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는 아이둘 키우고 친구는 아이가 없어서 집도 늘려가고 넓고 좋은 집에서 산다는 글 올렸던 철없는 사람입니다..
벌써 결혼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철이 안들었나봅니다..
아이를 애타게 기다리시는분 많다는거 아는데..
답글도 제게 힘이되는 답글을 써주셨으면서도 아이를 원하지만 안되시는 분들께는 어떤면에선 상처를 드렸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족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 친구도 많이 힘들겁니다..
원하지만 안되는거라는거 아는데 어제는 잠깐 시샘을 부렸네요..
답글보면서 그 친구 아픈마음 생각하면서 반성했습니다..
좀있으면 두넘다 들이닥칠텐데 저는 간식만들러 갈께요..
그리고 어제 답글 주신분들중에 애타게 아이 기다리시는 분들..
기도해드릴께요..
아니 그분들외에도 아이 기다리시는 모든분들..
꼭 금방 예쁜 아가 만나실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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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미처 생각못하고 올렸는데..
죄송합니다..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07-08-28 13:40:50
IP : 211.227.xxx.1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누구나..
'07.8.28 1:50 PM (211.176.xxx.104)가끔 실수할때가 있죠..
님도 화이팅!2. 저는
'07.8.28 2:08 PM (211.35.xxx.146)그래서 자게 매일 들러요.
내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자게글 보면 가끔 까칠하고 맘에 안드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대부분 객관적인 글도 많이 써주셔서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원글님 힘드셔서 올린글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생활하실 수 있는 힘을 얻으신것 같아 제가 기쁘네요. 원글님도 화이팅이예요!3. 저도
'07.8.28 3:32 PM (222.99.xxx.129)자게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실수하기도 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거 깨닫기도 하구요.
어제 님 글 읽으며 답글 달려다 말았는데요,
전 결혼생활 원글님 두 배만큼 한 사람입니다.
저도 아이들 어렸을 때 좁은 집에서 살면서, 언제 집 늘려갈 지 희망도 잘 안보여 우울하고 힘들 때가 많았던 사람이예요.
그래도 남편 일열심히 하고 저도 최대한 절약하면서 살았더니 나도 모르게 기회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나름대로 좁지않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후회되는 건 (저도 철이 안들어) 어려울 때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남편과 아이들에게 짜증내고 화도 잘 내고 했던 것입니다.
그게 부메랑이 되어 저 지금 마음고생 많이 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사시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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