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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상하이 여행갑니다.
신랑이랑 친정엄마 시엄마 모시고 가는거라서...
어른들은 그런거 보시면 사고 싶으실거 같은데...
품질이나 가격 괜찮으면 좀 사올까 싶어서요.
상하이/항주/소주 패키지 관광인데요.
혹시 다녀오신 분 계시면 팁좀 주세요.
어른들 모시고 가기 괜찮겠죠?
(이미 다 결정된거라서 어쩔수 없지만요)
1. 패키지면
'07.8.31 5:22 PM (220.71.xxx.109)가서 아무것도 사지 마세요. 정말 다 별로에요. 그냥 수단산 수입깨를 먹는 한이 있어도 중국 여행가서 깨는 절대 사오지 마세요.
저는 처음에 갔을 때 자유여행이었고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중국인 친구가 동행해서 바가지도 안쓰고, 한국인 안오는 가게로 다녔더니 일주일 5성 호텔에서 숙박하고 황복 비행기 포함해서 남편, 저 둘이서 성수기에 130만원 썼어요. 그 다음달에 패키지로 갔을때는 팁이나 쇼핑 없다고는 했지만 정말 화가 날 정도로 엉망이었어요. 바가지가 정말 말도 못해요. 물건이나 좋으면 모를까.2. ..
'07.8.31 5:33 PM (121.146.xxx.135)중국가서 사올 물건 별로 없어요.그 순간 혹 해서 사오면 후회 되더라고요.
3. 어제도착
'07.8.31 5:48 PM (222.112.xxx.41)상해/소주/항주 갔다가 어제 도착했습니다.
큰 기대 마시고 그냥 비행기 타고 집을 떠났다는 거에만 집중하시면 괜찮으실겁니다.
각종 가이드 북이나 인터넷 후기가 과장되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패키지로 가면 각종 상점들 들를터인데 정말 눈 딱 감고 아무것도 사지 마세요.
별로 살 것 도 없습니다.
가격도 과장이 심합니다.
부르는 가격의 1/10에 살 수 도 있답니다.
날씨가 아직 많이 덥고 저녁엔 쌀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콘 버스로 계속 이동할텐데 얇은 바람막이 점퍼 꼭 준비하시고
한 낮엔 햇빛도 아주 강하니 양산이나 썬캡도 갖고 가세요.4. ..
'07.8.31 9:51 PM (222.235.xxx.91)안타깝네요.. 저는 자유여행으로 아이랑 남편이랑 상해만 삼박 사일 다녀온 적 있는데요..정말 좋았었는데.. 먹는 것도 미리 찍어놓은 집 찾아다니면서 먹으니 정말 산해진미가 따로없고.. 상해가 좋은 식당 가서 배 터지게 먹어도 참 값이 싸요.
근데 패키지로 다녀오신 저희 부모님은 정말 반응이 그저 그랬고.. 뭐뭐 했었냐고 여쭤봤더니 정말 상해를 수박 겉핥기로 보고 오셨더라구요. 저희는 삼박사일동안 택시 타고 다니면서 정말 이잡듯이 뒤지고 다니고 먹고 했었는데요..
푸동 쪽 정대광장이라는 백화점 지하에 lotus 라는 커다란 태국계 마트가 있는데요.. 아마 패키지라면 개인적으로 그런 데 구경갈 시간도 없을거예요. 동방명주 안 올라가고 그 대신 나는 마트 다녀올란다..해도 될까요? 걸어서 한 10분 걸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