큰아이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저희 아이 담임 선생님에 대해 말하려구요,
아이가 무척 활달하여 고등학교 가서 학급 임원이 되어 엄마인 저도 덩달아 (본의 아니게 )학교 임원이
되었네요.그런데 학기초에는 담임 선생님이 수더분하게 계시더니 아이가 중간고사,모의고사 를 보고 나니
저를 부르시더라구요. 상담차....
처음에는 교과목 이야기부터 차분차분히 하시는가 싶더니 ...아이한테 맞는 영어 학원과 학원 선생님을 가르쳐주시면서 거기 다니라고 하더라구요,선생님 아이도 다닌다고 하면서...
나름 고마웠습니다.우리 아이를 각별히 (?) 대해 주시는 줄 알고요. 그래서 아이를 그 학원강사에게 보냈죠. 그런데 한 달뒤에 또 부르시더니 요번에는 과학이 부족하다면서 과학 과외선생님 전화번호를 주더군요.
여기서부터 찜찜해져서 선뜻 대답을 안했더니 그 다음날 부터 아이를 괴롭히더라구요. 지능적으로...
아이가 참다못했던지 두 주만 다니겠노라고 선언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기말고사대비(담임표현)쪽집게 선생한테 보냈습니다. 시험끝나고 아이 왈 "돈 버렸네..."하더라구요.
그런데 요번 2학기 중간 고사가 끝나는 날 담임이 전화를 해서 이번에는 수학과외선생을 소개 시키는 군요...
어이가 없어서...저희아이 수학과외를 하고 있거든요. 중학교 2학년때 부터 같은 선생님 한테 배우는데 고등학교 가서도 모의고사 수학성적은 1등급나오거든요(그 선생님이 70점대인 우리 아들을 한달 가르치고 바로 중간고사를 보았는데 그 때 부터 주~~욱 100점이거든요)
근데 담임은 이제 그 선생한테 그만하고 자기가 소개해 준데로 가라하는군요,
가보니 담임 대학교 후배 ㅎㅎㅎㅎ 도대체 담임이 원하는게 무얼까요? 어떻게 하죠? 그 새로운 과외선생에게 줄 돈을 촌지로 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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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담임이 과외 선생님들을 소개 시켜주는 큰 뜻은?
담임이 괴로와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7-10-19 21:19:01
IP : 59.27.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휴..
'07.10.20 10:10 AM (121.162.xxx.185)글쎄요..증말 요상하네..
몇달안남았으니..애가 싫다고 하네요..하면서 버텨보는것도..
애핑계가 젤 낫지싶은데요..
암튼 별 이상한 샘들 다 있어요.
먹고살기 힘든세상..ㅠㅠ2. ...
'07.10.20 11:24 AM (122.40.xxx.5)정말 이상한 선생님이시네요.
애가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확실히 이야기하시구요.
아무래도 돈이 궁한가 싶은데 촌지를 좀 주는게 좋겠네요.
후한이 두려워서...
요즘 학교 선생님들 그렇게 무식하지 않은데 좀 ~~
그나저나 지역이 어디세요.
우리 아들도 무지한 수학의 단계에서 좀 벗어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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