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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인데 친구한테 매일 맞고 들어와요
유독 이 아이네 집에만 갔다오면 아이가 울면서 집에 오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xx이가 어쩌고 저쩌고 해서 때렸어 라고 하길래 그냥 놀면서 싸웠나보다하고 첨엔 대수롭지않게 넘겼죠.
근데 또 며칠뒤에도 울면서 오길래 '또 xx가 때렸어?'라고 하니 그렇다는 군요. 팔이랑 얼굴엔 꼬집힌 자국이 여기저기 나 있구요.
아이를 진정시켜 놓고 차근차근 물어보니, 잘 놀다가 집에 가려고 집밖에 나오면 매번 따라나와서 '너 아까 놀때 내 인형 왜 만졌어?' '우리 엄마가 주는 거 왜 먹었어?' 이러면서 꼬집고 발로차고 그런답니다.
그래서 xx엄마 있을때 xx가 때린 적 있냐고 물어보니 그런적은 없다고 그럽니다. 항상 자기 엄마가 안보이는 데 데리고가서 때리고 꼬집는다네요.
너무 속상해서 다음번에 그러면 너도 같이 때리고 -_-; 꼭 엄마한테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걔네집에 가서 놀지말고 xx랑 놀고싶으면 우리 집에 데리고 와서 놀라고 했어요.
이제 여섯살날 딸아이가 또래한테 그렇게 휘둘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맞고 오니 정말 속상해요.
원래도 내성적인 아이인데, 요즘 기가 팍 죽어 있네요.
그 아이 엄마한테도 말하고, 또 친구아이한테도 제가 따끔하게 이야기 해야 할까요?
1. 같은맘
'07.9.19 1:16 AM (222.120.xxx.114)에고 힘들겠네요
아이 키우기 참 어려워요
울 7살 아들네미도 끽 소리못하고
친구들한테 끌러다닙니다. 정말 참견쟁이 엄마 되고 싶지 않아서
지금껏 참았는데.. 가만 보고있기엔
영 속이 안좋데요 요즘 아이들은 너무 자신감 충전입니다.
울 아들만 빼고..
오널은 드뎌 한 마디 했습니다. 니 뒤에 엄마랑 아빠가 있다
니 맘 내키는 대로 해라 ... 역쉬나... 더군요
천성이 어쩔수 없나 봐요 잘 도닥여 주시고 그 아이를 함 불려서 말하심
어떨까요2. 당분간 만나지 않게
'07.9.19 1:46 AM (59.6.xxx.135)당분간 아님 한참이라도 같이 놀지 않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같은 나이는 아니지만 제 둘째딸이 겪는 일이기도 합니다.
전부터 알던 6학년아이가 있는데 저희 아이는 3학년이구요,
띄엄띄엄봐서 그 애가 그렇게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같이 놀다오면 항상 속상해하길래, 네가 어떻게 했느냐, 그 상황에서 네 할말을 다했느냐하고
물어봤는데--은근 마음속으로는 내 애가 할말도 못하고 똑똑히 대처하지 못했겠지 하는 생각도 했었구요.--그런데 그 아이가 하는 행동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놀랍더군요.
도저히 6학년이라고는 보기어려운 유치하면서 사납고 매몰찬 언행들.
제 아이가 당해내지를 못하겠더군요. 나이많은 저도 화가 막 나서 가슴이 뛸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당분간 아니 오래도록 보지 않는 것이 낫겠다는 겁니다.
원글님의 아이가 갑자기 너무 황당한 상황에 많이 처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애와 대화를 나눠볼'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만 원글님의 경우는 그 아이가 나이가 너무 어려서 말귀를 못알아들을 것 같습니다.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그 아이의 부모가 문제있는 사람들일겁니다.
아이의 행동이 지나칩니다.
당분간 못만나게 하시고, 아이를 많이 다독여 주세요.
그리고 동네 친구를 다른 사람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3. 주먹
'07.9.19 6:31 AM (58.141.xxx.104)자주 그러는 애는 한번 혼내 주어야해요.
주먹으로 코를 조금 세계치면 코피가 나와요.
아이니까 코피픞 보고 무서워서 다시는 때리지 않을것 같아요.
너무 심했나요.그렇게 때리는 애는 다른 애들도 때리고 못살게 구니까^^4. 마리나
'07.9.19 9:42 AM (210.91.xxx.151)저도 유치원때 딸내미가 맞고 와서 얼마나 속상하던지....
오죽하면 걔가 때리면 너도 때려...힘이 없어서 못때린답니다....
꼬집는거 가르쳤습니다... 실습도 했습니다...ㅎㅎㅎ
앞으로 맞고오면 엄마한테 혼날줄 알라고 엄포도 놨습니다...
먼저 때리는건 안되지만 맞고 오는건 더 안되......
그 다음부턴 안맞습니다....
시어머니는 애를 안맞게끔 잘 타일러야지 그런식으로 가르친다고 뭐라 하십니다마는
요즘 애들은 그렇게 해서는 평생 맞고 삽니다...5. 저는...
'07.9.19 9:49 AM (155.230.xxx.43)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저도 그런적 있어요.
딸 하나 있는게... 기가 약해서리.. 항상 당하고만 다녀서..(특히 이름으로 자꾸 놀려서..)
교육을 시켰죠. "니가 한번은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다들 겁먹고..너를 안 괴롭힌다"
그래서.. ㅋㅋㅋ
누가 널 떄리거나 놀리면.... 무조건 머리부터 확~ 쥐어 뜯어버려라..
근데.. 정말 어떤 남자애가 놀리기에.. 애들 보는 앞에서..머리 확~ 쥐어 뜯었답니다.
(그 남자애 어머니껜.. 정말 죄송)
그후.. 잠잠...6. 58...
'07.9.19 11:31 AM (163.152.xxx.46)주먹 ( 58.141.86.xxx , 2007-09-19 06:31:13 )
자주 그러는 애는 한번 혼내 주어야해요.
주먹으로 코를 조금 세계치면 코피가 나와요.
아이니까 코피픞 보고 무서워서 다시는 때리지 않을것 같아요.
너무 심했나요.그렇게 때리는 애는 다른 애들도 때리고 못살게 구니까^^
님, 제정신 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