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동양철학 좋아하고,(미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0초반인 지금, 이제껏 5번이상 본 거 같네요..
제가 봤던 곳들은 다 잘 맞추더라구요
어제 갑자기 머리가 멍하니 아픈 일이 생겨서,,, 고민하다가
(동부이*동)동네의 점집을 갔죠.
이 돈 아껴서 맛난 거 사먹거나, 이쁜 옷 사 입을까 망설이다
이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가 봤쬬..
너무 못 맞추시더군요. ㅜ.ㅜ
모자 꾸욱 눌러쓰고 갔는데... 제 눈치만 살피시고,
암 말 안하고 가만 있었더니,, "무슨 일 때문에 왔느냐"고 질문하시더군요
손님은 줄줄이 있던데..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돈은 아까웠지만,, 이제껏 너무 궁금했는데 궁금증은 해소했죠.
생각해보니, 내 인생을 내가 객관적으로 고찰하지 못하고,
남에게 내 인생을 의지하려 했던 건 아닌지 반성합니다.
내 인생, 내가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며, 현실은 냉정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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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본 소감.... ㅜ.ㅜ
익명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07-10-19 14:34:39
IP : 116.120.xxx.2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점
'07.10.19 2:36 PM (124.49.xxx.99)잘 맞는곳은 또 상당히 잘맞춰요.
거의 미래 예언 수준-_- 으로 잘 맞춥니다.
그치만 역시 인생은 내가 열심히 하기 나름이란걸 매순간 느낍니다.2. 네...
'07.10.19 3:11 PM (203.175.xxx.101)잘 맞추는 곳은 잘 맞춥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내 속을 들여다보는 듯한 그 기분....
그리고 남의 아픔을 읽어내어 또다른 상처를 만들어 주는....
기도라는 명목하에.....ㅠㅠ
한번뿐이었지만 저는 이제 점집 안 갑니다.
윗님 말씀대로
역시 내 인생은 내가 이겨내는 겁니다.
그분이 돈받고 해줄 정도의 기도
내가 더 간절하게 할 수 있습니다..........3. 맞습니다
'07.10.19 4:34 PM (210.98.xxx.1)하도 답답해서[아,남들에게 말하면 배부른 투정이라지만] 점집 전화번호만 3개 받아뒀으나
안 갈래요.
맞습니다.진짜 내 자신의 이야기를 누구에게 물어요??4. 쐬주반병
'07.10.19 6:28 PM (221.144.xxx.146)저는 결혼 전에 친구따라 한번 가봤는데,
너무너무 정말이지 너무너무 못맞춰서, 정말 너무 황당한 말만 해대서...
그래서...돈 다시 달라고 했답니다.
결국 돈 다시 받아서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내린 사람에게 못맞춘다고 돈 다시 달라고한..저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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