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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콩나물 국..
신랑, 미안하다.
어쩌다 음식 솜씨 지지리도 없는 마눌 만나서
감기로 겔겔거리는데도 시원한 콩나물 국 한 그릇 못 얻어먹냐.
흑흑, 내 결혼 전에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결혼하고 나면 남이 해 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는거라더니
어째 나름 노력하는 음식 솜씨는 나날이 서프라이즈한지...
아.. 저 저 콩나물 국..
다진 마늘이 둥둥둥 떠 다니는 저 콩나물 국..
짭짜름 싱거운 게 무슨 맛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저 콩나물 국...
흑흑 언제쯤이면 나도 휘리릭~ 마술봉 휘두르듯이 요리를 잘하게 될까..
아니.. 콩나물 국에 다진 마늘 넣는거 아니었던....가.......???
1. ㅎㅎ
'07.9.12 12:10 AM (211.235.xxx.211)마늘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고요..간은 다 끓이고 나서 간하는게 콩나물국 간이 좋은듯 해요
저는 마지막에 잘게썬 파 넣고 마무리 해요. 마무리 향이 남게..ㅎㅎ
첨에는 다 그래요~2. 콩나물국
'07.9.12 12:41 AM (222.238.xxx.198)정말 맛나게 끓이기 어려워요.....
다른건 그럭저럭인데 맛내기가 쉽지가 않네요ㅠ.ㅠ
식당가서 먹으면 아무것도 안들어 갔는데도 맛있던데......남이 끓여줘서 맛있는걸까요?3. 콩나물국이
'07.9.12 12:47 AM (61.38.xxx.69)제일 어렵죠. 순두부찌게랑.
그게요. 식당에서는 조미료의 힘이죠.
다시다 반스푼이면 원글님이 놀라실걸요.
그런 것 안 쓰실려면
맛난 젓갈(잘 달여 받힌 것) 이나
진한 다시국물이 필요하죠.
힘내세요.4. ..
'07.9.12 1:20 AM (90.198.xxx.230)찐한 다시국물~~그리고 마늘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다진마늘 보단 편마늘로 조금만.
마무리는 파로..^^5. .
'07.9.12 1:52 AM (59.13.xxx.156)혹시 집에 북어포 같은거 있으시면 그거 지금이라도 같이 넣고 좀 끟이셔도 맛이 나아지실꺼예요.
거기다 고추가루좀 풀어넣고 대파 어슷하게 좀 얇게 썰어서 넣으면 맛이 좀 그럴듯해질것 같네요^^6. ...
'07.9.12 2:16 AM (122.45.xxx.15)마늘 건더기가 국에 남는 게 싫으시면 국 끓일 때 된장 푸는 체망에 된장 풀듯이 마늘 다진 걸 넣고 마늘 향과 맛이 우러날 때까지 살짝 흔들어 가면서 끓이면 좋아요.
그리 오래 체망을 들고 있지 않아도 되고 한 일이분 정도면 다진 마늘 그대로 다 넣는 것보단 덜 해도 제법 국에서 마늘 맛이 납니다.7. ~~
'07.9.12 8:31 AM (121.170.xxx.136)멸치와 다시마 우린물을 이용해서 끓여보세요 맹물보다 나아요 소금간 잘맞추시고요...
8. 원글이
'07.9.12 11:12 PM (220.71.xxx.228)우왓 정말 다정한 댓글들 주셨어요.
마치 친정 이모님들 같이요 ^^
다행히 신랑은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한냄비 다 비우긴 했지만
여러분들 글 참고해서 담엔 더 맛있는 국을 끓여야 겠어요. 감사합니다~9. 자스민님
'07.9.13 3:28 PM (222.98.xxx.175)키톡에 가셔서 jasmine 님 검색하시면 참 글이 많이 나옵니다만....콩나물국 잘 끓이는 법도 있어요. 한번 해보셔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