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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을때 찬송가 부르나여?
요즘 아프간인질얘기 듣기싫어 뉴스도 10분쯤 있다가 보네요.
오늘 제법 널찍한 식당에 점심먹으러 갔는데 가족단위가 많아도 굉장히 조용하더군요.
한참 즐겁게 식사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낭랑하게 들려오는 찬송가소리...
교회에서 점심나들이 왔나하구 둘러보니 아기하나 델꼬온 모녀 달랑 둘...
함무니라 하긴 쩜 거시기한 김추자스탈 롱파마머리 여인이 밥먹기전 목청을 다가듬고 한곡 뽑으시는 중이더군요.
좋아요좋아...뭐 한곡쯤..
근데 밥먹다 중간에 뭐 또 그리 감사할일이 생겼는지 정적을 깨고 또 한곡 뽑으십니다. -.-;;;
안그래도 교회 미워질라 그러는데 한밤중에 교회모임한다고 고래고래 찬송가 부르는집이 있질않나...샘물교회에 요즘 전화들 많이한다시던데 저두 한통 넣을까 생각중임다 -.,-
1. 소주
'07.8.31 4:09 PM (68.82.xxx.85)기분 좋아서, 소주 한 잔 하신 거 아닐까요? 술 마시고 뭐 기분 좋으니까 노래도 부르고...
2. 예전에
'07.8.31 4:13 PM (59.7.xxx.45)아이 유치원 다닐 때 그렇게 기도문 같은걸 외게 하더라구요.
전 교회가 끔찍하게 싫은 사람이라 유치원 정할 때도 사무실 벽 뒤에 그런거 붙어 있음
여긴 아니구나 생각하고 나왔었거든요.
십자가, 기도문 붙어있지 않은 유치원에선
꼭 교회에서 하는거 아니죠? 물어봤고 한 곳에서 아니란 말 듣고 보냈더니
저런 작태를 하더이다.
아이가 집에와서 기도를 하고 밥을 먹길래 기함했던 적이 있네요.
왜 원치않는 사람에게, 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세뇌를 시키는지
정말정말 싫더이다.3. ..
'07.8.31 4:13 PM (220.78.xxx.83)머리가 김추자스탈이면 노래도 잘하던가요?
끝나고 박수라도 쳐주시지...
"너만 제일 중요하니
다른 사람은 신경쓰지마라"
아마 교회에서 이렇게
가르치나 봅니다.4. 이그..
'07.8.31 4:45 PM (125.132.xxx.104)ㅋㅋ 점심시간에 뭐 딸내미랑 와서 소주꺽으셨겠습니다까..
앉자마자 식사나오니 감사겸 축하(?)겸 시작하셨다죠 ^^5. !!!
'07.8.31 4:48 PM (211.51.xxx.37)식당이면 공공장소에서 그러셨다는 거 아니에요?
저도 식구들 모이면 식당가서 시어머니가 꼭 "기도하자~"로 시작하셔서
눈 감고 손 모으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큰 목소리 내어 기도 하신다는...
착한 아들들은 뭐라 못하고 "아멘" 하지만 전 정말 집에서도 싫지만
공공장소에서 뭔짓인가 싶습니다..
지난 번 저희집에서 식사할 땐 일부러 음식준비로 바쁜 척
먼저 드시라고 하고 딴짓 했네요.6. 한마디로
'07.8.31 5:11 PM (121.186.xxx.179)민폐죠 그건...쓴소리좀 들어야 하는데.
7. 아무래도
'07.8.31 5:31 PM (121.146.xxx.135)정신이 이상한것 같네요.밥먹다가 노래를 하다니.....
8. 웬
'07.8.31 7:23 PM (58.143.xxx.24)또라이 아닐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