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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빨리 파는 비장의 마법?? 전수 좀 부탁드립니다.

집파는 사람..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07-09-05 01:36:20
집 내놓은지 어언 한달이 살짝 쿵 넘어가네요..
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하도 없어서 매매가도 낮춰 봤건만..
지식인에 울 동네 집 문의하는 사람 있으면 일일이 쪽지나 답변 달아서
울 집 사주십사도 하고..
부동산도 여러군데..
교차로. 벼룩시장 인터넷은 다 내놓고..
신문광고도 내보건만..
보러오는 사람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집 빨리 파는 마법을 좀 해볼까 합니다..주술같은거요..
행주를 잘라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런 비법요..
아시는거 있으시면 좀 가르쳐 주셔요..

주말마도 오는 남편 왕복교통비만 10만원에..혹가다 과속하면 합이 18만원 되네요..
얼른 팔고 살림 합치고 싶습니다.
IP : 222.237.xxx.2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5 1:57 AM (221.145.xxx.68)

    남의 집에서 아무도 모르게 몰래 가위를 집어다가 대문 위에 붙여놓으세요.
    사무실 바로 빠진 경험이 있습니다.

  • 2. 주술은 아니고
    '07.9.5 2:01 AM (61.66.xxx.98)

    베란다를 깨끗하게 정리하면 집이 잘나간다고 들었어요.

  • 3. 무엇인가
    '07.9.5 4:04 AM (58.140.xxx.91)

    거꾸로 세워놓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집주인이 가격을 내려놓지 않아서 고생하다가 그렇게 해 놓으니 일이 술술풀려서 일주일만에 그냥 나갔어요.

  • 4. 그럼..
    '07.9.5 4:08 AM (211.209.xxx.11)

    빵이나 쿠키..커피를 집 보러 오는 사람 시간에 맞추어 구워보세요..
    그럼 이 집에 살면 이런 향긋한 냄새가 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더 잘 나갈 수도 있대요..
    현관도 깨끗..욕실이나 베란다도 깨끗하게...

  • 5. 무엇인가
    '07.9.5 4:24 AM (58.140.xxx.91)

    빗자루에요. 애들 장난감 빗자루를 장난삼아 세워놓았었어요.

  • 6. 앗~!
    '07.9.5 4:59 AM (222.113.xxx.164)

    이건 가게가 안팔려 고심하던 선배언니한테 그 이모님이 전수해주신 방법;; 믿거나 말거나지만서도.. 50원짜리 동전있죠? 예전에 나온거 한쪽에 벼 그림 있는거요.
    그 그림이 위로 보이게 동전을 현관문틀에 붙여요. (스카치테잎으로)
    정말 믿거나 말거나..지만.. 정말 바로 가게가 나갔어요.

  • 7. 부동산
    '07.9.5 6:56 AM (70.187.xxx.231)

    일단 집 내놓은 부동산에 자주 찾아가서 집 보러 오는 사람 있으면 꼭 님의 집에 와서 보게 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주말부부에 사정이 이러이러하다 하면서요. 일단 누가 보러 와야 집이 팔리니까요.
    그리고 집안은 가능한한 넓게 보이도록 깨끗하게 정리해놓으세요. 특히 부엌과 화장실이 키포인트예요. 여기가 정리되어 있으면 호감이 더 갑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 8. 남의집
    '07.9.5 8:15 AM (59.13.xxx.82)

    가위 훔쳐다^^ 현관문에 거꾸로 붙여 놓으면 나간대서 사무실에서 부장님 가위 훔쳐다 걸고 바로 그 날 나갔어요. 그래서 부장님 밥 사드렸죠. 이실직고하고.^^

  • 9. 주술은 아니고
    '07.9.5 8:54 AM (61.66.xxx.98)

    부동산 중개인에게 수수료를 많이 준다고 하면
    빨리 나갑니다.

  • 10. ,,
    '07.9.5 10:18 AM (210.94.xxx.51)

    현실적인 방법:
    1) 부동산중개인에게 수수료를 많이 줄테니 빨리 팔아달라고 한다. (실제로도 많이 드려야함;;;)
    2) 집을 아주 깨끗하게 정리해놓는다. (이건 보러온느 사람이 그나마 있을 경우네요)

    들은 얘기:
    1) 빗자루 거꾸로 세워놓기
    2) 남의집 가위 훔쳐다가 현관문에 거꾸로 걸거나 붙여놓기
    근데 2번같은 경우는 집보러 온 사람 눈에 띌 수도 있을텐데,, 하여간 효과가 있다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11. 걍..
    '07.9.5 1:25 PM (222.232.xxx.27)

    전 집이 너무 안나가서.. 주변 10분거리 내에 모든 부동산에 다 얘기해두었더니 며칠만에 나가던데요. 벼룩신문, 인터넷은 실제로 거래까지 되기가 어려운거 같구요.
    여러군데 동시에 얘기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는거 아니면(부동산에선 좀 싫어 하려나.. ^^;).. 발품 조금 더 팔아보세요.

  • 12. 경험자
    '07.9.5 1:26 PM (222.233.xxx.232)

    몇달전 저도 집 팔았습니다.
    지방이었고 그 지역에서 가격이 높은 아파트여서 좀 애먹었어요.
    집 내 놓고 몇달 연락 없다가
    안되겠다 싶어 복비를 더 주기로 했죠.
    저희도 남편이 서울로 발령이 나서
    주말에 왕복 차비나 복비 더 주는거나 그게 그거다 싶었어요.
    몇달 그러고 다니면 마찮가지였죠.
    결과 며칠만에 나갔습니다.
    여유 좀 되시면 복비 더 주세요. 그게 현실적으로 제일 빠릅니다.
    저는 복비 두배로 줬어요.

    그리고 일단 집이 아주 깨끗해야합니다.
    집 보러 언제 올지 모르니 언제나 집을 치워놔야하구요.
    부동산에서 연락오면
    바로 정리 후다닥...
    현관의 신발 다 신발장에...
    부엌 내다놓은 그릇도 다 넣고
    저는 행주며 수세미도 치웠어요.
    별거 아닌데 무시못해요.

    제가 집 팔아본 결과
    집을 아주 환하게 치워놓았을때랑
    보통 정리해놓았을때랑
    집 보러오는 사람들 태도가 틀렸다는것...

    집도 인연이 있어야 팔리니
    님이 할수 있는 한도내에서 준비 잘하시고
    (전 정말 비장한 각오로 했어요,,ㅋ, 하도 집이 안나가서,,)
    그 다음은 운이죠.

    아참,,, 집 보러 온다고 하면 현관문 열어 놓으세요.
    나중에 저희집 산 사람이 하는말이
    현관문 열고 놓고 기다리고 있어서 참 기분이 좋았다고 했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13. 네 잘 보았습니다
    '07.9.5 2:24 PM (222.237.xxx.210)

    빗자루,.50원동전은 바로 실행했고..
    청소는 한달 내내 손님맞기 5분대기조로 살고 있습니다.-이거 지치네요..슬슬
    복비 이점이 제가 참 타협못하는 지점입니다.
    전근족이라 이사를 많이 하니까 부동산들한테 신물이 났기도 하고..
    이 집 살때 부동산이 꼴랑 100만원 깎아주면서 복비를 25만원이나 더 챙겨가서
    완전 이 사람들 인간으로 보이지 않아서 말이죠..

    그들도 복비 2배 준다는 집만 골라서 매매하는 것 같애요..
    완전 애간장 다 녹여놓고 2배 준다 말나오나 마자 매수인 델고 오고..
    속 훤히 들여다 보이네요..나쁜!!!
    그래서 복비 2배로 절대로 주고 싶지 않아요..

    복비 2배로 받는거 국세청이든 소비자고발센터든 어디서든
    좀 강력히 단속했으면 좋겠어요..
    현금영수증도 카드도 안 해주면서 2배로 받기까지..나쁜!!

  • 14. 저는
    '07.9.5 3:00 PM (124.5.xxx.34)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워낙 지저분해서.......
    수리를 해야 하는 집이다 라고 꼭 이야기 하라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말 했구요,
    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집 보다 천만원 싸게 내 놓았어요.
    바로 팔리더군요....... 일주일만에 ......
    버릴게 많아서 정리 해야 하는데
    82에 앉아서 놀구만 있으니 참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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