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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찢어지다...
살았습니다... 지금도 외출하면 조금 과장해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붙들고 '어머~ 아토피예요?'라고
묻습니다... 묻는 분은 한번이겠지만 종일 듣고 다니는 저와 남편,이제 눈치가 빤한 아이는
밖에서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분이 좋질 않아요...
오늘 모임이 있어서 아이 생기고 난후에 거의 가지 않았던 아웃백엘 갔습니다...
얌전히 있던 아이가 시간이 길어지니 지루해졌는지 복도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데 옆 테이블에서
식사중이시던 50대 부부가 아이를 붙잡더니... (진짜 팔을 붙잡았습니다...)
이게 아토핀가봐? 어머... 징그럽다~... 작은 소리로 속삭이신것 같은데 제 귀엔 다 들리더군요...
얼른 아이를 데리고 와서 품에 꼭 안았는데...
정말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눈물이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쏟아졌습니다...
그 동안의 저희 가족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아는 친구들이 위로해줬지만...
지금 이 시간까지 비통한 마음이 가라앉질 않네요...
그 자리에서 아무 소리도 못하고 나온것도 분하고 분하고 분합니다...
또... 눈물이 솟네요...
미안해... 미안해...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많이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1. 에공
'07.9.11 10:51 PM (211.215.xxx.195)ㅠ.ㅠ
사람이 나이 먹었다고 철이 드는게 아닌 모양입니다
세월을 다 어디로들 드셨는지...쯔쯔
넘 맘상하지 마세요 ...토닥토닥~2. ...
'07.9.11 10:55 PM (121.141.xxx.45)힘든 마음이 느껴지네요.
나이도 드신 분들이 왜 그러셨을까요.....
그냥 운이 없었을뿐이지 아토피인게 원글님 탓 아니에요.
크면서 괜찮아질테니까 마음 상하지 마세요.
기운내세요!!!3. ...
'07.9.11 10:58 PM (211.104.xxx.82)정말 몰상식한 사람들이었네요.
그래도 가능하면 아이 밖에 데려가고 하세요.
제가 함부로 드리는 말씀인지 모르겠으나,
문화센터에서 엄마와 아기 프로그램 가르쳤었는데,
아토피 심한 아이가 엄마랑 꾸준히 나왔어요.
저도 처음 봤을 때 좀 놀랄 정도로 심한 편이었어요. 저는 아이들 많이 접했었는데.
하지만 결석하지 않고 꾸준히 나오면서 다른 아이들이랑도 친해지고 아이가 점점 밝아지는 것 느꼈답니다.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나이들수록 더욱 그런 사람 많아지는 것 같아요.
엄마께서 많이 힘이 되어주시고요, 더욱 밝게 기르시기를 기원해요.4. ,,,
'07.9.11 10:59 PM (58.120.xxx.156)인생 헛사신분들이네요
본인들 입이 생각이 더 징그러운건 모르시는지 ...
아토피나이들면 많이좋아진다니
너무 힘들어마시고 듬뿍 사랑해주세요
엄마가슬프면 아이도 슬퍼져요
힘내시고 행복하세요~~5. 개념을
'07.9.11 11:00 PM (59.21.xxx.46)팔아먹은 사람들이네요..전 성격이 안 좋아서 그런일을 겪으면 사고부터 치고 보는데..전 둘째 아기가 3살인데..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서 약 1년 6개월 정도 있었네요..지금도 면역력이 다른 애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구요..그래서 전 병원에 가서도 간호사나 의사들이 성의 없이 하면 가끔 한판씩 사고를 친답니다..
6. 저도
'07.9.11 11:01 PM (222.232.xxx.211)울 아덜도 아주 심한 아토피였는데. 중학생인 지금 거의 멀쩡합니다. 힘내시구요.
세제찌꺼기 남지 않은 세제로 빨래해주시고
예전엔 약국에서 팔았었는데 지금은 파나 모르겠네요. 면역강화제 먹였구요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해주세요
피부에 전용 보습제도 발라주시구..7. 아토피맘
'07.9.11 11:06 PM (125.177.xxx.156)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저도 많이 겪은 일이지만
솔직히 너무 심한 아이 한테는 그런말 못하쟎아요.
큰 화상을 입었다든지, 몸 어딘가가 불편하다든지.. 그런 경우에는 대놓고 말 못합니다.
아토피는 그래도 감기처럼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 생각하니 쉽게 말하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덜 아프지 않을까요?
듣는 사람 기분은 겪어보지 않는 사람들이라 모르지요.
왜 그럴까 생각하니 이해가 가더라구요8. 예송
'07.9.11 11:12 PM (116.36.xxx.137)눈물이 핑도네요 우리아인 커서 이젠 성인이 되었지만 엄마의 마음은 매한가지인데 어쩜 나이를 헛먹은 사람들도 있네요 기가막힙니다 남의 불행을...너무나 속상하고 마음아프겠지만 힘내세요 그아이에겐 부모가 모든것일테니..힘내세요
9. 슈맘
'07.9.11 11:22 PM (211.195.xxx.223)마음 많이 아프셨겠어요...
어쩜 그렇게 생각없는 사람들이 있대요..
제가 곁에 있었다면 대신 한마디 쏘아주고 싶네요.. 힘내세요..아이 깨끗하게 낫게 되길 바랍니다.10. 별 사람
'07.9.11 11:23 PM (211.192.xxx.37)이 다 있네요,근데요,우리 조카도 진짜 아토피 심했어요,애기오줌 바르면 낫는다고 그거 발랐다가 벌겋게 독까지 올랐을정도로(왜 한때 오줌치료라는거 있었잖아요)근데 우유를 바꾸니 낫더라구요,혹시 아주 어린 애기들 아토피 심하면 한번 우유 바꿔보시라고 올렸네요,그리고 오미자로 목욕도 시켰어요..
11. ....
'07.9.11 11:24 PM (219.254.xxx.212)기운내세요.....
엄마의 사랑으로 아토피 더 빨리 낫기를 바래봅니다.
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아자아자 화이팅 입니다. 더 강해지세요.12. 백번공감
'07.9.11 11:25 PM (125.143.xxx.209)님의 아픈마음... 정말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정말 겪어 보지않은 사람은 모를거에요... 아토피 아이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일인지...
저두 19개월된 아이가 아토피에요... 아이 아빠가 아토피구요...
아이아빠보면 아이 아토피를 낫게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아토피때문에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다는걸 느낀답니다.13. 엄마랍니다
'07.9.11 11:36 PM (61.84.xxx.115)저도 모르게 눈물이...힘내세요.
얼른 나아지길 맘속으로 기도드릴께요~14. 씩씩하게!
'07.9.11 11:37 PM (121.131.xxx.124)몰상식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윗분들이 모두 욕해주셨으니 패스하구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맘상하지 마시란 말씀 드리고 싶어요.
걍, 아이구 무지한 사람들...혀 몇번 끌끌 차고 넘기셔요.
건강하게 낳아주지 않아 미안하시다니요....
그런게 아니란 거, 잘 아시잖아요.
기죽거나 위축되지 마시고 씩씩하게
바깥 나들이 다니시고 생활하시라고 용기 드리고 싶어요.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00야, 00는 환경에 너무 민감해서 그런거야...조금만 지나면 좋아질거야...
00 덕분에 엄마아빠도 좋은 음식만 가려먹게 되어서 고맙네..."
등등 얘기해주세요.
꼭! 좋아져요...저희도 그랬어요.15. 아토피맘
'07.9.11 11:54 PM (222.234.xxx.136)아토피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이제 5학년...여자아이라 요즘 부쩍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아직도 여름이면 목덜미에 올라오는 아토피때문에 머리묶기를 거부하는 바람에
머리칼이 닿아 또 더 심해지고...
아침마다 머리때문에 전쟁하다가도 때때로 그런 아이가 넘 안쓰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지나가다 아토피 심한 아이들 보면 그냥 속으로만 걱정해 주세요..
아이에게 대놓고 '너 아토피가 심하구나.." 남들의 그런 말한마디가 모여 아이의 가슴에 쌓여
한여름에도 긴머리 긴팔을 고집하게 합니다..16. .
'07.9.11 11:54 PM (211.195.xxx.223)위에 씩씩하게 님 댓글 참 따뜻하시네요.
원글님..힘내세요.17. 토닥토닥..
'07.9.11 11:55 PM (116.46.xxx.193)에고에고..제 맘이 다 쓰리고 아프네요...
저희 아이는 심하지는 않지만..조금 있는데두..맘이 안좋은데..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힘내시구요..
저기...http://cafe.daum.net/rudystore 요기..천연비누 공구방가면...
아토피에 좋은 비누를 무료로 준다고 되어있어요..
물론 사진 첨부를 하셔야 하지만요...
그 비누 만드신분이...정말 자신있게 권한다하고...무료이니...한번 가보셔요...^^
얼른 아이가 좋아지셨음 합니다...힘내세요....18. 세상엔
'07.9.12 12:05 AM (125.186.xxx.162)그런 생각없는 사람보다, 따뜻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기운내세요.19. 저두
'07.9.12 12:09 AM (219.254.xxx.91)울아가도 3살이에요.태어날때부터 태열이 심하더니 결국은 아토피...ㅜㅜ
유명하다는 한의원도 가고 피부과도 가고 당연히 스테로이드 연고도 발라주고 했네요...뒤집기도 못하는 어린 아기가 가려워서 잠 못자고 울어대니 어쩔 수 없었어요.
지금은 완치되서 보습만 신경써주고 있어요...그저 젤 중요한건 보습과 청결이더라고요...
정말 수시로 이불빨래해대고 빨래 삶고...아기 반신욕 시키고 수시로 보습제 발라주고...
무엇보다도 아기를 많이 웃게 해줬어요.제 생각엔 그게 젤 좋지 않았나 싶어요...항상 아기가 즐거운 기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20. ...
'07.9.12 12:17 AM (58.224.xxx.93)괜찮아요.
그분들 손주들은 더 심한 아토피로 고생할거예요.21. ...
'07.9.12 12:22 AM (211.117.xxx.88)님 글 읽고 눈물나서... 저도 가슴이 아프네요...
저희 아들 이제 십개월이긴 하지만... 초기에 태열로 엄청 고생했어요...
밖에 나가면 태열이구나... 다들 말하지요.. 자기네들은 걱정해준다고 말하는데..
듣는 전 정말 미쳐버릴것 같았어요....
그래서..미친듯... 인터넷 뒤져서..좋다는건 다 썼어요... 돈 많이 깨졌죠..^^
다행히 피지오겔이 울아들한텐 잘 맞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었죠..
요즘도 간혹 올라와요..볼에... 알러지도 반응하고...
그래도.... 그래도... 전보단 괜챦아져서...
그리고... 님 탓 아니예요... 애기탓도 아니구요...
누구 탓도 아니예요..
꼭 완치되서...기분좋게 게시판에 글 쓰실날이 있을꺼예요..22. 저희
'07.9.12 12:25 AM (58.143.xxx.132)아들도 어릴때 아토피가 있었는데 피부가 접혀지는 부분이 심했고 밤에는 가려워서 피가 나도록 긁고 그랬네요
그러다가 점점 커가면서 그런 증상들이 말끔히 없어지더군요
아주 심한편은 아이었지만 그래도 밤마다 아이가 피가 나도록 긁어대면 애처로워서 어쩔줄 몰라했던 때가 있었네요
크면서 점점 나아질거에요 ......부디 아기에게 어서 빨리 아토피가 사라져서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23. 혹시
'07.9.12 12:38 AM (218.51.xxx.45)아토피 심하면요 여린녹차잎 찧어서 몸에 발라줘보세요 아주심한 아이 나았어요 몸에발라서 다 마를때까지 그냥 돌아다니게하구요
쑥을 말려서 태운 재랑 로션이랑 같이 발라줘도 가렵지않고 많이 나았어요
별도움이 될지모르겠지만 주위에서 나았다는 소리듣고 글드려요
녹차랑 쑥 꼭 이용해보세요..저도맘이 아프네요 저희애도 약간아토피있었는데
다행이 다나았어요..
글고 인터넷에 팔모수인가 전남나주에서 특허낸물이라던데 거기가서 목욕하면
아토피 나았다는데 그 군청직원들은 거의 다 인정했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아는분이 저더러사용해보라했는데 너무 멀어서 ..포기했는데..
이것저것 해보세요..
특히 녹차랑 쑥은 많이 들었어요
꼭 나으세요....^^24. 꼭
'07.9.12 12:56 AM (125.134.xxx.34)나았으면 좋겠네요. 힘 내세요.
25. ..
'07.9.12 1:11 AM (218.209.xxx.159)무식이 자랑이신.. 나이드신 분들이십니다.
아토피는 피부병이 아닙니다.
징그럽긴..그렇게 늙는게 징그러운겁니다.
힘내세요..저도 두아이가 모두 아토피 입니다.
이거좋다 저거좋다..넘 흔들리지 마시고..
엄마의 소신대로 밀고 나가세요..
동네 병원샘도.. 그닥.. 돔 안됩니다...
엄마가 중심을 잡으셔야 합니다.26. 아이대신
'07.9.12 1:20 AM (124.57.xxx.186)그래도....낳아주셔서 감사해요 엄마 ^^
27. 에효..
'07.9.12 1:21 AM (124.50.xxx.153)맘 많이 아프셨겠어요
큰 아이 어렸을때 아토피가 너무 심해서
밤에 잠도 못 자고 힘들어 하던 생각이 나네요
그 어린것이 힘들어 할때 참 서럽게 같이 울기도 많이 했었는데...
아이가 자라면서...나아지더라구요
원글님도 힘내세요^^28. 원글
'07.9.12 1:23 AM (124.49.xxx.231)그 사이 따뜻한 말씀들 많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또 펑펑 눈물을 쏟았네요...
마음 강하게 먹으려고 하는데 가끔씩 주체할수 없어서 무너질 때가 있어요...
용기 주셨으니 또 마음 다잡고 아이를 위해 씩씩하게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두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29. plumtea
'07.9.12 5:39 AM (58.238.xxx.184)오늘 만난 그런 사람들...입이 아니라 주둥이입니다. 제가 다 화가 나네요. 그 순간에는 당황스러워 화도 못 내셨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기도 하더라구요. 저희 애들은 다행히 그런 케이스였어요. 힘 내세요!30. 아토피맘
'07.9.12 6:51 AM (222.234.xxx.217)압니다...그마음..
괜시리 임신때 뭘 잘못먹었나 싶기도 하고, 내가 뭘 잘못했나..내가 죄를 너무 져서 그런가 싶은마음도 들고..전 그렇더라구요.
울 큰애는 5살인데요, 3살에 최악으로 심했고 조금씩조금씩 나아져가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면역력이 좋아지고 많이 좋아지는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도 꼭 호전될꺼니까 걱정마세요.
피부는 남들보기에 어떨지 모르지만, 울아이들..참 이쁘지 않습니까..^^31. 에고..
'07.9.12 8:27 AM (122.40.xxx.50)저도 친하게 지내던 아파트 내 언니 한분이 계셨는데 그 언니 아들이 아토피가 아주 심했어요. 어느날 같이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오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타시더니 울 아들 얼굴하고 언니네 아들 얼굴하고 대 놓고 비교를 하시면서 물어보시더라구요. 제가 보다 못해 한말 했는데 언니가 상처 받았는지 그 다음부터는 모습이 통....ㅜㅜ
제가 그랬어요. 남들 눈 다 보고 살면 누가 잘 살겠냐고. 언니 아들 마음의 병 들게 하지 말고 마음껏 돌아 다니고 예절 없는 사람들 신경 쓰지 말라고. 언니가 그러면 언니 아들이 내가 뭐 이상하구나 라고 지레 선입견 갖지 않겠느랴 했더니.....지금 그 언니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들 문화센터까지 매주 잘 데리고 다니고 또래 친구들 집에까지 데리고 옵니다. 정말 그 조그마한 녀석 무표정한 모습보다는 웃는 모습이 훨씬 이뻐보이더라구요.
엄마가 힘들겠지만 엄마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는 거잖아요. 항상 그런 마음을 계시겠지만, 잠시 사람들의 말에 상처도 받으시겠지만 아이 생각해서 마음 다잡으세요. 언젠가는 꼭 나을 겁니다.
그리고 제 아들도 아토피가 좀 심했었어요. 사진 찍으면 좀 안쓰러울 정도.
광고 아니구요. 제 경험은 지금 4년째 클로렐라 먹이고 있어요. 돌 좀 안되었을때 부터 먹였지요. 다른 것보다는 저는 클로렐라 덕을 참 많이 본 것 같아요. 건강 tv인가에서 실험하는 것 보고 먹이기 시작했거든요. 지금 둘다 낫았어요. 뭘 먹어도 안 올라오구요. 여름에도 먼지 많이 묻어도 멀쩡합니다. 이미 원글님께서 해 보셨을 수도 있지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한때 아토피로 고생했던 경험이 있기에 그 심정 알겠네요..32. ...
'07.9.12 9:21 AM (211.35.xxx.146)원글님 글 읽으면서 눈물날뻔 했어요.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전해져요. 아이도 건강하게 자랄거라 믿어요. 힘내세요^^33. 이런
'07.9.12 9:52 AM (211.230.xxx.132)토닥 토닥..
꼭 이런 사람들 있어요.34. 정미숙
'07.9.12 10:27 AM (59.18.xxx.164)이 글을 읽으면서 정말 눈물이 핑 도네요.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아토피는 심하건 심하지 않건 당사자인 아이와 부모가 제일 힘들어요.
그런데 의외로 주위에서 아무생각없이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맘이 더욱더 아픕니다.
속으로 생각하시고 눈길도 스치듯 주시고 보통시선으로 봐주었으면 하는 맘입니다.
힘내세요... 꼭 낳을겁니다... 꼭!!!!!!!35. 토닥토닥
'07.9.12 10:48 AM (222.102.xxx.251)저희 딸애도 아토피 이지만 그렇게 심한편은 아닌데~~~^^**^^ 마음고생이 많군요...애한테도...용기읽지 마세요 좋아질거에요.
36. coffee
'07.9.12 11:03 AM (211.215.xxx.124)저희 애는 더 심했어요..병원가면 화상 입은애인줄알고 왜 여기 앉아있냐구 빨리 치료받아야지 할정도로~이게 3살때까지(사람들이 무슨 괴상한 피부병 걸린줄 알구 막 피해다니구~)
지금은 10살이에요..아토피인줄도 몰라요..깨끗해져셔..(저는 애 데리구 일본까지 가서 치료받앗어요..거기서 거의 완치되었구요..
전 구구절절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저희 애는 아토피 심한애들 사진 실릴정도의...그정도였거든요...)힘내세요...37. 로긴하게
'07.9.12 11:34 AM (210.97.xxx.238)만드네여.,
아니, 어디다 징그럽단 소리를 하는지.. 뭐라고 한마니 자짛 그랬어요?
그래도 될것같은데.. 벌레도 아니고.. 어디다 대고 징그럽단 소리를 하는지원...
기운내시구요.. 커피님의 글처럼 계속 치료하다보면 나아지실꺼예요.
화이팅입니다.38. ,,,
'07.9.12 11:51 AM (222.235.xxx.166)징그러우면 내새끼 만지지 마요! 하고 소리치지 그러셨어요..
저도 아이들이 약간의 아토피끼가 있어도 참 맘 않좋던데,, 엘레베이터에서 유치원 가는 여자아이가 계속 온몸을 긁어대며 내리는걸 보면서 너무너무 힘들겠다,,어린것이, 보는 저도 괴로웠어요,, 약으로 해결보려고 하지 마시고,, 먹거리 환경 의복, 세탁세제 냄새나는 가구류등 모든것을 자연적인것으로 하시고, 자연휴양림같은데 가서 풍욕하시고, 옷도 새거입히지 마시고,, 등등
저ㄷ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암튼 힘내세요39. 인터넷
'07.9.12 12:03 PM (218.147.xxx.132)뒤지다 루이스보스차란것을 알았는데 그쪽보니 보리차처럼 상용하는가 봅니다.
저는 녹차처럼 마시는데 아토피에는 좋다고 하네요.40. 으이그
'07.9.12 12:20 PM (203.130.xxx.67)늘 그렇게 생각합니다.
살았을 때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은 분명히 저승에서 입을 재봉틀질 당하는 벌을 받을거라고요.41. 우리애도..
'07.9.12 12:24 PM (125.240.xxx.194)우리 큰애도 아토피가 넘 심해 피부과 가서 주사맞고 약바르고 엄청 고생했어요.
근데 그때 뿐이더라구요. 그래서 녹차잎으로 우린물에 목욕(반신욕)시키고 아토피전용품으로 사용하니까 지금은 괜챃아요. 과자도 거의 안먹이고요
넘 맘이 아프네요..42. 가슴이
'07.9.12 1:32 PM (221.163.xxx.101)무너지는것같습니다.
엄마가 얼마나 가슴을 졸이면서 속상하셨겠어요.
힘내세요.
깨끗해질꺼예요..힘내세요..43. ...
'07.9.12 1:33 PM (59.5.xxx.158)제가 아토피가 너무 심해서..남편은 건선이 너무 심해서..울아가는 태어날때 부터 아토피 였습니다..맘이 얼마나 찟어지는지...ㅜ.ㅜ
차라리..다 잊고 산에 들어가 살고 싶었습니다...
자다 긁는 아이를 보면..괜찮다가도 갑자기 심해지는 아이를 보면...어디서 살아야 하나..싶습니다..ㅜ.ㅜ44. 정말
'07.9.12 1:48 PM (58.127.xxx.36)이해를 할수 없는 분들이지만 저같아도 그자리에선 말못했을꺼에요...
전 아들래미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어렸을때부터 무슨 강박관념에 시달려 살아온거 같습니다
모든 음식을 고기만 먹구 야채는 정말 아무것두 안먹으니까요
고기 생선 튀긴음식 그치만 엄마이기에,,. 모든걸 이겨냈답니다
아토피하나두 없구 건강하구 감기한번 안걸려요 괜히 딴지거는게 아니라요
아토피는 속에쌓여있는 활성산소를 내보내는것이 중요합니다
백날 피부에만 바르는거 바르면 피나구 붕대감고 그러고 다녀요
몸속에있는 안좋은것을 밖으로 내보내도록 노력하세요 그럼 좋아지실꺼에요
커갈수록 몸안에 쌓이는게 많아 시간도 오래걸리구 힘들게되구 잠도못자게 되요
아침에 일어나면 시트에 피가 있는걸 보면 눈물이 주르르 나도 모르게 흐르잖아요
환경과 먹는것 그리구 몸안에 안좋은 독소를ㄹ 내보내는거 중요합니다
힘내세요! 어머니이기때문에 하실수 있고 견딜수 있어요 가슴이 저미네요45. 힘
'07.9.12 2:11 PM (221.140.xxx.62)내세요. 울아이도 아토피가 심한데요. 초유랑 달맞이유하고 프로폴리스 1년쯤 먹으니
좀 잡히네요. 저희아이는 알러지검사하니 알러지반응은 없고 면역이 약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시골엄마에게 부탁해서 아기똥풀과 쑥을 말려달라고해서 끓여 목욕하니
정말 많이 좋아져요. 아이마다 몸에 맞는게 있는데 찾는데 시간이 걸려요.
작년만해도 이부자리엔 항상 피가 맺혀있고 항상 긁고있어서 너무 힘들어했어요.
힘내세요. 저런사람 자기손주 한번 아토피로 고생해봐야 정신차려요.46. 토닥토닥
'07.9.12 2:28 PM (116.122.xxx.149)같이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맘 많이 아프셨겠어요.. 잊어버리시구요.. 밝은 마음 가지세요... 제 사촌도 아토피 심했었는데.. 지금은 말끔하답니다.. 걱정 마시구요... 홧팅!!!
47. ㅠ.ㅠ
'07.9.12 2:31 PM (211.246.xxx.23)제가 눈물이 날려고합니다..
한때 우리애도 너무심했습니다
자라면서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흉터만 시커멓게 남았어요
여긴 시골이라 그런지 좋은 공기마시며 자연식품되도록이면먹였더니
괜찮아졌네요...
힘내세요.
우리애처럼 크면서 나아졌으면 좋겠어요48. 우리애들
'07.9.12 3:21 PM (220.119.xxx.179)둘다 어릴때 아토피 심해 잠을 잘 못 잤어요
애들 아빠가 어릴때부터 심해서 지금도 가금 생기지만...
연고 되도록 절대 바르지 마시고(호르몬 이상 생김)
과자 패스트푸트 음료수 끊고
시골밥상으로 먹이고 ....
클로렐라 일본게 좋다고 친척에게 부탁해 2년 계속 먹여서 효과 봤어요
지금은 말짱하고 큰애는 피부 좋다 소리도 들어요
클수록 면역력 높아지도록 홍삼도 먹이세요
음식 신경 쓰고 커면 좋아져요
저희애들 과자 피자 햄버거 라면
1년에 2~3번정도 어쩔수 없으때(친구생일) 먹고
끊으니가 이제 별로 않찾아요
차츰 나아지니 걱정 마세요49. 아토피맘
'07.9.12 3:24 PM (211.37.xxx.100)고생 걱정 많으시겟어요.
전 지금도 아토피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아토피는 면역체계가 어지러워져서 밖으로 보이는 현상이 피부에 나타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내부라 하더군요.
피부로 나타나지 않으면 다 나은것이 아니고
신체 모든 부분이 취양하다고 합니다.
저희아이는 피부증상은 완화되었지만
비염 눈간지러움 신장약화...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2살에 시작되어서 지금 만 7세
꾸준히 조심해 주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수수팥떡 이란 사이트가 저에게 무척 도움이 되었답니다.
좋아질겁니다.
힘내세요.50. 저도 로긴
'07.9.12 3:36 PM (219.255.xxx.231)...위에 우리애들님 쓰신거 읽고 수긍이 가서 적어요
울딸도 모기나 조금만 상처나거나 긁어면 염증이 잘생기는 체질이었어요
물론 몸도 약했구요
어느날 티비의 홈쇼핑선전에 홍의장군 선전보더니 사달라고 떼를 쓰길레
몸도 약하고하여 못이기는체하고 구입해 먹였더니
눈에띄게 건강해지고(학교도 제때 못가고 늘 몸살을 달고 있었어요)
올여름에 보니 모기에 물려도 진무르지 않고 잘지냈답니다
그동안 여름이면 고약을 달고 있었는데...
홍삼이 좋은거 같아요 면역성은 건강해지면 좀더 강해지는거니까요
홍의장군은 홍삼제구요 정관장에서 나와요51. 홧팅..
'07.9.12 4:02 PM (211.41.xxx.254)그래도 힘 많이 많이 내시구요..
아이 꼭 완치되서 여기에 다 나았다고 웃으면서 글 올리실수 있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엄마마음 너무 이해합니다..52. 저도...
'07.9.12 5:00 PM (203.241.xxx.20)울 딸 가볍긴하기만 아토피가 잇었죠.
전 유기농 샴푸,비누,바스,로션(로고나)으로 다 씻기고
순면(무냐무냐 이런데서)으로 입히고 우유,계란 자제하고 때목욕도 안시키고
시간이 지나니 거의 없어졌어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생각하고 약국이나 병원제품 가까이 하지 마세요.53. 껍데기
'07.9.12 5:26 PM (59.7.xxx.27)" 토닥 토닥 "
원글님 손한번 꼭 잡아주고 싶네요..54. 차조기
'07.9.12 5:31 PM (125.176.xxx.36)생잎으로 물내서 목욕도 시켜 보세요.
아주 효과 좋다는 글 읽고 직접 해 봤는데
아이가 호전이 되더라구요.
팔접히는 부분 진물나고 엉망이었었죠.
많이 나아가네요.55. 힘냅시다.
'07.9.12 6:34 PM (124.111.xxx.230)저도 같은 아토피맘이예요. 나이도 같은 세살... 글과 댓글 읽다 눈물나네요. ㅠ,ㅠ
그런 일 한번 있을 때마다 얼마나 힘든지... ㅠ,ㅠ
저희 앤 약알칼리수 먹이고 산성수로 목욕시키고 많이 좋아졌어요.
나았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덜하네요.
참, 저희 앤 가스에도 반응이 와서 라면포트 사다 산성수 데워서 목욕 시키고 있답니다.
전에 이온수기 샀을 땐 가스불에 데워서 썼더니 오히려 안 좋아졌다 싶었는데
집에 가스 안 쓰니 효과가 보이더라구요. (저희 앤 가스불만 켜면 바로 긁기 시작했거든요.)
제가 쓰는 브랜드는 말 안 할께요.
검색하면 여러 브랜드 나올겁니다.
워낙 장사꾼뜰이 들러 붙는 게 아토피라 저부터도 정보를 다 믿지 못하거든요.
괜히 말씀드리면 오해만 하실 것 같고, 기능이야 비슷하겠죠. ^^
그리고 그 무식한 부부는 그냥 잊어버리시는 게 제일 낫지 싶어요.
그런 사람들이 내 부모, 내 가족이 아닌 것만해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면서요. -_-56. ..
'07.9.12 7:02 PM (218.232.xxx.74)저 아토피로 고생하다 나은 처자입니다.
아토피가 사춘기를 지나며 깨끗이 낫는 경우가 50%, 성인까지 가는 경우가 50%정도 라네요.
저는 사춘기 지나고는 아니고 대학입학과 동시에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주변에 아토피분들 물어봐도 사춘기보다는 대학입학즈음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한편 제 남동생은 30이 넘은 지금도 심한 아토피로 고생이지요.
결국 저희집만 보면 50%, 50% 라는 통계가 맞네요.
자취하면서 동생을 데리고 살았는데...아토피가 음식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철저히 ...철저히....음식조절 하셔야 합니다.
인스턴트류...설탕류...먹으면 직빵으로 심해지는게 아토피입니다.
동생 직장생활하며 밖에서 식사안할 수 없지만 밖에서 식사한 날은 아주 심하게 가려워서 잠을 못자구요 ...주말같은 경우 집에서만 먹을 때는 한결 낫더라구요.
음식관리 철저히 해주시고 피부보습에 최선(!!)을 다해주세요.
꼭 나아질겁니다. (저의 엄마도 저희 남매때문에 너무너무 많이 우셨어요. ㅠㅠ)
힘내세요~~~~57. 사람들이
'07.9.12 7:20 PM (221.147.xxx.98)나빳어요 정말. 그거 옮기고 죽는병도 아닌데..정말 야박하고 매너없네요.아토피 카페도있고 로션은 세타필꺼 좋데요.정말 심하면 산속에 별장 지어놓고 사시는분도 있더라구요 많이좋아진데요 가슴아파하지마시구요 좋아질꺼에요
58. 저런...
'07.9.12 7:49 PM (211.53.xxx.253)마음 푸세요... 저도 아토피가 심해서 힘들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지만 잘 모르는 분께
그렇게 묻지는 않는데...
커가면서 나아지는 아이들 많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세요..59. 힘내세요.
'07.9.12 8:46 PM (219.254.xxx.205)힘내세요...
제 생각이 나서.
돌이 넘은 아이를 안고 마트에 갔는데
어떤 이유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펑펑 울었네요..
택시아저씨가 싫어하니 울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하염없이 눈물이.....
그때 82쿡을 알았으면 위로라도 받았을텐데..ㅎㅎ
힘내세요.
우리아이는 전신이 아토피가, 머리속까지...
지금도 아토피이구요. 5살이구요.
지금은 다행이 아는분소개로 약을 발라서 많이 좋아졌어요.
원글님의 아이도 아토피에서 해방될거예요.
넘 힘들어하지 마세요.
아이도 힘들어해요.
우리아이는 사람들이 '어머 아토피네'하며 움추러들어요.
제가 다른사람한테 떳떳하게 대했어야 하는데...
후회가 되요...
전 사람들이 그렇게 쳐다보면,
'지금 좋아지고 있는 거예요.. 좋아질거예요'
라고 말해요. 그럼 나자신도 아이한테도 왠지 주눅 안들고 ^.^
그런데 세상에 아토피보다 더 힘든 병도 많잖아요...
병원에 입원해보니, 백일도 안된 아이가
링겔꼽고 있는거 보니, 아토피는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
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원글님,
힘드시면 가족들에게 힘들다고 말하시고
쉬세요.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아토피! 하루아침에 고쳐지는건 아니잖아요.
천천히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전에 했던것을 안하고 (전 4살때까지 빨래 삶았어요)
있더라구요....
힘들면, 잠도 많이 주무시고, 너무 아이에게 집중하지 마시고요...
전 아이에게 넘 집중했던것 같아요..^.^60. 원글
'07.9.12 9:35 PM (124.49.xxx.238)깜짝 놀랐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평소에 먹는것, 입는것, 자는것, 목욕, 청결... 모두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데 아이가 병원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특이 알레르기 체질이라 좀 힘들어요...
놀이학교도 다니고, 매일 놀이터, 서점 많이 데리고 다녀서 그런지 아이가 성격은
명랑하고 아주 사교적입니다...
걱정해 주신 덕분에 이제 우는 일 없을 것 같아요...
아이 잘 키울께요... 모두들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