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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지금까지 챙피합니다. 아들땜에...
개천절에 식구들과 티지아이에서 저녁먹으면서...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는중..우연히 아파트대출금이야기가 나왔네요
갑자기 아이가(초4)이녀석이 돈에 아주민감합니다
아빠!우린 대출금이 얼마나되?.....
남편왈 ..음!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사천만원갚았고 이제 5천남았다.
그러니 더더욱열심히 일해서 대출금 갚아야하니 이제 아들은 하루에 한끼만먹도록하여라
지금처럼 아들이 먹어대면 대출금빨리못갚는다.하지만 하루에 한끼니..밥은 많이준다....
...................................
농담처럼 말하고..전 웃겨서 속으로 웃고...
이런상황이였는데..
어제 학교에서 쉬는날 있었던일 발표하는시간에..
글쎄 아들이 아빠가 자기에게 했던말을 그대로 발표해버렸네요
그리고또..선생님과 친구들..이제 집에가면 먹을것도 없으니..급식때 밥과반찬을 많이달라...
이말도 했다네요
어제저녁 상가에 두부사러가다 아이반엄마둘을 만났는데..
그집아이들이 집에와서 말을 하더래요
우리집아이가 이렇게 발표한것을..그리고 XX이 너무 불쌍해..빚이많아서 하루에 한끼밖에
못먹는데...그집아인 또 저렇게 말하고..
초4학년이면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나이아닌가요?
엄마에게 반항할때는 다큰아이처럼하더니..
저럴땐 완전 유치원수준같아요..
저 어제 상가에서 저말들을때 너무챙피했어요...
1. ...
'07.10.5 11:46 AM (125.241.xxx.3)진짜 아들이 순진무구하네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순진을 넘어서서 유머러스한 면도 있지 않나 싶어요~
어느쪽이 진실인지는.....^^2. 저는
'07.10.5 11:52 AM (218.234.xxx.163)아들이 유머러스한것 같은데요.
같은반 친구(상가에서 만났나고 하는 그 분 아들) 이 순진한것 같구요.3. 창피하긴요
'07.10.5 12:09 PM (211.176.xxx.180)얘기만 들어도 엄청 귀엽네요.
발표할 때 표정이 진지했는지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선생님도 님처럼 속으로 배꼽잡지 않았을까요
그저 재미로 했겠지요
저도 창피하다 생각했으면 친구들 앞에서 그런 발표했을라구요
넉살이 좋은 건가?
아무튼 그 아빠에 그 아들이구먼유...ㅎㅎ4. 하하하
'07.10.5 12:19 PM (210.221.xxx.16)걱정스런 마음이 많이 들었나봅니다.
정말로 사랑스런 아드님입니다.
한끼니까 밥은 많이 준다.
유머가 넘치는 아버지도 멋집니다.
바로 키우시는 것 같네요.
아깝습니다.
우리 딸은 지금 스물둘입니다.ㅋㅋㅋ5. ^^
'07.10.5 12:54 PM (221.165.xxx.180)재밌네요. 제가 아는 분도 그집아들 6학년 어버이날 즈음 "난 꽃이나 선물보다 돈 주는게 더좋다""고 농담으로 얘길했는데 애가 정말로 어버이날에 꼬깃꼬깃 접어진 2만원을 주더래요. 그걸 받을 수도 안받을 수도 없을 정도로 웃기고 황당헀었다는 얘길 들었어요. 들으면서 '애들이 생각보다 참 순진하구나 '란 생각도 들면서 그집 아이가 참 귀엽고 이쁘더라구요.^ ^
6. ㅎㅎㅎ
'07.10.6 1:30 AM (218.236.xxx.180)너무 귀엽구 재밋어요...ㅎㅎㅎㅎ
아빠도 아이도 너무 재밋어욯ㅎㅎ
우울한 한밤에..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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