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의욕은 있고 책을 좋아하지만 주요 과목이 성적이 낮아서 실업계로 진학했습니다.
내신에 충실해서 대학 갈때 도움이 되게 하려구요.
주위에 반대도 심했고 색안경 쓰고 (공부 못하고 문제아인듯) 보는 분도 있었지만..
1학기를 보낸 지금은 많이 만족 합니다.
성실하게 노력하니 학교성적도 상위권에 들어 아이 자신감도 생겨 더 열심히 하고
특별활동으로 관현악부에 들어 플릇을 연주하며 학교에서 대회도 나갈 준비에 열심으로 연습하고..
꽃이나 식물을 좋아해서 원예부로 과를 정해서 2학년부터는 전문적으로 배울예정이고...
대학도 원예와 관련된 과로 진학할 예정이고..
대학 졸업하면 일본으로 유학갈 예정이고 (딸아이 이모네가 일본에서 조경사업 하고 있어요)
저녁에 학교가 일찍 끝나서 영어와 일어 수학을 따로 공부 중이구요.
이렇듯 아이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서 딸 입으로 엄마 고등학교가 행복해~라고 합니다.
아직은 우리 사회가 무조건 인문계로 진학을 해야한다는 분이 많고 실업계에 편견이 있다는 것을 실감 하지만
이렇듯 제딸은 행복한 고등학교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는 실업계 다니는 아이들에 보는 시각도 조금은 바뀌어졌으면 하는 맘입니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얼굴로 음악 듣는 고딩 딸을 보면서...
두서없이 글 올렸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등학교 생활 이렇게 하면 행복하겠죠^^
고딩 딸 조회수 : 862
작성일 : 2007-09-01 17:16:36
IP : 218.234.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2맘
'07.9.1 5:32 PM (220.65.xxx.1)저는 중2 딸을 둔 엄마입니다..
지금부터 걱정이 됩니다..
자기는 한다고 그러는데 엄마눈에는 안찹니다..
욕심은 있는데 노력이 부족한 듯 해 보여요..
지금 2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노력할지 걱정이네요..
제 맘대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답답할때가 많아요..2. 동심초
'07.9.1 6:40 PM (121.145.xxx.252)용기 있는 어머니께 박수를 칩니다.
저는 애들이 공부가 아니라고 하면 (중간이하) 바로 실업계로 보내어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는 주의라 주변의 엄마들에게 조언을 많이 합니다.
애가 공부하는걸 싫어 하는데 인문계 보내면 아침 8시30분 부터 밤 10시 까지 싫은 들어도 알수도 없는데 좁은 교실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고문도 그런 고문이 없을겁니다.
엄마들 성적 안나온다고 들들 볶거나 늦은 시간에 또 학원에 보내지요 ...
생활 수준이 높아 질수록 조경이나 꽃을 이용하는 직업이 전망도 있고 제가 울 아파트 엄마에게 자주 권해주는 아이템이지요 ^^
애견미용 같은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같이 애견 용품을 직접 만들어서 인터넷에 판매하고 하는 직업도 크게 머리 싸메고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직업인것 같고요
원글님 따님 정말 탁월한 용기있는 선택이고 스트레스 안받고 고등학교 졸업해서 훌륭한 사회인이 될겁니다.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