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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인이지만 기독교인이 절대 아닙니다.
1. 정부에서 300-600억(?)을 테러리스트에게 쥐어준 최초의 국가가 된 사례를 남겼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납치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2. 정부가 협상한 것에 대해 외국(반테러국)의 시선이 싸늘해 정부가 앞으로는 비슷한 상황에서
협상에 나서기는 힘들 것입니다.
2. 선교협의회에서 정부에서 협상조건에 아프칸에서의 선교금지라는 조항을 넣은 것에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선교는 계속할 것이고 납치의 상황에서는 자신들이 직접
나설테니 정부는 빠져달라고 의견을 모았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인중에서 기독교인들은 납치되면 선교협의회에서 직접 협상한다니
납치하면 몸값을 받을 것이고, 그 이외의 한국인은 협상에서 제외되니 몸값을 받을 수가
없으니 납치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말이 맞나요?
1. ..
'07.8.31 10:00 AM (125.143.xxx.57)몇백억을 쥐어줬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근거 있는 말인가요? FTA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협상능력을 보면 참 답답 합니다.
2. 아뇨.
'07.8.31 10:01 AM (211.201.xxx.208)그렇게 쓰고다니셔도 납치되실것같습니다.
이번에 워낙 숫자가 많아서 미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협상에 나섰는데 님만 납치되면 숫자도 1명이고 기독교측에서는 당연히 신자가 아니니 협조안해줘서 결과적으로는 님의 집에서 몸값을 보내주기전까진 잡혀계셔야할것같습니다.
음..그리고 기독교인들 납치되면 선교협의회에서 직접 협상한다고 지금은 그렇게 말하지만 40여일동안의 개신교의 태도를 보시면 결국 또 납치되면 정부에다 대고 촛불시위해가면서 구해내라고 난리칠겁니다.3. 젠장
'07.8.31 10:03 AM (210.221.xxx.16)아침부터 만나는 뉴스마다 욕이 나옵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기독교 국가였습니까.
아......정말 십원짜리도 쓰고 싶습니다.
우리집 모토가 욕은 안 하는 것인데!
많은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 들어 있던 생각들
입 밖에 차마 못 내던 생각들.에이~C4. 웃겨요.
'07.8.31 10:07 AM (210.91.xxx.36)아프간에 간거는 순수한 봉사목적이었다고 우겨대더니
협상조건에는
뜬금없이
아프간에서의 선교금지래요.. ㅋㅋ5. ...
'07.8.31 10:15 AM (122.16.xxx.94)그러면 해적한테 잡힌 선원들 꼴 나서 몇달이 지나도록 아무한테 관심도 못받을지도요 --;
6. .
'07.8.31 10:21 AM (122.32.xxx.149)그 와중에도 한기총에서는 계속해서 선교를 한다고 하고.. 앞으로는 직접 대응한다고 하는데 원~~
진작에 지들끼리 알아서 하던지~~7. @@
'07.8.31 10:30 AM (218.54.xxx.174)진짜 짜증만땅입니다....그려....
뉴스에 제발 안 나왔으면 합니다.
잘 보지도 않지만....
근데 해적한테 잡힌 선원들은 정부에서 왜 나서지 않고 있나요?
이런 거 보면 기독교인의 입김이 센가 보네요.
중립을 지킵시다.....8. 음
'07.8.31 10:31 AM (125.129.xxx.227)첫번째 덧글단 ..님 몸값 이야기는 언론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아실겁니다.
그리고 협상능력에 대해 말하자면 탈레반이 요구한 포로석방은 미국의 의지가 없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국회의원 몇명이 그것을 요청하러 미국에 갔는 데 미국 하원의장이 그러더랍니다.
테러범과의 협상은 하면 안된다. 내 손자가 인질이라도 협상은 없다....
그래서 결론은 돈 밖에 안남은 것이죠. 그것을 정부의 협상능력 부재라고 하신다면 왜 우리가 힘도 쓰지 못하는 지역에 가서 정부를 고생시키는 지 묻고 싶네요.
미국 "협상 없다" 강경입장만 재확인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82&article_id=0000145... 관련기사입니다.
몸값 지불설 확산..."380억원 줬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19&article_id=0000206... 관련기사입니다.
독일은 인질 2명 몸값으로 1000만달러정도 지급하였고 이탈리아는 기자 1명을 데려오기 위해100만달러를 지급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물론 관련 정부들은 부정합니다.
그런데 잘 보면 그동안 탈레반에게 납치되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위험지역 취재를 해야하는 기자이거나 UN의 복구사업을 도우러 들어간 기술자뿐이였다는 것입니다. 즉 그들에게는 아프칸에 가야할 상당한 군거가 있었던 것이죠. (유럽도 기독교 사회인데 선교하러 이슬람 국가에 들어가 납치되었다는 기록이 없네요...)
오직 순수 민간인 23명이 대규모로 납치된 것은 우리나라 뿐이라는 것이죠.(그것도 봉사라는 미명아래 선교를 하기위해서,,,)
"거액몸값 지불설 사실일까"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619... 기사입니다.9. 저도
'07.8.31 10:47 AM (210.221.xxx.16)사실을 알리기 위한 기자나 언론인.사업가. ngo라면 당연히 돈을 수억아니라 수십억 수백억이라도
이렇게 속이 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국 깊이 들어가 보면
선교 봉사를 빙자한 사리사욕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네요.10. 교포
'07.8.31 10:50 AM (68.82.xxx.85)이 무거운 문제에, 처음으로 무거운 맘 접고 입 엽니다. 이제, 일도 거의 마무리 됐으니...
교포라 한국 사정도 모르고 섯불리 머라 하는 것도 우습고 해서 그냥 여러 의견들 많이 읽어 봤는데요, 한국 정부가 당사자 분들이나 그 가족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참 잘 하신것 같습니다만, 정말 좀 안타깝지만, 국제적으로는 좀 많이 부끄러운 외교를 한 것 같습니다. 지난 과거는 어쩔 수 없고, 테러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 필료 하겟다 하는 생각 해 봅니다.
한국 개신교파에 대해서 이번기회에 많이 배웠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다른 분들이 많이 지적해 주신데로, 너무 공격성 인 것 같고,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종교와 정서가 맞는게 필요 한가 싶지만, 종교도 문화의 일부라 하면, 한국문화와 서양문화가 만날때 일어나는 충돌적인 성향으로 특히 공격적인 개신교의 전파방법은 많은 무리수를 낳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 있는 많은 교포들이 교회를 다닙니다. 교회가 좋아서라기 보다, 인간관계형성을 위해서... 해외 선교 교회를 다니시는 대부분이 교회가 좋아서라기 보다 믿음이 좋아서라기보다, 어쩜 막연한 해외로 나가고픈 충동에 의해 혹은 그러한 인간관계형성을 위해 나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저번 어떤 분의 글을 읽고 해 봤습니다.
교회 목사들이 단군상을 깬다 들었습니다. 저가 민족주의자는 아니지만, 이건 정말 너무 무식한 행위라고 생각 됩니다. 마치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그 아름다운 불상이 파괴 된 것 보다 더 희한한 행위입니다.
대부분 개신교인들은 그러십니다. 일부 몰지각한 개신교의 행위라고... 그런데, 제 눈에는, 전세계 눈에는 그런 일부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어느 나라건, 종교가 너무 부흥하거나 종교 단체가 너무 힘이 쎄지면, 나라가 발전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인디아나, 미드이스트는 말 할 것도 없지만, 미국만 보십시오. 그렇게 잘나간다면 잘나가던 나라가, 이반 안젤리카(개신교의 한 종류...이번 샘물 교회도 이 부류)들이 부시 대통령을 찍어줘서, 이 나라가 이렇게 돌아가지 않습니까?
저는 한국은 정말 가능성이 많은 나라라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종교가 정치를 사회를 좌지 우지 하는 일이 절대 일어 나지 않게 되길 빕니다.
끝으로, 저 철자법 많이 틀렸을 것 압니다. 부끄럽게도 한글을 잘 못해서 너무 미리 죄송합니다. 고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11. 노*철
'07.8.31 11:45 AM (210.180.xxx.126)처럼 노랑머리 물들이고 칼라 콘택트 끼고 해외 나가야 할 것 같군요. 에휴.....
12. 에궁~
'07.8.31 11:50 AM (61.84.xxx.212)오늘 네이버에 보니
인질가족 대표 차씨는 가족 모두가 형편이 어려워 세브란스 병원엔 입원할수 없고
샘안양병원에 입원하겠다고..
몸값 운운하니 벌써 잔머리 쓰고 있는 것 같아 보여 쩜.. ㅉㅉ 그렇네여~
샘안양병원에 모여 또 미꾸라지 작전 짜시려나..
저희 삼실 사람들도 생쑈하는 그들 보면 볼수록 미운털이 박힌다고들 하네요.13. ..
'07.8.31 11:53 AM (220.78.xxx.83)교포분의 글을 보니 우리나라 개신교에 대한 어느정도
균형잡힌 시각이 생기는 듯합니다.
미국도 교회가 세금을 안내나요?
아니면 우리나라만 그런건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교인에게서
온갖 명목으로 헌금을 받아서
(한금 받으려면 공포분위기 조성해야죠. 위험한 선교 운운하면서)
그 돈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아무도 몰라야되고
도대체 얼마나 쌓였으면
교회마다 여름되면
해외봉사라는 이름으로
국내의 불우한 이웃들 다 팽개치고
비행기타고 나가실 수 가 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서울시를 통채로 하느님에게 헌납했던 분이
대통령이 된다고 야단인데
저분이 되면 또 어떡하나
걱정이 앞섭니다.
방법이 없을까요?14. 교포
'07.8.31 12:24 PM (68.82.xxx.85)글 읽어 주셔서 먼저 고맙습니다.
세금 문제는 전문가도 아니고 해서 잘 몰라서 찾아 봤습니다. 금방 읽고 배운 것에 한해서...
세금 내는 것 같습니다. 단, 기부를 한다거나 하면, 거기에 대한 세금이 없어 집니다. 예를 들어 제가 100원을 벌었는데, 60원을 기부 하면, 그 60원에 한한 세금이 돌아 옵니다. 교회는 나름대로 기부 많이 하고 봉사 많이 하니까 당연히 돌려 받는 돈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마다 세금율 적용이 틀린 것 같습니다. 어떤 주(대부분 남부) 는 세금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유럽의 나라 경우를 읽어 보니, 미국이 교회에 제일 관대 한 것 같은데, 한국이 더 관대한 것 같군요,
각 교회 마다 세금에 관해 일 하는 사람이 직업으로 잇습니다. 교회가 아주 작을 경우를 제외 하고는... 목사도 당연히 세금을 냅니다. 나중에 돌려 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백치 않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미국 목사들은 목사가 직업이라도 또 다른 직업이 있습니다. 저희 동네 목사님들은 대부분 목수이십니다. 부인들의 직업은 대부분 간호사인 것 같구요.
미국의 25% 이상이 교회 땅 이라 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교회에 더 많은 세금을 물리면, 일반 시민의 세금이 평균 1000불 정도씩 줄어 든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교회에 세금을 더 내게 하자 하는 서명 해서, 금방 저도 서명 하고 왔습니다.
급하게 여러 저러 사이트 가서 읽고 정리 하느라 글이 더 이상한 것 같은데, 이해 부탁 드립니다.15. 뉴스 보는데
'07.8.31 12:37 PM (59.86.xxx.34)탈레반은 이번한국인 납치가 아주 성공적이었다 하더군요.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납치는 계속 이어나갈것이다 하며...
한국군철군을 두고 어제 민주당 대선후보는 우리만 파견반대했다 하질 않나.
개신교 높으신분들 모여서 그래도 이런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소규모는 계속 하겠다 하고.
뉴스에 나온 정부대표는 민감하지 않게 발언하려고 혼자 애쓰고..
주말에 들어온다는 그 대단한 분들을 뉴스멘트처럼
전국민이 걱정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보다는, 그래. 살아들어왔으니 다행이다.
그러나 구상권 청구한다고 하는데, 비공개적으로라도 협상에 들어간
모든 보이지 않는 비용까지 다 청구 했음 좋겠네요.
지난 40일동안, 납치된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피말리는 날들이었겟지만..
그 가족들과 아무 상관없는 엄연한 남들도 같은 국민이라는 이유로
온, 오프라인을 들썩여가며 신경쓰고 걱정하고 그랬는데 역시나.
내 나라에 살면서 내 나라 정부가 이렇게 불쌍해 보이긴 참. .첨입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인질협상에 응하고 돈까지 쥐어준..
그 많은사람들이 걱정하던 이제 외국에 나가면 많은 한국인들이 인질의 표적이 될것이라던..
그런.. 나라가 되어버렸네요.
참.. 걱정입니다.
물론 전 납치의 가능성이 있는 나라로 여행은 가지도 않겠지만,
그분들은 계속 나가실꺼라 하시니... 담번에 또 이런일이 일어난다고 하면.
내나라 국민 아닌것처럼 여겨야겠군.. 그생각이 퍼뜩 듭니다.16. ..
'07.8.31 1:07 PM (220.78.xxx.102)교포분 답변 감사합니다.
목사가 투잡을 하고 목사 사모가 간호사라는 것이
정말 좋아보입니다.
제가 아는 목사 사모는
목사보다 더 목이 뻣뻣합니다.
얼마전에 음식점에서 식사하다
정말 듣고싶지않았지만
그분들 목소리가 커서
듣게되었습니다.
신도들인 듯한분들의
불만을 목사인 듯한 분이
설명을 해주는데
핵심은 외면하고
무조건 하느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만
반복했습니다.
결국 이야기는 하느님에서 끝나더군요.
이 일을 잊고있었는데
며칠전 테레사 수녀가
죽기전에 남긴 글에서
한번도 자신앞에 현현하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글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읽었습니다.
교황청에서도 당황해한다는 말도 있었고.
평생을 가난한 자와 함께한 수녀님도
하느님의 현현을 갈망했는데
식당의 그 목사는 무조건 하나님의 입장이라는
방패를 앞세우고 신도를 위협하던 그 모습을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개신교의 현주소가
명확해지는군요.
분명히 재도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