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지출이 많은거 같다고 가계부를 써보랍니다
애들 생기기전에도 지출내역 쓰는게 쉽지 않았어요
근데 별루 쓰지도 않는데 지출많다는 말에 불끈해서 6살9살 머스마들 델꼬 열씨미 썼어요
오늘아침 지출내역보자고 해서 보여줬더니
식비는 식비대로, 의류는 의류대로(의류거의없음),공과금대로,쭉~~나누라네요
학원비 아끼느라 꼬맹이 글자 가르치려고 낱말카드 만들어코팅해서 명함집에 끼워넣어서 읽히고
큰애 영어학원비 부담스러워 알파벳으로 단어읽는법 가르치고(줄줄 읽을줄 알면 학원보낼까 싶어서요..^^;)
수학1학기복습,2학기 예습. 독후록30장..매일봐주구,고구마 키워서 일지쓰구(숙제).꼬맹이 밥,꼬맹이 간식.. 저녁먹고 샤워시키고 발라주고 입히고 재우고 빨래(아이피부가 안좋아서 욕조에 세제풀어놓고 밟아빱니다^^;세탁기는 행굼탈수만) 하고 설겆이,청소.......샤워하고 잘려면 12시가 됩니다
제가 집안일을 워낙 할줄 몰라서 그런지... 이거만 다 하는데도 매일 쫓기는거 같아서
지출내역도 한달 쓰고나니 제가 장하다고 느껴지는데
지출내역을 한눈에 볼수있게 안써놨다고
"할게 뭐가 있냐~계산기만 두드리면 되는데..."
"요즘애들 방학과제랑 공부좀 봐줘야되고 바빠서..."
" 지금 생활비가 없는데 애들 과제가 문제가????"
헉!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눈물이 나려고 했어요
말도 어찌나 얄밉게 하는지.
꼬맹이 교육비 걱정만 안하게 해줘도 시간이 좀 남겠는데
제가 시간활용을 잘 못하는거예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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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애 키우면서 해봐~~
가계부.. 조회수 : 378
작성일 : 2007-08-27 16:01:27
IP : 61.103.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컴퓨터로
'07.8.27 11:26 PM (58.140.xxx.117)가계부 써보세요.
항목별로 분류되니 신랑이 그런 말 못할 거에요.
모네타의 가계부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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