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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들이 가슴이 아프다고..병원다녀왔어요
글을 올렸었어요.
많은 분들께서 조언해 주셔서 오늘 아이랑 버스타고 좀 시설이 나은 병원에 다녀왔어요.
사실 어제 집앞에 소아과에서는 폐소리도 괜찮고 아마도 근육통일것같다고 하셔서
나아지겠거니..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도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막내만 어린이집 보내고 아들하고 병원에 다녀왔어요.
새로간 병원에서는 가슴소리 들으시고는 바로 엑스레이 찍어보자하셨구요.
결과~ 통증의 원인은 천식으로 나왔어요.가슴에 공기가 차서 폐가 많이 확장된 상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숨쉴때마다 들어간 공기가 밖으로 나와야하는데 안에 차있다고...뻐근할거라고..
그리고 기관지에 가래...
그래서 약처방받고 패치도 붙이고...아직도 물어보면 아프다고는 하지만 잘 뛰고 놀고 한답니다.
워낙 꽃가루 알러지에 환절기만되면 알러지설 결막염에..콧물에...아기때부터 엄마속 많이 애태웠는데...
선생님께서는 워낙 예민한 몸이라 모두 같은 뿌리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거라 말씀하시더라구요.
맘한편으로는 안심도 되고...또 한편으로는 또다시 반응하고 재발할수 있다고 하니 무겁기도 합니다.
아래 아토피엄마의 글을읽고 얼마나 울었는지...
태어나서 산부인과에서 퇴원할때도 퇴원이 안된다..큰병원으로 옮길수도 있다..신생아실 앞에서도,
울 아들 119구급차 몇번타고 응급실 뛰어다니며 ....
밤에 갑자기 기침하고,기침하다하다 토할때마다 제가 속으로 한말이 생각나서...
아가 미안해...
but!!! 해가 다시 반짝 뜨고 다음날 아침이 밝으면 울아들 하루종일 뛰어다니며 조잘조잘 하루종일 떠듭니다.
언제 아팠냐는듯이..오늘도 여전히 동생과 싸우다가 혼나기도하고...^^
아래 아토피자녀분때문에 글올리신...
힘내세요!!!
어릴때는 심했다가 나중에 말끔해진 아이 많이 봤답니다.^^
1. ..
'07.9.12 12:14 AM (82.39.xxx.186)정말 다행이네요.
아는분은 몸이 좋아지면서 저절로 천식이 나았어요.
아기 잘 크길 바라요.2. 화이팅!!
'07.9.12 12:46 AM (59.11.xxx.125)엄마가 힘내셔야해요!!화이팅입니다.
3. ...
'07.9.12 12:54 AM (218.209.xxx.159)천식도 알레르기 질환중 하나입니다.
바람불때나..기온차가 많을때..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조심히 키우세요.. ^^4. 아..
'07.9.12 9:33 AM (221.163.xxx.101)기흉이었군여..
재발이 많이 되는 폐질환입니다.
조심하셔야 할듯합니다.
불안하시면 종합병원에 가셔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시는 방법도 있으십니다.5. 걱정되서..
'07.9.12 10:17 AM (121.139.xxx.166)저는 천식환자 입니다. 천식은 알러지 질환이고 완치가 힘든병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늘 증상(기관지 염증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짐)이 잠재하고 있다가 날씨가 추워지거나 환절기때 또는 컨디션이 좋지않을때 발생하고 한번 발생하면 자꾸 재발합니다. 별것 아니겠지하고 그냥 있으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제주위에도 천식으로 사망한 사람이 몇명 있습니다. 아드님 계속 병원다니면서 관리해주세요..요즘 약이 좋아서 미리 천식오는것 예방할수 있답니다. 저도 처음 천식이 발병했을때 병원에 한번가서 링겔맞고 오면 가슴도 안아프고 천식도 좋아져서 증상이 있을때만 병원을 갔는데요...해가 갈수록 증상이 심해져서 나중엔 방에서 꼼짝도 못했습니다. 숨이차서 밖엘 나갈수 없었죠...지금은 대학병원 호흡기 내과에서 진료받고 있습니다. 동네 개인병원 말고 큰병원으로 가세요 큰병원에서는 봄 가을에 세미나 형식으로 천식에 대해서 강좌도 하고 그럽니다. 저는 현재 예방약물을 먹고 또 흡입하고 있습니다. 폐활량도 좋아지고 가슴의 통증도 없어지고 일반인들과 다를게 없이 생활합니다. 천식환자는 환절기때 조심해야하고 또 겨울엔 항상 목도리와 마스크를 하고다녀야 합니다. 소아천식은 꾸준히 관리잘해주시면 완치될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