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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가 암인가요?

무서워서요--;; 조회수 : 975
작성일 : 2007-10-17 00:12:45
작년에 기침이 너무 심해서 CT를 찍게 되었는데 위에서 혹을 발견했습니다.
기침의 원인은 천식이었구요.

내시경을 해보는게 좋겠다고 하셨지만 기침이 너무 심해 내시경이 불가능해서 차일피일 미뤘습니다.

그러다 2주 전에 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그 혹이 여전히 있었습니다.
점막 위에 난 것이 아니라 점막과 근육층 사이에 있는거라 하셔서 오늘 초음파 내시경을 다시 받게 되었는데요...

보통 지방 아니면 근육 덩어린데 GIST 같다고 제거 수술을 받는게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일년이 지났어도 크기에 변함이 없어서 그냥 둬도 상관은 없을 거 같은데
그래도 신경은 쓰일테고 그러면 해마다 내시경과 초음파 내시경을 번갈아 가면서 해봐야하니
(간혹 다른 성질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는게 좋겠다로 결론이 났습니다.

대학병원에 가져갈 소견서를 받아온 상태구요 목욜에 갈 예정입니다.

낮에는 그냥 제거하면 되는구나.. 싶었는데 지금 여기저기 찾아보니 암의 한 종류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시경으로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절개술로 한다고 하는데 상처가 크게 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혹시 주변에 GIST로 수술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정보 좀 주세요..ㅠ.ㅠ
IP : 123.213.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진
    '07.10.17 12:43 AM (222.232.xxx.180)

    이었으면 좋겠어요
    네이버 지식인에서 찾아보니...

    GIST(위장기질암)은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네요

    - GIST는 육종의 일종입니다. 성인의 암 중 육종이 약 1%를 차지하며 GIST는 약 50가지 유형의 육종 중 1가지입니다. 국내에서 매년 약 13만 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육종은 약 1000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따라서 GIST는 어림짐작이지만 매년 20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 미국의 경우에도 GIST는 발생 숫자가 적기 때문에 많은 병리학자나 암전문의들이 한평생동안 단 1명의 GIST 환자도 접해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진 가능성이 있을 수가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 발병건수가 적기 때문에 GIST를 가장 잘 치료하는 병원이나 혹은 이 방면의 권위자를 찾기는 힘들 것입니다. 일단 국내의 큰 종합병원에서 육종치료에 경험이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맘 편하니 가지시고
    오진일 경우 있다하니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2. 승연맘
    '07.10.17 12:45 AM (210.222.xxx.82)

    GIST는 육종의 일종인데 이는 악성종양을 뜻하는 말로 통용됩니다. 상당히 드문 케이스라고 하는데요, 글리벡을 약물치료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혈액을 통해 많이 전이된다는 점이 안 좋은데요, 그래도 외과적 수술을 받고 완치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리 많은 흉터를 내며 절개하진 않을 겁니다. 의술이 좋아져서 말이죠. 그리고 이제 대학병원에 소견서 가지고 가실 상황인데 미리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시는 게 아닐런지요. 맘 편히 잡수시고 대처하세요. 아직 전쟁은 시작도 안 했답니다.

  • 3. 무서워서요--;;
    '07.10.17 1:18 AM (123.213.xxx.246)

    글 올려놓고 여태까지 여기저기 찾아 봐도 암 종류라는 말 밖에 없네요...ㅠ.ㅠ
    그래도 크기가 크지 않다니 다행으로 여기면서 병원에 가야겠습니다.

    오진님, 승연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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