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황당한 음식점
먹으러 가자마자 주인으로 보이는 듯한 아줌마가 "신발 올려놓세요!" 이러는 겁니다.
저는 종업원한테 저러나보다 하고 듣고 말았는데 같이 간 회사 동료가 신발장에 신발을 올려놓는 겁니다.
저도 얼결에 따라서 신발장에 제 신발을 올려놓기는 했는데요,
신발을 올려놓고 몇발자국 안되는 테이블로 걸어오면서 생각해보니 기분이 굉장히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테이블에서 주문을 받고 있는 아줌마 들으라고 일부러
"나 다시는 이 식당 안와!"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미리 앉아있던 식당 동료들이 왜 그러냐는 듯 절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 식당에 손님이 왔으면 그걸 종업원들이 신발을 신발장에 넣어야지, 손님보고 신발 올려놓세요! 가 뭐냐고!!"
점심시간이라 바빠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해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신발 올려놓세요!" 가 아닌 "손님 죄송하지만 신발장에 신발좀 넣어주시겠어요?"~
이렇게 말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밥먹으러 온 손님들이 저 말고는 아무도 거기에 토를 달지 않고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신발장에 신발을 넣더라구요~
제가 너무 까칠하게 반응한건지....
보통 밥먹으러 식당가면 식당 주인이나 종업원들이 신발을 정리하지 않나요???
1. ..
'07.8.28 1:25 PM (203.229.xxx.253)저는 제가 올려놓는 게 편해서 제가 먼저 해요. 제가 올려두니까 어디 놔뒀는지 나중에 찾기도 쉽구요.
점심때는 직원들이 바빠서 신발 챙길 시간은 없고
"신발 올려놓으세요. 안그럼 잃어버리거나 밟혀서 더럽혀져요."
라는 말을 짧게 한 거 같은데요....
저는 꼭 그 신발을 종업원들이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2. 전
'07.8.28 1:27 PM (125.129.xxx.105)제가 제껀 정리해서 넣는데요
남이 신던 신발 다른사람에게 만지기도 뭐하지 않나요3. 저기..
'07.8.28 1:32 PM (163.152.xxx.46)신발 옮겨놓은 종업원이 그 손으로 다시 음식 나른다면 그게 더 싫을 듯 해요.
(그 바쁜 와중에 신발챙겨주고 다시 손 씻고 음식 나르지 않을 성 싶거든요.)
아주머니도 신발을 각자 챙겨주세요... 정도로 말씀하셨으면 좋았을 것을..4. 그렇군요~
'07.8.28 1:37 PM (202.30.xxx.134)전 이래서 82가 좋아요~
제 생각이 다 옳은건 아니잖아요? 다른분들 의견도 들어볼 수 있으니~
다른분들 말씀 들어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신발만지던 손으로 써빙하고... --;
전 그 주인아줌마가 명령조로 얘기해서 기분이 굉장히 나빴거든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까칠하게 반응했나봅니다~5. 바로..
'07.8.28 1:44 PM (116.120.xxx.186)바로 제가 그래요.
저 늘 밥먹으러 가면 남편과 부딪칩니다.
식당에서 그릇주면 바로 받아서 탁자에 놓는 사람이 바로 남편이거든요.
집에서나 좀 해보지...
그 종업원은 왜 직접 탁자에 놓지않고 남편에게 줄까요?
척척 손발이 잘 맞는...
아무런 반발도 없이 당연히 놓고치우고,올려놓아라고 하면 올려다놓고...
전 원글님...이해가 되요.
아 다르고 어다르다는 생각이 다르구요.
주인이랍씨고 손님에게도 명령하는 톤,,,직원대하는 톤으로 손님에게 한다면
저같은 사람은 분명 내돈주고 밥먹는데 순간 기분나쁘더라구요.
더구나 신발장,즉 현관입구부터 기분나쁘게 하면 밥먹는내내 기분나쁘더라구요.
전 테이블좌석문제로 대개 기분잡쳐요.
내가 여기 앉을려는데...저기로 앉으세요..라고 하면
여기 안을려고 벌써 방석뺏는데 여기 앉지 뭐..하는 생각인데
남편은 저기로 가자잖아~~어서 일어나...입니다.
시키기도 전에 자리 문제로 짜증이 나더라구요.
빈자리 아무곳에나 앉으면 안되고 앉으라고 하는 곳에만 앉아야 하는 내신세!6. ..
'07.8.28 1:45 PM (210.180.xxx.126)명령조가 기분 나쁘긴 하셨겠어요.
그 아줌마가 기본이 안된거지요.
' 좀 넣어주시겠어요?' 해야 맞잖아요.
큰 식당은 신발 전문으로 정리하는 사람이 면장갑끼고 하고, 손님 나오면 기억했다가 꺼내주기도 하던데요,뭐.
님 까칠하신거 아니게요.7. ..
'07.8.28 1:53 PM (211.224.xxx.73)식당에 밥먹으러 와서 손님이 신발을 안올려 논대도
주인이 뭐라고할수는없는것 아니가요??
대신 밟히든 어잿든 피해는 감수한다면 ,,
정중히 부탁조로 말해야 할것 같은데
핀잔하듯이 말햇다면 기분 나쁘신게 당연하죠
실수로 잊을 수도 있고 미처 생각이 안날 수도 있지
혼나러 밥먹으로 갑니까??
손님이 신발 정리 안하면 주인이 대신 하기도하고 아예 전담요원이 있는곳도 있고
기본으로 짜증내고 심술 궂게 음식 서빙하는식당도 드문드문 있긴 하더군요 ;;;
그냥 소심하게 다시는 안가는걸로 복수
정말 아니다 싶으면 불러서 제대로 항의 하구요
그냥 툴툴거리면 무시당하고 주인불러서 조목조목 따져야 형식적인 사과라도 하더라구요8. ..
'07.8.28 2:04 PM (123.98.xxx.97)말투가 거친 사람은 남에게 자신이 얼마나 스트레스 주는 존재인지 모르는 것 같아요
거친 말투도 죄악입니다
왜 남을 화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입으로 보시도 한다는데 말투로 죄 짓지 말자...
근데 그렇게 반응하신 님도 비슷하시네요
동료들 기분도 생각 안하시고....
죄송^^9. 거기
'07.8.28 9:47 PM (58.143.xxx.233)장사 너무 잘되는 식당인가봐요
그런 집 가운데 손님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아는 집도 있다던데요
신발에 손 안대도록 신발 올려놓는 주걱 같은거 있어요
그런거 사용하는 집 보면 다른 식당들은 왜 비싸지도 않은 저런거 하나 구비 못할까 싶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0110 | 신기한 한글** 방문교사에 대해서 2 | 문의드려요 | 2007/08/28 | 350 |
140109 | 설거지만 하고나면 손이 가려워요.~~ 7 | ... | 2007/08/28 | 548 |
140108 | 과외선생님 신발 정리 잘해주셔야 겠네요 61 | 신발 | 2007/08/28 | 6,532 |
140107 | 기분나쁜 노래가사 11 | 외동엄마 | 2007/08/28 | 1,796 |
140106 | 경기도 송탄 아파트 -우미, 아델리움... 아시는 분!!! 4 | 평택 송탄 | 2007/08/28 | 312 |
140105 | 초등생 조카 선물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8 | ^^ | 2007/08/28 | 545 |
140104 | 전업주부가 사회에 나와보니...(건강기능식품영업직) 13 | .. | 2007/08/28 | 1,323 |
140103 | 냉장고안에 김치냄새없애는 법 아시나요?~ 5 | ㅊㄹㅊ | 2007/08/28 | 435 |
140102 | 롯데미아점에서 게스(김아중 청바지) 사신분들 참고하세요 5 | 열받어 | 2007/08/28 | 1,437 |
140101 | 어제는 미처 생각못하고 올렸는데.. 3 | 죄송합니다... | 2007/08/28 | 1,411 |
140100 | 집앞에 새워둔 옆집차 파손 4 | 현명한방법좀.. | 2007/08/28 | 902 |
140099 | 얼굴살 채우는 좋은 방법... 6 | 빈티 | 2007/08/28 | 1,004 |
140098 | 시원한 바디클렌져 추천해주세용 ^^ 7 | ^^ | 2007/08/28 | 476 |
140097 | 플라스틱소쿠리채로 국수삶는식당 13 | 식당 | 2007/08/28 | 1,431 |
140096 | 시어머님 생신... >.< 7 | 도움주세요... | 2007/08/28 | 613 |
140095 | 아토피에는 어떤 과일이 안좋은건가요?! 8 | 걱정 | 2007/08/28 | 720 |
140094 | 분당삼성플라자요 5 | 분당 | 2007/08/28 | 637 |
140093 | 젊어서 관리 안하면 나이들어 표가 나나요? 7 | 피부 | 2007/08/28 | 2,083 |
140092 | 가스 오븐사용시 옆의 김치냉장고는 괜찮을까요? | 가스오븐 | 2007/08/28 | 149 |
140091 | 자꾸 눈물이 흘러요 2 | 갱년기 | 2007/08/28 | 546 |
140090 | 국제학교에 대해..(도움 부탁드려요) 3 | 감사 | 2007/08/28 | 589 |
140089 | 황당한 음식점 9 | 황당~ | 2007/08/28 | 1,694 |
140088 | 용돈이요.. 8 | 선배님들~ | 2007/08/28 | 792 |
140087 | 이번주가 상견레인데요.. 머리 아파요 ㅠ 3 | 머리아파 | 2007/08/28 | 802 |
140086 | 그냥 3 | 나야 | 2007/08/28 | 340 |
140085 | 이숫자로 성별 맞으신분 저는 거의 주변에 맞추었는데요 12 | 혹시 | 2007/08/28 | 1,174 |
140084 | 시부모 생신 선물 7 | 아리송 | 2007/08/28 | 481 |
140083 | 친정아빠가 집담보로 사채를 썼어요. 4 | 한숨만 | 2007/08/28 | 905 |
140082 | 사천에 있는 백천사에 다녀와서.. ㅠ.ㅠ 1 | 새댁 | 2007/08/28 | 374 |
140081 | 그냥 | 나야 | 2007/08/28 |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