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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변해버린모습에 제마음도 굳어가요.. 헤어져야하는건가요?

....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07-09-10 09:59:17
남자친구의 직장에서의 일이 많아진 이후에 남자친구가 변했어요.. 남자친구가 지금 결혼자금을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을 많이 더 한다고 한건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보네요.. 몇년간 사귀면서 거의 일주일에 4번정도는 봤거든요 조금 섭섭했긴 했지만 이해했어요.. 바쁘니까.. 결국 남자친구가 집도 지난주에 샀거든요
찍어왔다고 핸드폰으로 보여주더라고요..

근데 섭섭한게 많아서인지..기쁘지않네요 요즘 하루에 한번아니면 그냥 넘어갈때가 있는데 전화할때마다
들으면..의무로 전화하는것 같아요 빨리끊고 싶어하는 느낌이 느껴져요..전화받으면 몇분도 안가 한숨쉬거나 가만히 이따가 안녕 이라고 아니면 그냥 내가받자마자 바이 라고 말하니까... 좀 서운했어요 그래서 지난번에 의무로 하는것같다 조금 서운하다라고 하니까 1,2분했던 통화가 한 5분?정도는 길어지긴했지만...그래도 답답하네요

볼때마다 피곤한얼굴... 이제는 출장가도 간다고 말도 안하고 아무연락없다고 그냥 연락하고 그래요 ㅈㅓ도 이제 많이 지쳤는지 봐도 즐겁지가 않아요 괜히 보면 짜증나고... 전화오면 끊자는말나오기전에 내가 먼저 끊어버리고
맨날 식당에가면 항상 제것까지 챙겨주고 그러던게 이제 자기것만 달랑 가져오고... 내가 다 가져와도 고맙단 말도 없고.. 자기가 항상 잘못한다고 생각할때 하는 사랑한다는 말도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하고 .. 어디 놀러가자 그래서 신나서 준비해서 만나면...미안한데 피곤하다고 다음주에 거기가자고 그냥 영화나보자는 말..대부분..

남자친구가 권태기인것 같아서 몇달동안 그냥 늦게 연락해도 웃어보고 나랑놀자는약속하고 자기누나랑 만나고있어서 연락깨고 그래도 그냥 잘 놀아라고 말하고.. 며칠간 휴가가져도 이제 놀자는 말고 없고.. 전화도 항상 빨리끊고.. 그래도 남자친구가 주말에 한번은 꼭 만날려고 노력하는데.. 저희엄마 이번에 한국에서 온다고그래서 며칠동안 밤11시넘게 일하고 출장가고 그래서 주말에 완전 다 시간비워두고..그런데 이제 제가 지쳐서 얼굴 보기싫어요 만나면 좋은 느낌은 있는데 예전과 다르게 변해버린모습이 조금씩 보이니까... 짜증나서 한 몇주간 보지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럼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했던 마음을 느낄까봐..아님 그냥 인연이 아니다 하고 헤어져야할까요?
IP : 72.130.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0 10:41 AM (210.109.xxx.27)

    권태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직장인이시라면 예전처럼 일주일에 4번은 좀 힘들지 않을까요?
    연애 초반이야 불타는 열정(?)으로 몸이 뽀사져도ㅎㅎ 만나긴 했지만
    연애기간 길어질 수록 조금씩 변하는 건 적응하셔야 할 거에요.
    저희는 지금은 결혼했지만 연애할 때 일주일에 한번 정도 봤거든요.
    제 친구들 봐도 대부분 그렇고. 아무래도 평일엔 무리더라고요.
    그리고 두 분 중에 한 분이 권태기일 경우에는 그냥 어떻게 보면 무심한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변했니.. 안변했니.. 싸우는 것도 해결에 도움 안되고
    오히려 싸움의 골만 더 깊어지고 그러다 헤어지기도 하고요.
    그냥 그럴 땐 글쓴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그렇다고 냉각기를 가지라는 소리는 아니고요.
    평소 못 챙겼던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배우고 싶었던 운동이나 악기 등 취미생활도 가지시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그러다 보면 남자친구 분께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실 거에요.

  • 2. 인연이면
    '07.9.10 11:13 AM (211.202.xxx.44)

    다 이루어지게 되어 있더라구요.

    살아보니 그런거 같아요.

    주변 사람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더 그렇구요.

    안달복달 할것도 없는데..막상 내 자신의 이야기가 되면 쉽지가 않죠.

    하지만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하세요.

    님이 그렇게 불안해 하시면 남자친구는 더 불편하고 불편하다보면 헤어지는 것을 생각하게 될거 같아요.

    지금의 남자친구가 인연이 아니라면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 3. ..
    '07.9.10 5:08 PM (218.232.xxx.74)

    권태기이거나 다른 여자가 생겼거나 둘중 하나 이겠죠.
    가만히 님의 마음도 한 번 정리해보세요.
    권태기든...다른 여자가 생겼든...저런 상황까지 간다면 전 헤어질 거 같아요.
    권태기 누구나 겪지만 사랑한다면 극복하려는 노력이 어느정도는 보여야죠.
    저런 태도는 ...좀 그렇네요. 그냥 권태기라고 하기에도...심하다는 느낌이예요.

  • 4. 흠..
    '07.9.10 5:56 PM (210.205.xxx.195)

    권태기..글쎄요.. 누구나 사람이라면 권태기를 느낄수밖에 없겠죠.. 그치만 상대방을 사랑하고 상대방과 끝까지 가고 싶다면 절대 티를 내서는 안되겠죠..

    일단 님 개인 취미생활을 한다거나 학원에서 배워본다거나 나름대로 시간을 써보면서 마음을 추슬러보세요..

    근데 회사들어간지 얼마안된경우라면 저도 다른여자가 맘에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경험에서 비롯된 직감이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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