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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길에 유모차를 부탁한다면..ㅠ.ㅠ

황당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07-10-10 22:03:48
남편이 일본으로 7일정도 출장갈 예정인데 얼마전 아이를 얻은 직장 동료가 아프리카 유모차를 부탁한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유모차라니ㅠ.ㅠ 정말 기막히네요. 근데 대학 선후배고 절친한 사이라 거절하기도 좀 꺼려지나봅니다. 출장갈 때 짐도 장난이 아닌데 유모차까지 사가지고 혼자서 어떻게 가지고 올려는 건지...저도 웬만하면 출장때 물건사오란 얘기 잘 안하거든요.  면세점 쇼핑만 가볍게 하는 정도인데..

저희 남편이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닌데도  그 선배가 하도 아들얻고 좋아라 하니 거절할 수 없나봅니다. 정말 민폐아닌가요? 글고 아프리카 유모차가 그리 유명한 건지 궁금하네요. 전 애기가 없어 모르는데 요즘 맥클라렌 잉글레시나 이런 건 봤어도 아프리카는 한 10년 전에나 본 듯 한데 아직도 유명한가봐요.

어쨌든 거절해도 되는 거 맞는거죠? 하도 열받아서 글 몇 자 적어봅니다.
IP : 116.122.xxx.7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0 10:05 PM (211.187.xxx.217)

    내 자식도 아니고,
    회사 동료 출장길에 유모차 부탁하는건 좀 그래요..
    당연히 거절해도 되죠!!

    (휴대용 유모차는 아프리카가 튼튼해서 인기 있다고 들었어요)

  • 2.
    '07.10.10 10:09 PM (61.99.xxx.141)

    거절하셔도 되지요 아무렴...-.,-
    도대체 얼마나 친한 분인지 모르겠으나, 친동생쯤 되지 않고서야
    그 무겁고 부피큰걸 들고오라니....참, 눈치도 없는 분 같삼.

  • 3.
    '07.10.10 10:11 PM (125.142.xxx.100)

    전 제목보고 원글님이 다른분한테 부탁하신다는건줄알고 말리려고 들어왔더니
    다른분이 부탁하신다는거군요?
    어이없습니다
    요즘처럼 인터넷으로 클릭몇번이면 사는 시대에 남의 남편한테 그 무거운걸 부탁하다니
    다른 사올게 있어서 짐이많아 안된다고 거절하세요

  • 4. 저 같으면
    '07.10.10 10:22 PM (58.226.xxx.10)

    그런 개념없는 사람은
    이번 기회에 거절해서
    되도록 앞으로도 가까이 하지 않을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에겐 변명도 아까와요.

    근데 사실 제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야말로 남들이 부탁하면 거절못하는 부류라서...
    남일에 더 흥분해봅니다..

  • 5. 헐;
    '07.10.10 10:23 PM (220.72.xxx.117)

    그냥 인터넷으로 사라고 하세요..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출장가는건데 왠.. 참나~

  • 6. 우송
    '07.10.10 10:28 PM (211.109.xxx.24)

    일본에서 싸면 한국 반값이에요..그래서 그러죠..그런데 출장 길에는 말도 안 되는 거구요..
    정 원한다면 일본 현지에서 한국으로 우송해 놓고 오신다고 하세요..그리고 우송비도 그쪽 부담으로 하겠다고..그러면 가격에서 메리트가 없고 혹시라도 파손 위험이 있으니 그쪽도 그만두겠다고 할 거예요.

  • 7. 리디아
    '07.10.10 10:30 PM (124.49.xxx.219)

    거절하시는게 나을꺼예요...
    저도 시동생이 일본에서 있다가 입국한다기에 부탁해서 받았는데
    받는 순간 제가 얼마나 미안하던지 (시동생도 툴툴거리더라고요)
    박스가 꽤 크고요 크니까 운반하기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분이 잘몰라서 그러는걸지도 몰라요.(제가 그랬거든요)
    구매대행 같은걸루 구매하라고 하세요...

  • 8. **
    '07.10.10 11:23 PM (220.79.xxx.82)

    거절해도 된다 생각해요.
    들고오는 것도 문제지만
    그거 사러 다니는 것도 일이잖아요.
    출장길에 시간내서 사러 가는 것도 문제고
    사 둔 것 계속 보관하는 것도 문제고...
    아님 사 주겠다 해 놓으시고
    갔더니 그 모델이 없더라 하시던지요.

  • 9. 저는...
    '07.10.10 11:24 PM (222.108.xxx.227)

    제가 쓸거 사오는데도 짜증나더군요.
    가져올때 편하려구 박스도 다 버리고 끌고 왔는데
    내가 이짓을 왜 하구 있나... 후회되던데요...

  • 10. .
    '07.10.10 11:33 PM (124.56.xxx.45)

    어휴~ 저도 제가 쓸거 사가지고 오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유모차를 밀고 올 수도 없고 비행기 짐칸에 실어야 해서 포장을 했는데 어찌나 무겁고 들고다니기 힘들던지..
    유모차가 아무리 가볍다 할지라도 최소 5킬로 이상인데 그거 박스포장까지 하면.. ㅡㅡ;;
    한국 반값이라는 메리트에 내새끼 내가 태울꺼니까 이고지고 왔지 정말 부탁할만한 물품이 절대 아니에요.
    그냥.. 갔더니 없더라 하시는게 젤 편하실거 같은데..
    그리고 어차피 거기서 사가지고 오면 여기서 AS는 안되요. 그럴바엔 그냥 다음카페 같은데서 구매대행 하는게 나을거에요.

  • 11. 아마도
    '07.10.10 11:35 PM (219.255.xxx.75)

    남편분 거절 못하실거 같아여..

    그냥 가셨다가 못사셨다고 하세요.. ㅋㅋ

  • 12. ..
    '07.10.10 11:37 PM (222.236.xxx.189)

    구매대행하라고 하세요..요새 널린게 구매대행인데....왜 민폐를 끼치냐구요!!

  • 13. 원글이
    '07.10.10 11:50 PM (116.122.xxx.74)

    글쵸? 남편이 맺고 끊음을 잘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도 좀 있음 아가생길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좋은 마음으로 그랬는지 어쨌는지...
    혹시라도 전 제가 너무 속좁게 구는 게 아닐까 싶어 여러분들 의견을 여쭈어 본 거랍니다. 여러분들 모두모두, 한 분도 안빼놓고 거절하라고 리플을 달아주시니 거절해도 되는 거 맞죠?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82쿡 홧팅!!

  • 14. ..
    '07.10.11 12:06 AM (211.218.xxx.94)

    안면몰수하신 분이라면 박스없어도 되고 바퀴에 자국나도 되니 가져다만달라 하실까 겁나네요. 신랑 출장갈때 제가 사다달라해서 아프리카 양대면 유모차 사왔는데 그것 들고오는 신랑한테도 참 미안했었습니다. 나중에 살 시간이 없었다 하든지, 다른 사람(아무래도 가족이 낫겠죠)이 뭘 사다달라고해서 도저히 안될것 같다든지, 아님 출장시 다른짐이 너무 많아 부피큰것은 좀 그렇다고 차라리 작은건 사다줄수있는데...하며 눈치를 주든지 하셔야겠네요.
    속좁게 구는것도 아니고 맘 불편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연히 거절해도 되는것 맞습니다.

  • 15. 절대
    '07.10.11 2:41 AM (121.7.xxx.119)

    남편분이 시간내서 시내 쇼핑몰을 가야 되나요? 그렇다면 더더욱 안 되죠. 저도 외국 살아서 이것 저것 부탁 받는데 그거 심부름 해주는 것 결코 쉬운일 아닙니다. 나중에 맘에 안 든다는 소리까지 듣기도 합니다. 부피까지 크다면 더더욱 거절하라고 하세요

  • 16. ..
    '07.10.11 2:56 AM (220.90.xxx.241)

    그 동료가 그 유모차가 좋은지 뭘 알겠습니까
    다 그 와이프가 시켰겠지요.

  • 17. 진쫘 퐝당
    '07.10.11 9:26 AM (210.216.xxx.210)

    그 부탁한 사람 정말 깝깝하네요.
    윗분처럼 그분의 와이프가 시켰겟지요..
    정말 폭폭하다. 아무리 휴대용 유모차라도 얼마나 무겁고 짐스러운데...
    하다못해 저는 저희 아파트 1층 관리사무소에서 15층 집까지 가지고 올라오는것도
    죽는줄 알았다니깐요..
    출장길에 웬말입니까.. 친해도 .. 덜 서운게 거절하라 하세요
    그렇지 않고 그부탁 들어주다간 아마 남편분께서 돌아오는 내내그 직장동료가 엄청 싫어지실거에요.. 할턴 요즘 참 개념없는 사람들 많아요..생각도 없이 살지..원

  • 18. 폭폭하다
    '07.10.11 9:28 AM (210.216.xxx.210)

    제가 저렴한 구매대행 사이트 알려드릴게요
    네이버에 비오로기쉬24치면 나오는데요. 거기 현지물건값+ 배송료만 내면 되니 그리로 하라고하세요
    그 직장동료.. 폭폭하다 폭폭해..!!

  • 19. 원글이
    '07.10.11 9:45 AM (59.12.xxx.90)

    이렇게 많은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출근해서 컴터 열어보니 리플이 또 있네요 ^^
    아무래도 절~ 때 안사다주는 쪽으로 설득해야겠어요. 제가 애를 낳더라도 남편더러 출장길에 유모차 사오란 말은 못할 거 같은데.. 구매대행 사이트 보니 현지가에 10만원 정도만 더주면 구할 수 있는 거 같던데 돈 몇푼에 뭔 그런 부탁을 하는지 ㅠ.ㅠ 애낳기도 전에 유모차 공부 많~이 했답니다.

    그 부인도 역시 남편의 직장동료였던 사람이라 사다줄려고 맘먹었나 봅니다. ㅋㅋ그치만 어림도 없지요~

  • 20. ...
    '07.10.11 10:14 AM (124.86.xxx.50)

    남편이 가기전에 거절하기가 어렵다면
    일단 출장은 그냥 가시고 일정이 바빠 저녁엔 살 시간이 없었다고 하세요.

  • 21. ㅎㅎ
    '07.10.11 10:19 AM (163.152.xxx.46)

    와이프가 시키더라에 백만스물두표!!!
    정말 4가지 없는..

  • 22. 아무리
    '07.10.11 11:55 AM (125.181.xxx.172)

    뭘 몰라서 부탁을 할까요?
    기본적으로 유모차라고 하는물건이 한손으로 달랑 달랑 가볍게 들고 다니는 물건이 아니라는것도 모르는 바보가 아닐텐데..
    완전 미친거죠
    일정이 바빠서 저녁에 살 시간이 없었다는것도 욕듣기 좋은 핑계꺼리입니다.
    먼저 택배로 받을것인지부터 묻고 가는게 옳다는데 한표

  • 23. 호호호
    '07.10.11 12:26 PM (58.120.xxx.80)

    일단 사다주겠다 하시고

    갔다오셔서 쇼핑 시간이 안나더라고 하심 쉬울것 같아요.

  • 24. ....
    '07.10.11 9:45 PM (219.252.xxx.90)

    미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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