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여부를 질 초음파로 보나요??

[아기기다려요]

이번에는 임신이 된줄 알았는데 ㅜㅜ

일주일 전...그러니까 관계 10일 후 임테기를 했더니 아주 희미하게 선이 보였어요.

근데 그 임테기가 불량률이 높다고 하길래...그래도 혹시나 하면서 몸가짐 먹을거리 모두 조심조심했죠.

그간 배도 콕콕 쑤시면서 아프고, 피로는 쏟아지고.

늘 규칙적이었던 생리가 얘정일로부터 5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길래

이제는 병원에 가봐야겠다... 이제는 임테기 진한 선을 확인하고 가자는 마음에

무려 7천원이나 하는걸 사서 해봤는데... 완전히 음성이더라고요.



부랴부랴 오늘 병원에 다녀왔어요.

앞의 상황설명을 다하고...

의사가 초음파를 하자네요. 질 초음파... 공포스런 기억이었습니다 ㅜㅜ

자궁 내막은 두꺼워져 있다면서 소변 테스트도 했습니다. 결과는 음성.

혹시 피검사는 안하냐고 여쭸더니 연휴라서...계속 추이를 지켜봐야된다...이러더군요.

무슨 얘기인지 당최 이해는 안 가지만요 -_-a 이 병원은 이런가보다...했지요 뭐,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왜 질 초음파를 했는지, 또 그 공포스러운 기억 때문에 친정 어머니께 이 얘기를 했더니

대체 어느 병원 어떤 의사냐며 펄쩍 뛰시네요. 환자를 돈으로 보는 곳 아니냐며...

또 제가 병원에 너무 일찍 갔다고도 하시고요...진료비는 4만원 넘게 나왔어요...



근데 원래 이렇게 테스트 하나요? 가만 생각해보니 질이 아니라 자궁 초음파 하는거 아니에요??

저 아직도 병원에서의 기억 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고, 마음도 불편하거든요...

다음에도 그 병원에 갈지 말지 고민됩니다.

[차차]

임신 초기에는 질 초음파로 봐야 됩니당...
산부인과 가서 내진 한번도 안해보셨나 봐요
초기에는 복부 초음파로 볼 수 없거든요 ^^

[맞아요]

초기에는 질 초음파로 봅니다
저도 첫애때 처음 산부인과 갔다가 질색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느나라나 거의 동일하지 않나 싶어요
옆 물건너 나라도 그렇게 하던데

그런데 그 병원 장삿속은 맞네요
예전에 저도 그렇게 말하니 소변검사만 해보고 아니라고 하던데...
왜 성급하게 초음파를 해봤는지 ㅡ_ㅡ;;;;
임신테스트하는것 거의 정확하니 다음에는 병원부터 가지 마시고 한번 해보시고 양성나오면 가보세요

[너무]

긴장하셨나봐요...좀 거북하긴 하지만 공포감까지는 아니던데....
처음에는 아기가 넘 작아 배초음파로는 안보여요..질초음파하지요..

[아기기다려요]

그렇군요...제가 원체 겁도 많은데다가 피검사를 할거라고 생각하고 갔기에
예상치 못한 질 초음파 그리고 그 자세와 차가운 느낌에 너무 무서웠거든요.
게다가 이렇게 무지하기까지 하니...에공...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제 친구는 임신초기는 아니었는데 질 초음파 했어요
왜냐면 이 친구 복부비만이 좀 심했답니다 겉으로야 표시가 안나지만 좀 되었답니다
복부 초음파로 태아가 안 잡혀서 질 초음파로 확인했답니다
이 얘기 듣고 우리친구들 마구 웃어줬습니다 ㅋㅋ

[.]

질 초음파에 대해 너무 거부감 갖지 마세요.
산부인과에서 배란일은 안 잡아보셨죠? 배란일 매달 잡으러가면 한달에 한번씩 한답니다.
아기를 정말 많이 기다리신다면 구체적인 정보들을 많이 찾아보세요. 그냥 막연하게 접근하시는 것 같아서요.

[저두]

배란일 잡으러 가면 매번 하기때문에^^ 그리구 여의사가 담당이라서 거부감 없어요.
맘에 안드시면 병원 옮기시면 되겠네요

[..]

4개월까지 질초음파 하는걸로알고있는데요....그 병원이 이상한게 아니고 티비에서 보여주는게 잘못된겁니다...그 주수에 맞춰서..아기가 초음파보 보일정도로 커야지 배에대 대고 하는거에요....질초음파의 공포는 여자들이라면 누구나.....격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