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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해서....
공부는 곧잘 하는편인데.... 성격이 내성적이고 나서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바깥활동하는게 전혀 없네요...
다른애들은 전업주부 엄마들이 이런저런 체험학습이나... 대학입시때 필요한 봉사활동 같은거 잘들 물어다 주더만요...ㅎㅎㅎ
근데 제가 직장인이고 제 성격도 활발한편은 아니기때문에... 학부모간 모임 같은것도 가본적도 없어요... 가끔 메일이 오기도 하지만 항상 모임이 근무시간중에 있기때문에 참석 할 수가 없죠
내년에 입시에 서울대 지역군형발전 쪽으로 신청을 해볼까하는데.... 성적은 지금정도로 계속 가면 가능하다더군요...
거기에 자기소개서가 있는데... 체험경험을 쓰는 란이 있대요.... 그걸 어떻게 채워야할지 막막하네요...
우리애도 그거땜에 서울대 포기해야하나 걱정이구요....
고등학생이 체험담을 쓸 정도로 시간이 넉넉하진 않을텐데... 다른 부모님들은 어떻게 고등학생 자녀를 "체험학습"을 시키시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주변에도 너무 아는 사람이 없어서....막막합니다...
1. 지나가다
'07.9.10 1:12 PM (211.196.xxx.56)일부러 로긴해서 길게 썼는데 백업 타임에 걸려서 다 날아갔네요...
일단 시간은 만들면 되니까 걱정 마시구요. 고2면 아직 방학도 남았고 충분합니다. 근데 어머니가 이런 거 다 해주어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 인터넷 시대라 아이가 직접 알아보는 게 나아요. 따님이 똑똑한 거 같으니 직접 아이디어를 내보라고 하심 좋을 거예요.
활동 다섯가지 적으라고 하니까 한두가지는 봉사활동 넣고, 임원이나 동아리 경험 넣고, 두어개는 새로 만들어야 할 거 같네요. 일단 전공을 먼저 정하고 거기 맞춰서 활동을 정하는 게 유리합니다. 의약계 지망이면 병원 봉사 이런 식으루요. 봉사는 단발성보다는 꾸준히 하는게 좋구요. 한달에 한번이라도 꾸준히 하는 걸루 하세요. 고3되어서도 할 수 있습니다. 머리 식히는 셈 치고 가면 되거든요.
기타 활동도 전공에 관련된 걸로 하면 줗아요. 여행도 좋습니다. 주제를 정해 여행하면 그냥 노는 게 아니고 훌륭한 체험학습이 됩니다. 가령 판소리 여행 이런 식으로 한다면 판소리 본고장 찾아가고, 여섯마당의 무대들을 찾아보는 식으루 엮으면 되지요. 박물관들도 참 다양하니까 주제를 정해서 여러 개 연속으로 찾아보면 되구요. 이과라면 연구소나 공장 견학.. 뭐 다양하게 할 수 있어요. 학생 상대로 열리는 국제 행사들도 많은데 함 찾아보라고 하세요.
열심히 공부해서 후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얼굴도 모르는 아줌마가 합격을 기원한다고 전헤주세요...2. 마리나
'07.9.10 2:47 PM (210.91.xxx.151)너무 고맙습니다...답글이 없어서 포기했었는데...
문과에 역사교육학과를 지원할 생각인데 아무래도 유적지답사 같은것도 도움이 될거 같네요...
3학년때는 어떻해서든 임원을 만들어 봐야 겠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