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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선생님 신발 정리 잘해주셔야 겠네요
여기 밑에 음식점 신발을 손님이 직접 올려 놓아야 한다는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전 아직 아이가 없어서 잘모르겠는데 제친구는 만나면 정말 여러집안 다니면서 보고 느낀것을 이야기하면요
레슨하고 나갈때 선생님 신발 신기편하게 돌려 놔주나요? 친구 이야기로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런 엄마들은 아이도 확실히 예의바르고 똑똑하답니다. 숙제도 잘하는 편이고 선생님말에도 주의깊게 듣고요
그렇치 않은 아이엄마들은 (선생님이 들어 올때 신발 그대로 두는 엄마들이요) 뭐가 달라도 다르답니다.
오렌지쥬스 정말 싫어하거든요... 가면 오렌지쥬스 하도 마셔서요. 집집마다 똑같은 오렌지쥬스한잔...
정말 징그러워 할정도랍니다. 그런엄마들 다 오렌지 쥬스 준답니다.
시간때가 어쩐지도보고 차라리 우유를 준다던가 아님 차라리 물한잔이 더 좋다합니다.
아이도 보면 산만하고 선생님말 지지리도 안듣고요... 뭐 이레저레 불평합니다.
그래서 하는말이 신발정리 잘해주는집 가는날이면 아무래도 아무신발안신고 나름 좋은신발 신는답니다.
그 아이엄마가 아무래도 정리하면서 보니까요..깨끗한 신발상태도 보구요.
그얘기 듣고 나는 나중에 아이나면 그냥 학원보내겠다했어요. 아이키우는거 힘든데 그런거까지 신경쓴다면
너무 힘들다구요. 거기서 좀 친구랑 삐끗했지만요. 그런데 친구말이 예의랍니다.
다른손님도 아니고 자기아이 가르치는 선생님인데 그건 기본이랍니다. 식사까지는 아니지만 배고플 시간때면
간단한 도너츠나 아님 과일정도 내 놓는 센스있는 엄마가 되라는 겁니다. 매번 오렌지쥬스 한잔 주지말구요.
요즘 학습지도 방문 선생님들 꽤 있을텐데요... 여기 회원님들은 방문선생님들 오시면 오렌지쥬스 주지말고
신발도 꼭 나갈때 신기 편하도록 돌려놓으세요.
1. 에고
'07.8.28 2:01 PM (125.129.xxx.105)그런걸 일일히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편하게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그선생님도 좀 그렇네요.. 다른사람이 뭘 원하는지 어찌 알아서 척척 챙길수 있을까요
우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덜컥 내놓기도 그렇잖아요..2. ^^
'07.8.28 2:01 PM (220.71.xxx.26)그 반대로요,
남의 집 방문시 혹은 식당에서 신발을 얌전히 벗어놓은 사람을 보면
'아, 저 사람은 행동거지가 차분한 사람이구나'한번 생각하게 되어요. 인상이 확 달라지죠.3. .
'07.8.28 2:01 PM (125.134.xxx.67)헐, 저도 과외 제법 했는데 친구분이 좀;;
남의 집 들어갈 때 나오는 방향으로 신발 벗는 매너가 먼저 아닌가요?4. 좀
'07.8.28 2:02 PM (211.207.xxx.4)그렇네요.저는 남의집가서 신발 일본인처럼 잘 정리해서 벗어놓는데요?
5. ...
'07.8.28 2:04 PM (122.32.xxx.50)근데..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고...
아이들 가르지는 일도 한 사람이지만...
친구분 말이 일리는 있기 하지만..
그래도 가슴속으로는 그렇게 와 닫지는 않네요...
그친구야 그게 일이니 하루종일 남의 집 방문하면서 돌아다니는 거지만(그래서 오렌지 쥬스가 짜증이 날때도 있지만...) 그집 엄마는 그 선생님 하루종일 보는것도 일주일 내내 보는것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센스있는 엄마가 되는것도 좋고 한데..
저는 근데 선생님 배가 고플까 안 고플까 까지 신경 써가면서 도너츠 챙기고 과일 챙기고...
그러는게 꼭 그래야 되나 싶은데요...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 하심 뭐라 할말이 없긴 하지만..
근데 친구분의 생각도 그렇게 옳진 않은것 같습니다...6. 오늘부터
'07.8.28 2:07 PM (211.187.xxx.165)선생님 신발 돌려 놓아봐야 겠네요...
7. 저같으면..
'07.8.28 2:08 PM (211.106.xxx.20)제 신발 만져서 더 싫을 꺼 같은데..차라리 제가 들어갈 때 조심히 벗던가
가지런히 정리해 놓고 들어갈래요.8. ..
'07.8.28 2:13 PM (210.94.xxx.89)뭐 아주 틀린말은 아닌데..흥분된 댓글이 달리네요?
피아노 선생하면서 느낌점이 이러 이렇다~라고 한건데
모두들 그래라~ 한건 아니잖아요.
저는 선생도 아니지만 뭔가는 대접해야 하고 귀찮으니 가장 흔한 오렌지 쥬스 달랑 내는 집이랑
성의를 보이면서 대접하고자 하는 집과는 엄연히 분위기도 다르고
학생들에 대한 성의도 다를것 같은데요?9. ㅊㄹㅊ
'07.8.28 2:14 PM (220.126.xxx.186)흠....제 생각은요
저희어머니께서는 손님 오시면,저보고 항상 신발 정리하라고 시키셨었거든요~
그게손님에 대한 예의라고..그리고 나가는 사람또한 편하고요.....
전 원글님 말씀이 조금 이해가 가는데요~~??
그럼 다른 집들은 사람 오면 신발 정리 안하시나요?~~
그리고 오렌지쥬스라,매번 똑같은 메뉴 내 놓기도 좀 그럴거같네요.
예전에 저 과외할때 어떤엄마는 메뉴를 좀 번갈아가면서 돌아가면서라도 내놓으셨던거같습니다....맨날 쥬스 커피만 주신다면 좀 성의가 없어 보이지 않을까요??
그래도 자기 자식 가르치는 선생님인데~~~~~~!10. ..
'07.8.28 2:16 PM (211.176.xxx.104)자기가 정돈하는게 예의지요.
자기가 벗어서 돌려놓는거라고 아이들에게도 가르치는데..
과외선생님은 아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자기가 발로 신었던것을
학부모가 손으로 돌려놓길 원하다니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도 제 신발 누가 만지는거 싫거든요.
님친구분이 얼마나 실력있으신지 모르지만 여기 댓글 한번 보여드림이 어떠세요?
과외를 길게 하면 저라도 간단하게 드실것을 장만해놓곤 하겠지만..
똑같은 오렌지 주스라니..
그분은 돈을 안받고 과외를 하시나보죠?
그건 성의지 기본이 아니에요..
그걸 가지고 친구분께 욕하는 선생님이라니.. 님 친구분같은 과외선생님은 저희집에서도
사양입니다.
사람을 가지고 기본이 되었네 안되었네를 자기에게 얼마나 대접하느냐로 따지다니..
오렌지 주스 한잔 준 집에 가선 그 집애를 뜯어보고 이래서 이렇구나 어쩧구나 하며 또 꼼꼼히 분석도 했을거 아니에요?
그리고 그집애에 대해 친구에게 다 말해버리고..
과외선생님 기본 자질이 안되어있는 분이네요.
참..전 누가 오기전에 신발정리가 되어있는 상태고..손님 신발은 안건드려요..
전 제가 싫어서인지.. 그사람 신발도 만져놓으면 싫어할거 같아서..
그리고 과일주스 한잔과 간단하게 과일을 내놓거나 과자를 내놓거나 하는데..
학습지 선생님이고 과외선생님은 아니시고.. 15분 수업하고 가시지요..
전 과외선생님들께서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지 정말 몰랐네요..
메뉴라니...11. 오바~
'07.8.28 2:18 PM (61.66.xxx.98)자기신발은 자기가 챙겨야죠.
선생님이 가지런히 벗어놓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공주병도 아니고...
그런것까지 학부모가 챙겨서 돌려놔야 한다고는 생각 안해요.
저라면 학부모가 제신발 만지면 싫을거 같은데요.12. 쯧쯧
'07.8.28 2:26 PM (123.98.xxx.27)이제 4살 어린이집 다니는 우리아이도 자기 신발 벗으면 자기 손으로 돌려놓고 집안에 들어옵니다.
남이 지키는 예의는 중요하고 왜 자기 자신이 돌려놓고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는지..
방문하는 선생님이 그리 하시면 아이엄마 입장에서도 선생님이 달리 보일 것 같은데..
전 그런 생각 가진 선생님 정중히 거절하고싶네요.
오렌지쥬스싫어서 안마시고 나오면 다 버려지는 것인데 매번 주는 집이라면
살짝 다른 핑계로 물이라던가로 주시라 하시면 참으로 센스있는 선생님일텐데...
서로서로 신경써서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해요.13. ..
'07.8.28 2:28 PM (211.229.xxx.37)원글님 친구가 얼마나 신발을 대충 아무렇게나 벗어놨음 학부모가 보다못해 가지런히 챙겨줬을까요...ㅎㅎ
14. ^^
'07.8.28 2:28 PM (211.111.xxx.228)저도 어려서 부터 엄마가 손님들 오시거나 우리 식구들 신발만 있어도 신발 정리 잘 하라고
항상 시키셨거든요.
그게 버릇이 돼서 집들이 할때도 손님들 신발을 나갈때 신기 편하라고 돌려서 정리했뒀는데 두고두고 칭찬 받았어요.
시댁에 가서도 신발 정리 해놓을 때가 있는데 어머님이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에도 과외선생이 유세떤다는 느낌보다 원글님 의도는 서로 배려하면서 센스있게 지내자는 뜻으로 적으신거 같은데요.15. ..
'07.8.28 2:32 PM (211.224.xxx.73)매번 학부모가 정리하는걸 보면서도 본인은 정리를 안하는것 같은데
전 별로 좋게 안느껴지네요
어쩌다 잊고 신발정리 안했는데 학부모가 돌려놓으니 참 좋아보이더라가 아니라
학부모가 정리하는게 당연한것처럼 생각하시는것 같아서요
외투라면 걸어줄 수도 있지만 신발은 만지기 싫으네요16. ...
'07.8.28 2:40 PM (210.117.xxx.43)저 과외샘 생활만 20년 가까이 했지만 원글님 친구처럼 생각해 본 적 한 번도 없네요...
살뜰하게 배려해주시면 고마운 거지...
그렇지 않은 걸 보고 아이까지 싸잡아서 이렇다 저렇다 편견을 갖고 가르치는 건...
선생님이 가질 자세는 아니지요...
오렌지주스가 싫으면 물 주세요 하면 되지요...
오렌지주스 준다고 욕할 게 아니구요...
성인이 되었으면 자신이 원하는 걸 제대로 이야기 할 줄 알아야지...
어떻게 자기 입 안의 혀처럼 남이 알아서 움직여 주길 바라나요???17. 과외선생
'07.8.28 2:40 PM (203.171.xxx.225)저는 제가 신발 알아서 가지런히 벗어놓고 들어갔다가 나오는데용... --a
똑같이 돈받고 하는 일이지만...
어머님들께서 혹은 아이들이 신경써주면 더 열심히 하게됩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어머님이 계시지 않아도...
"선생님, 얼음물 드릴게요~" 하는 아이보면..
더워서 힘빠지고 지치다가도 힘이 나고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먹을 것을 안주신다고 대충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요~ ^^a
이리저리 이동하다보면 수업시간이 붙어 있어 밥먹을 시간이 없거나,
허기지거나 할 때가 있는데요..
우유 한 잔이나 간단한 간식을 챙겨주시면 좀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간식보다도 수업에 협조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가장 의욕 불끈토록 하고..
진정 고마운 일이지요~~~18. 원글
'07.8.28 2:42 PM (211.187.xxx.247)예상대로 흥분하신 분들 많지요? 저도 이것땜 친구란 좀 ... 그랬답니다. 워낙 프리랜서로
오랫동안 레슨하다보니 바라보는 차원이 우리보통 사람들이랑 좀 다릅니다.
참고로 하나더 예를 들면 스승의날이요... 물론 어린이날 해마다 고민합니다. 그냥 도서상품권
같은거로 주로 하는거 같더라구요...꺼꾸로 스승의날에 엄마들 ..물론 안하시는분도 있구요
그게 더 속 편하다 합니다. 근데 꼭 하시는분 은 꼭 하신데요.
제일싫은게 목욕용품이랍니다. 가격싸고 만만한게 솔직히 목욕용품이잖아요.
집에 너무 많다고 합니다. 저도 몇번 주더라구요... 너무 많다고요
정말 힘듭니다. 집에 누구오는거요. 차라리 속편하게 학원보내는게 속편하겠지요
같은 대학동문들끼리는 더한 이야기들 오가겠지요. 아무래도 공감이 더 가니까요. 정보도
교환되구요. 아이들 편하고 좀더 정확하게 레슨받고 싶어서 비싼개인레슨 시키시는 어머니들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구요... 아무래도 이런 선생님도 있으니 참고하라는 뜻으로
올린거니 흥분하지마시구요..그렇치 않은 선생님들도 물론 많을 겁니다.19. ..
'07.8.28 2:45 PM (121.136.xxx.227)저는 이상한 들었어요.
신발을 나가는 방향으로 정리해놓으면 귀신이 그 신발로 들어온다 어쩐다...
그래서 어렸을 때 엄마나 할머니한테 나가는 방향으로 신발 정리해놓으면
잔소리 들었어요.
나가는 방향으로 신발 정리하는 것은 일본식이라는 말도 들었구요?
좀 말이 안되지요?
글 읽다보니... 방문교사가 나가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들어오면
그 선생님이 달리 보일 거 같아요.20. ...
'07.8.28 2:50 PM (210.117.xxx.43)저는 선물할 때 그 사람 취향을 모를 때는 써버릴 수 있는 걸 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목욕용품이 선물로 무난하다고 생각해서 하시는 거겠지요...
그럼 뭘 해야 할까요?
향수? 그게 그 친구분이 싫어하는 향이면요?
화장품? 이것만큼 개인에 따른 호불호가 극명한 게 또 있을까요?
상품권? 얼마짜리요?
조금만 입장 바꿔 생각하면 어머님들 입장 이해될텐데... 좀 그렇네요...21. 요랑
'07.8.28 2:50 PM (59.7.xxx.27)진짜 꼴갑 지되루다....
그런 선생이라면 나 역시 사양합니다.22. 전..
'07.8.28 2:56 PM (203.226.xxx.240)제신발 건드리는거 싫은데요^^ 암래도 냄새도 날수있고 신경쓰이잖아요.. 특히 저보다 나이드신 분이 그래놓으셨다면.. 전정말 싫을것같애요..
23. 윗분
'07.8.28 2:56 PM (211.224.xxx.73)통쾌하게 잘 쓰셨네요
차마 그렇게는 못썻지만 실은 저도..24. 참나
'07.8.28 2:57 PM (211.176.xxx.102)저런 방문교사 확~ 짤라버립니다.
공부병말기네........
신발정리로 어디 엄마들을 평가하려 하는지....
참 수준낮은 친구네요.
남의집에 가서 일하면 남의집 흉 절대 보면 안되죠.25. 부모보고 배웁니다.
'07.8.28 2:57 PM (220.75.xxx.13)저 과외선생입니다.
비싼돈 들여 과외가르치는데 무슨 신발정리까지냐고요??
단순하게 남의 뒷치닥거리라 생각하면 기분 나쁘겠지요.
하지만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그 부모의 성품을 말하고 아이들은 그걸 그대로 배움니다.
내 아이 가르치러 오시는 선생님이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한다고 이해하시면 될거 같아요.
저도 현관에선 한템포 느리게 행동하며 되도록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놓고 들어가는편입니다
꺼꾸로까지 놓지는 않아요. 제가 뒤로 돌아 신발 신으면 되니까요. 어차피 인사하려면 뒤돌아야하잖아요??
하지만 제가 방문하는집 학부형 한분도 꼭 제 신발을 나가기 편하게 꺼꾸로 돌려놓으시는분이 있으세요.
집도 깔끔하고, 아이들도 반듯하고요. 정말 작은 행동 하나로 열을 알수 있다는게 맞습니다.
원글님 말대로 약간 시장할 시간에 방문하면 간단하게 집어 먹기 좋은 간식을 넣어주시기도 하고요.
매번 간식을 꼭꼭 챙겨야할 필요는 없지요. 내집을 방문하는 손님의 배려차원이겠죠.
그리고 과외시간에 되도록이면 엄마가 집에 있어야합니다.
이것 역시 엄마가 매번 꼭 집에 있어야하는건 아니고요.
한달에 두,세번 이상은 집에 계시면서 아이의 수업태도가 어떤지 숙제는 제대로 잘 하는지,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는지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맞벌이하는집에 과외하러가면 종종 아이는 숙제도 안되있고, 가끔은 아예 아이가 집에 없는경우도 있어요.
숙제는 고사하고 수업자체를 잊고 나가 놉니다.
학원이든 과외든 아이가 어떻게 수업하는지 가르치는 선생은 내 아이의 실력을 어느정도로 향상시키고 수업방식은 어떤지 등등 세세하게 관심을 갖으셔야 수업의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26. 부모보고배운다는 말
'07.8.28 3:17 PM (211.178.xxx.153)맞지요 맞습니다.
원글님 글이나 바로 위의 분 글이나
엄마로서 새겨들을 말 맞습니다만
선생님의 신발을 돌려놓는 엄마라면 아마도 손 갈 일 없이
자기 신발 가지런히 돌려놓는 선생님을 다시 보게 될겁니다.
매주 한 번 씩 오는 분이라면 올 때 마다 신발 정리 하고 들어오는 분은
그런 꼼꼼한 엄마 입장에선 달리 보일 수 밖에요.27. .
'07.8.28 3:21 PM (121.180.xxx.141)근데 또 그래요...
우너래 그집은 신발들이 제각각 벗어놓고 편하게?되어 있는데 선생님이 벗고 들어오시면서 내신발만 딱 정리해서 뒤돌려놓는것도 좀 그렇지 않나요^^;;
아~ 물론 워낙에 정리가 잘 되어있다면 선생님이 그렇게 하셔도 안이상하겠지만요~
전 선생님은 아니지만...
저희집에 누가 오신다고 하면 일단 현관에 저희집 신발정리하고.
손님오시면 되돌려놓아요.
손님뿐 아니라 집에 보통 누가오면 나갈때 편하게 신으라고...
정리안된집에 그냥 벗어놓고 오는거나...
정리 잘 되어있엉서 스스로 정리하고 오는거나...
뭐 상황에 맞으면 되는거 아닐까요??28. 저기요
'07.8.28 3:33 PM (61.66.xxx.98)부모 보고 배운다는 말 맞습니다만은...
그렇게 선생님 신발까지 신경써서 세심하게 정리하시는 학부형눈에는
올때마다 이상하게 벗어놔서 정리하게끔 만드는 선생님이 어떻게 보일까요?
속으로는 이렇게 해주면 다음에는 알아서 스스로 가지런히 벗어놓고
들어왔으면 하고 그런걸지도 모르죠.
솔직히 전 제목보고 과외선생님에게 신발 잘 벗어두라는 글인줄 알았어요.
남의집에 가면 자기신발쯤은 남의손 안타게 해야하지 않나요?
집들이 같이 단체로 우루루 가서 도저히 자기재량으로 해놓을 수 있는게 아니면 말입니다.29. ....
'07.8.28 3:36 PM (219.255.xxx.88)신발 정리 하나로 우리집 아이가 예의바르고 똑똑한 아이로 보일수 있다면......
지금부터 신발을 돌려놓아야 겠네요.
싸고 만만한게 목욕용품 이지만 스승의 날이고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선 신경 쓰이는 일인데....
성의는 무시하고 싸고 만만하다는 이유로 귀챦아 하는 선생님의 됨됨이가 의심스럽네요.
집에 차고 넘치면 친구를 주던 가족을 주던 유용하게 쓰일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죄송하지만...
님 친구분 과외를 너무 오래 하셨나 봅니다.30. ;;;;
'07.8.28 3:40 PM (211.55.xxx.112)남의 집에 가서 자기 신발 정돈은 자기가 하는 게 기본 아닌가요?
아이 과외선생님 신발을 내 손으로 돌려놓는다...저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정말 사람마다 참 기준 다르다는 거 느끼고 갑니다.31. 정말 웃기는
'07.8.28 4:06 PM (222.107.xxx.166)과외선생이네요. 솔직히 오렌지 주스는 이해가 가요. 하다못해 가전제품 A/S하러 오는 기사분들께도 저는 무엇으로 드실 거냐고 물어봐요. 왜냐하면 커피를 계속 마셨으면 더 먹기 힘들수도 있고 그냥 생수가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또 우유가 소화가 잘 안되는 분이면 못 드실 수도 있고 주스만 먹으면 그냥 암것도 마시고 싶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신발정리라니 너무 웃깁니다. 자기가 벗을때 돌려놓지 않더라도 반듯이 놓으면 학부모가 정리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리고 이 더운 여름에 샌들에 맨발은 아니더라도 그 땀이 밴 신발을 올 때마다 정리한다? 과외선생 유세 한번 대단하네요. 저라면 여러 사람 아닌 혼자 다른 집에 가서 그집 주인이 신발정리하면 싫을 것 같아요.
정말 세상에는 별별 사람 다 있지만 원글님 친구 같은 사람은 보고 싶지 않네요.32. 흠..
'07.8.28 4:12 PM (220.120.xxx.55)부모를 보면 애를 알 수 있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은 맞는 말인데요..
제 생각엔 그 선생님이 그 좋은 말을 아~주 자기 좋은 식으로 해석해서 주장하고 있는것으로밖엔 안느껴지네요..
공주과 맞습니다..것두 중증의..
학부형들이 다 자기 아래로 보이나봐요..
어떻게 자기 발에 -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발은 발이고 여름철엔 냄새도 날 수 있고 - 신던걸 학부모가 손으로 되돌려놓길 바랍니까..
그건 학부모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도 배우지만 선생님을 보고도 배우는데 말이죠..
그리고 목욕용품...
전 대학 시간강사인데 저도 스승의 날에 목욕용품을 몇번 받아봤거든요.
솔직히 별 쓸모는 없어서 그냥 주위 - 주로 아이 친구 엄마들 - 에 나눠주게 되는데, 주위 사람들이 다 선물받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주면 좋아해요..
그리고 학생들이 돈 모아서 날 위해서 사준거라고 생각하면 막 미안해지던데요..
무슨 돈이 있다고 이런걸 사주나,...강사가 한둘도 아닌데...싶어서요..
학부모들도 마찬가지죠..
요새 사교육비 장난 아니잖아요..
다들 돈 쌓아놓고 사는 사람도 아닐텐데, 다달이 내는 수업료에 무슨무슨 날이라고 선물까지 챙기면 추가지출이 되는 거잖아요..
선물고민에 스트레스도 받고..살짝..
저같아도 그런 선생님껜 저희 아이 안맡기고 싶네요..33. ...
'07.8.28 4:31 PM (122.16.xxx.94)원글의 친구분이나 덧글중에 과외하신다는 분이나..
본인들이 서비스직임을 망각하시는 거 같네요.
공짜로 가르쳐줍니까?
왜 본인들이 손님이라고 생각할까요?
물론 선생님이라고 대접 잘해주시는 학부모님들 감사하지요.
감사한 겁니다, 당연한 게 아니구요.
학부모는 과외선생을 고용한 사람인데요, 뭐 아쉬워 부탁하는 사람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주는 음료 싫으면 싸가지고 다니세요. 생수라도 한병 사들고 들어가시던지.
선물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것도 웃겨요.
목욕용품 집에 쌓아두지 마시고 어디 어려운 데라도 좀 보내세요.
마음가짐하곤...참...34. 윗분
'07.8.28 5:21 PM (116.32.xxx.164)동감 추천 꾸-욱
맞아요. 돈 받으면서 하는 직업에 뭘 그리 평가가 많은지요? 집에 선생이라고 자기 혼자만
방문하나요?
손님 대접 받으려는 선생 사절입니다.
가르치려는 과목이나 제대로 하고 가라고 하세요.
피차 원하는 것 그 것 뿐이니까요.
그런 마음가짐이 학부모에게는 안보이는 줄 아나봐요.35. 이한나
'07.8.28 5:47 PM (121.131.xxx.43)그 친구분의 개인적인 생각이자 의견일 뿐입니다.
그 분의 말씀이 일리있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 달라요.
그 분은 그게 자신과 잘 맞을 뿐이지요.36. 오랜경험통해볼때
'07.8.28 6:08 PM (220.118.xxx.7)사람인지라 학부모가 이런 저런 모습으로 가르치는 사람에게
신경을 써주는 게 느껴지면..그것이 신발정리던지, 먹을거리던지
아무리 돈 받고 하는 일이라도 학생에게 더 잘하게 되는 건 사실입니다.37. ...
'07.8.28 6:32 PM (122.16.xxx.94)신발정리나 먹을 거에 애한테 더 잘하게 되는 게 사실이라구요?
남의 집 방문하면서 신발 깔끔하게 벗고 들어가는 건 기본 예의구요,
학생이 알바하는 거면 몰라도 직업적으로 과외뛰기로 했음 좀 프로의식 가지고 했음 좋겠네요.
정말 실력있는 분이라면 그런 거에 연연할 꺼 같진 않지만...
실력있는 분이라면 이름이 나서 과외비가올라가겠지요.
그게 대접이구요.38. 하하하...
'07.8.28 6:46 PM (210.115.xxx.210)돈받고 가르치면서 별걸 다 원하시네..
그런거 원할시간에 아이나 똑부러지게 가르치라고하세요..
대접받는 만큼 대접해주겠다는 심산이시네..
말그대로 아무리 돈받고 가르치지만 선생님이시잖아요.
공교육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대접받은대로 더 신경써서 가르친다면
너도나도 촌지 싸들고 학교가야되요..39. 그래도 이상해..
'07.8.28 6:56 PM (219.255.xxx.3)신발을 나갈 때 신는 방향으로 벗는 분들..많으시네요???
전 얌전하게 벗어두지만..인사하고 내 손으로 신발 돌려놓는 거 이상하게 느껴져서요
아님 아예 뒤돌아서서 신발을 벗는 건가요???
몇 번을 읽어봐도 이해가 안 되요..
그냥 얌전히 벗고 들어가고..그런 신발 방향 바꿔놓는게 정상 아녜요???40. 점두개님말에 공감
'07.8.28 7:04 PM (125.93.xxx.159)저도 어렸을때 부터 신발 돌려놓는것 아니라고 배웠고 예지원에 계신분이 예법에대해서
tv에서 강의하실때도 그말씀 하시더군요. 우리예법은 돌려 놓는것 아니라고 ....41. 음~
'07.8.28 7:18 PM (124.49.xxx.131)정말,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
원글님깨서는 친구들끼리 서로 솔직하게 맘에 있는말 하신거구,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하셔서
글 올리신거 같네요...
우리집 신발정리.. 반성합니다.42. 그래서..
'07.8.28 8:33 PM (61.85.xxx.76)제가 선생들 집으로 안부르잖아요..
대부분 가정방문 선생들 여자분들 많잖아요..
사실,, 여자들 다른집에 가서 흠잡을려면.. 끝도 없죠..
저도 남편일 돕는 중이라 가사에 집중할 여력도 안되고,, 사실, 정리도 잘 안되는데다가
울집 애들이 워낙 어지럽혀가며 노는 스타일이라..그냥 사는데요..
아는 동생이 와서 이것저것 잔소리 하더라구요.. 기분은 좀 나빴지만..
제가 생각해도 어디 자랑할만큼 깔끔하지는 않아서리..
근데,, 그 동생집에 갔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지는 내보다 더하면서..지랄..
다른집에 갈때.. 평가를 하려고 하지마세요..제발..
그냥 그 사람의 취향입니다..
저는 다른사람집에 갔을때, 집주인이 신발 돌려놓고 정리해두면
내가 혹시 신발을 지저분하게 벗어놓진않았는지, 신발 정리안했다고 속으로 욕하는건 아닌지 순간적으로 부담이 되더라구요.. 자신이 신발정리 깔끔하게 하는사람들은 다른사람도 그렇게 하길 바라는 경향이 많죠..
그냥,, 신발이니, 쥬스니,,(요즘같이 선생님들 여러명이 오는 경우,, 매주 메뉴를 바꿀수도 없잖아요..차라리 자신이 마실 음료를 가지고 다니는게 어떨까요..그럼,, 엄마들이 더 부담없을텐데요.. ) 좀 신경쓰지 않고,, 선생님 맞이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애들 교육비도 만만찮은데,, 선생개성까지 맞추려니,, 부담만땅입니다..43. 내가
'07.8.28 9:28 PM (220.86.xxx.182)니 시다바리가???
44. 저는
'07.8.28 9:48 PM (122.40.xxx.9)오히려 부담스럽던데요..제 신발이 깔끔하지 못해서가 가장큰이유겟지만....
그리고 오렌지 쥬스라도 주시는분이면 고맙죠.~ 물이 젤 좋기도 하지만요^^
저도 전직 가정방문교사라...45. 제 생각에는
'07.8.28 9:59 PM (211.109.xxx.79)덜 떨어진 그 친구랑 친구하지 마세요.. 별걸.. 피아노배워서 겨우 애들 갈치러 댕기는 주제에 바라는건.. 참! 기막히네요..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그 친구분 다니는 집에 연락해서 다 끊어버리게 하고 싶네요!!! 아 욕나와~~~ xxx
46. 푸하
'07.8.28 10:26 PM (58.145.xxx.146)피아노 배워서 겨우 애들 갈치러 댕기는 주제.. 와, 진짜 멋진 댓글이시다. 저도 욕나오네요. 큭.
47. 정말
'07.8.28 10:57 PM (125.129.xxx.153)교육도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서비스 받을려고 하면 되나요?
그리고 쥬스 싫으면 앞에서 말하시지 그런거 뒤에서 말하는 것이 더 예절이 없는 겁니다. 쥬스 마시기 싫으면 미리 이야기하세요. 그러면 다른 것으로 메뉴를 바꿀 수도 있죠.
(전자제품 AS때문에 오신 분 쥬스 주니까 아침부터 쥬스를 계속 마셔서 또 먹기 힘들다고 찬물 좀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감사합니다. 하고 기쁘게 드시더군요. 저도 전혀 기분 안 나빴고 그분도 그 물 마시고 상당히 시원해하더군요. 미리 사정 말하는 거 결례 아닙니다. 고맙다고 하면서 먹지도 못할 쥬스 받아놓고 뒤에서 욕한게 더 결례입니다.)48. 들냥이
'07.8.28 11:52 PM (59.15.xxx.172)다른 건 모르겠지만, 학원 선생님이건, 과외선생님이건 확실한 것은 선생님인데 자기 학생에 대해서 너무 쉽게 판단내리시네요. 엄마가 신발 돌려놓는 집 애가 공부도 잘한다라는 것은 편견 중의 편견이죠. 그리고 부모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친구에게 얘기하는 것은 정말 예의없는 일이지요.
직업 윤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의사가 환자의 병명을 얘기하면 안되고, 공무원이 국민의 사생활 정보를 흘리고 다녀도 안되고, 적어도 선생으로 대접받는 것을 즐길 정도로 과외 선생으로서의 자부심이 있다면 자기 학생에 대해 쉽게 판단내리고 편견을 가져서도 안되고, 그걸 가지고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이러쿵 저러쿵 하고 다니면 안되는 것 아닐까요 ?
물론 무리한 요구라는 생각은 듭니다. 학교 선생님마저 친한 학부모에게 다른 학생 정보를 흘리는 세상이니... 그래도 학부모 입장에서 내가 돈 주고 고용한 과외선생이 신발 정리 안해줬다고 친구에게 뭐라 그런다면 정말 기가 막히겠네요.
과외 선생이 저 정도니 학교 선생님은 어떨지 걱정도 되구요,.49. ,...
'07.8.29 12:44 AM (122.32.xxx.50)무슨 애 엄마들이 자기 시다바리도 아니고...
그냥 친구한테 전하세요..
세상 사람 다 전부 니 시다바리인줄 아냐구요...
앞으로는 남의 집에 레슨 갈때 꼭 옆에 자기 시다바리 하나 데리고 다니라고 하세요...
신발 돌려 놔 주고..
쥬스 주는 집은 엄마한테 가서 오늘 쥬스 너무 많이 마셔서 오바이트 쏠린다고 이야기 해주고..
배고픈데 도너츠나 과일 같은거 안 내 놓는 집은 인성이 덜 된 집이라고 이야기 해주는 그런 시다바리요...
참말로...
이 글 보면 볼수록 웃깁니다..
지 신발은 지가 정리해야지..50. 선생님이라니....
'07.8.29 3:33 AM (211.200.xxx.113)솔직히 선생님이라는 말이 과외나 피아노 교습해주는 분께 어울리는 말은 아니죠
선생님은 본보기가 되는 큰 어른이어야하는데
그 분들은 단순히 기술이나 지식을 전해주는거 뿐이잖아요
그러면서 학교 선생님이랑(학교 선생님도 별로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똑같이
대우 받으려는거 보면 좀 그러네요
돈 받고 자신이 아는거 가르치러 와서는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거 같네요51. 원글님...
'07.8.29 6:29 AM (211.228.xxx.205)혹시 그 친구하고 사이 안좋은거 아닌가요?
가만히 보니,, 그 친구 욕먹일려고 작정하고 쓰신듯해요..
댓글에 다시 목욕용품은 받기 싫어하더라고 쓴것도 그렇고,,
어쨌든 선물인데, 목욕용품이면 어떻고, 안받으면 또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그 친구 욕 좀 먹으라고 일부러 글 올리신듯하네요..52. 정말
'07.8.29 9:26 AM (203.255.xxx.108)로그인하게 만드시는군요. ㅋㅋ
참 재미있는게 분명 내가 돈주고 하는 일인데... 애들과 관계된일에는 거의 부모가 약자라는 겁니다. 대학내내 과외했지만 잘해주시면 잘해주시는데로 그냥 소홀하면 소홀한대로 그런가보다 하지 그걸 저렇게 확대해석한적은 없는것같네요. 제가 주부가 아니었어서 관심이 없었을까요?
본인이 돈받고 일하신다는걸 망각하시면 안될것같아요. 선생님자만 들어가면 너무 권위적으로 되는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방문교사한테까지도 꼬투리 안잡히고 살려면 정말 피곤하겠어요.
전 마음내키는데로 할랍니다...53. 어린시절
'07.8.29 10:11 AM (59.7.xxx.133)집에 방문하시는분들 신발 꼭 정리했던게 기억나네요
지금도 누군가 오신다고 하면 우선 아이들한테 신발정리부터 시키죠^^
현관이 어수선하면 오시는분 신발 어디다 벗어야 할지 대략 난감할까봐서요
그리고 첫 이미지이기도 하구요^^
평소엔 난리도 아니죠
원글님의 친구분의 말씀도 한번쯤 생각하게 만들지만...댓글중에
내가 먼저 내 신발 정리하는게 우선일듯하네요^^
과외선생님이든 누구든간에 서로에 대한 배려가 좀 있다면 그다지 어려울것도 없을꺼 같네요54. 후~~~~
'07.8.29 10:23 AM (61.254.xxx.21)저희 집도 현재 1주일에 여섯 분의 방문 교사가 수시로 드나듭니다.
주 1회만 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주 2회... 3회... 오시기도 하고 두 아이 차례로 하고 가시기도 하고
어떨 땐 아이 방과 거실에서 동시에 수업이 진행될 때도 있지요.
나름 선생님 오고 가실 때 집 깨끗이 치워놓고 얼굴뵙고 인사하고
수업 내용에 대해 이야기 듣고
올 여름엔 방에 에어컨도 하나 달았네요. 시원하게 수업하시라고들...
엄청 스트레스예요... 맘 같아선 죄다 학원 가서 하는 걸로 바꾸고 싶어요.
더운데 다니시는 분들 만큼
돈 주고 집에 선생님 모시는 집도 힘들더군요.
저도 그런 비슷한 얘기 들은 적 있어요.
최대한 오렌지 쥬스는 피하지만... 줄창 말씀하심서 목이라도 축이시라고
탄산없는 음료수는 1년 내내 비치해둡니다.
식사 때면 솔직히 수저 한벌 더 놓고 식사하고 가시라 하고 싶지만
그게 서로 부담의 족쇄가 될까 애써 무시합니다.
집집마다 분위기며 상황이 모두 다르듯
선생님들도 모두 같진 않겠지요.
하루종일 오렌지 쥬스만 마셔야 하고 목욕용품만 받게 되더라도
그 마음만은 헤아려 주시길 기대할 뿐...55. 음
'07.8.29 11:08 AM (125.142.xxx.100)전 아직 아이가 어려서 방문수업이나 과외는 안하는데요
집에 누군가가오면 현관에 신발부터 정리해요.
예전에 현관은 집에 얼굴이라고 현관을 보면 그집을 알수있단 말이 가슴에 남아서
하다못해 아기친구까지 와도 신발 돌려놓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제가 그래버릇해서 그런지 다른집가면 현관에 신발 딱 정리해서 깨끗한집과
여기저기 널부러진 신발 혹은 두어개는 벗다가 뒤집어진채로 나뒹구는 집은
아무래도 좀 비교가 되더군요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고 주인장의 세심한 손길같은게 느껴진다고할까
원글님도 비슷한 맥락이신거같은데
공주병이니 그런말은 좀 심한거같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면 될거같아요56. 신발정리
'07.8.29 11:26 AM (121.173.xxx.90)집에 손님이 오면 신발정리는 기본 아닌가요?
원글님 의도는 배려하자는 의미에서 이런 글을 쓰신 것 같은데
(원글님 친구분이 얄밉게 말씀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시다바리 하나 데리고 다녀라, 피아노 배워서 겨우 애들 가르치는 주제에...
수준이하의 댓글들이 아주 아주 놀랍습니다.
쯧쯧쯧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57. 삼천포..
'07.8.29 11:38 AM (18.97.xxx.52)제가 보기엔 그 과외 선생님의 말씀은 신발을 그렇게 해줘라 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 있다고.. 신발 정리 해주는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표현 같은데요?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인데 거기까지 신경써서 깔끔하게 하시는 분이니
매사에 예의 바르고 꼼꼼하시다는 말 같은데요..
그런데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신발 정리를 해줘라.. 안그러면 몰상식 하단다~ 라는 투로
받아 들인다면 삼천포로 빠져도 아주 많이 빠진거네요.
중요한건 예의 바르고 꼼꼼한 성격, 마음가짐을 얘기하는건데
그런건 하나도 안고치고 열심히 신발 정리만 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이건 선생님이 공주병도 아니고 완전 삼천포 댓글들인거 같네요..
쥬스도 그렇죠.. 이미 가져다 주신걸.. 물 주세요. 라고 얘기하는건 주신 분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 선생님이 곤혹스러운거죠.
주기 전에, 물, 우유, 쥬스, 커피중 뭘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면 안되나요?
모든건 맘인데.. 원글님 친구분이 뭘 바란다는 내용은 하나도 없는데..
댓글들이 지레짐작으로 삼천포로 빠지고 있네요.58. 삼천포..
'07.8.29 11:45 AM (18.97.xxx.52)그리고 신발 정리해 주는 엄마들이.. 설마 우리 애들 잘 가르쳐 달라는 아부성으로
신발을 정리해 줄까요?
그분들은 어느 누가 와도 그렇게 정리 하시겠죠.
그러니.. 그만큼 뭔가가 다른집과 다르다는 얘기를 하는거고요.....
가끔 자게 읽다 보면.. 국어 시험 같아요. ㅡㅡa59. 참..
'07.8.29 12:23 PM (122.46.xxx.121)사실 원글 내용은 제 생각과 많이 달라서 한마디 덧붙이려 댓글 읽다보니 생각들이 참 다양하네요.
원글님 친구분은 좀 까칠?하신 분 같아요.
저도 아이들 가르치는데, 요즘 맞벌이 많으셔서 아이 혼자있는 집도 많고 계셔도 물한잔 안주시는 집도 있지만 전 그런거 별로 상관 없던데요?
목이 마르면 물 한잔 부탁 드릴 수 있고, 사실 저는 갖고 다닙니다만, 간식 주시면야 고맘지만 전 가르치는 동안엔 먹을 시간도 없거니와 집중하느라 아이와 과외 시간 채우고 먹던지 제가 바쁘면 끝나고 먹으라고 하지요.
신발..제가 워낙 무딘건지, 가지런히 신기 편한 쪽에 놓아주시면 고맙기는 하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그 댁 어머니가 특별히 달라보인다기보다는 그저 감사하지요. 살림만 하는데도 얼마나 바쁜데 말이에요.
근데, 댓글중에 피아노 배워서 아이들이나 가르친다.. 는 글 보니 참 답답하네요. 그 글 단 분은 그게 능력이 없어보이시는건지? 학원을 다니든, 과외로 레슨을 받든간에 피아노는 누구한테 배우나요? 국문과 나온 이에게 배우나요?? 피아노 전공해서 모두 피아니스트 되는줄 아시는건가?? 그럼 체대 졸업해서 다 국가대표 되나요? ㅎㅎㅎ
그리고, 어떤 분은 과외가 서비스업이라고 댓글 다셨던데, 서비스업이라뇨... 자신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그렇게 생각하셨다니...
그럼 아이 시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A/S맡기셔야겠네요?
엄연한 교육입니다. 생각을 달리 하셔야 할듯.60. 참..
'07.8.29 12:58 PM (121.173.xxx.222)할말이 없습니다
물론 원글님 친구분이 유별난것은 사실이지만 학부형 입장에서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 조심스럽네요
댓글중에는 원글님 친구분 의도가 삼천포로 빠졌다는 분도 계신데 읽어보니 그친구분은 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이 부족한분이네요
그런사람이 공교육현장에 있었다면 아이들 학교보내고 많이 부담스럽겠네요
제생각엔 교육엔 부모가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내리사랑같은 마음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문교사를 오래하면서 많이 닳으신것 같습니다
마음 자세를 바꾸셔야할꺼 같아요
각성하세요61. 저도...
'07.8.29 8:28 PM (59.20.xxx.223)한마디 하고 싶어요. 전 지금은 학습지 선생님, 아이들 과외 선생님 대접을 하는 엄마이지만 예전엔 학교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교사도 했습니다. 집에 있는 엄마들이 집으로 오시는 선생님에게 대접을 잘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잘 해드리면 서로 기분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게 해야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바랄 것도 없다고 봅니다. 예전에 저도 잘해 주시는 부모님을 만나는 선생님입장에서 참 고맙다고 생각했구요 지금 우리 아이들 선생님에게도 잘 해 드릴때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이구요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신발도 가끔 신발이 눈에 들어온 경우 나가기 쉽도록 바로 해 두기도 하고 또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지요. 그걸 꼭 그렇게 해야 하고 그걸 보고 예의바르니 어쩌니 교양있니 하면서 평가 하는 건 조금 과장되는 것 같아요. 선생님들도 집에 들어오시면서 신발 나가는 쪽으로 해 둔다는 것도 좀 힘들듯 하구요. 하지만 엄마들이 보게 되면 자기네 신발 정리하면서 바로 해 둘 순 있을 것 같아요. 서로 너무 신경쓰지 않는 선에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몇 시간 (혹시 아이가 둘이거나 수업인 긴 경우) 머무르시는 선생님이라면 과일이나 간단한 스낵 정도는 드릴 수도 있구요 아님 본인이 주스 드시기 싫은 선생님이라면 한번쯤 어머님, 저는 물이 더 좋은데요 라고 슬쩍 얘기하심 될 것 같아요.
저희 친구간에 과외하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선생님이 오시는게 부담된다고 자기가 애
데리고 친구집에 가겠다고 하는 경우도 봤어요. 그만큼 선생님이 (비록 친구이지만) 집으로 오시는 경우가 더 신경쓰인다는 말이죠. 서로 편하려면 서로 조금씩 잘해 주려는 마음,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너무 따지지 말고 편하게 지내는게 제일인 거 같아요.
누구든 집으로 오시면 주인은 신경쓰이기 나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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