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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바 주문했는데요. 잘하는 짓일까요...

과연...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7-08-25 00:20:24
한참 전부터 벼르고는 있었는데
이번에 가격이 너무 좋아서 그냥 주문해버렸어요.
남편 출장가고 없는 사이에 비자금으로 결제하고 창고에라도 들여놓고 몰래라고 써야지 하는 맘으로...^^;
웬만한 건 다 구입 전에 물어보거나 사고 나서 말하거나 하는데
이번엔 좀 말하기가 그러네요.
봄에 아쿠아 청소기 들여놓고도 한 소리 들었거든요.
멀쩡한 청소기 놔두고 또 샀다구요.
청소기도 그렇고 식기세척기도 그렇고 투자를 했으면 뭔가 보여야 하는데 집안이 더 깨끗해진 것도 아니고
설거지거리가 저녁까지 늘 쌓여있으니 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뭐라고 그래서 속상했었어요.
지금 집에 진공청소기, 핸디청소기, 부직포 밀대, 극세사 밀대와 걸레들, 아쿠아청소기 있거든요.
번갈아서 하루는 아쿠아청소기 돌리고 하루는 극세사 밀대로 먼지만 밀고 이러고 있는데
그냥 극세사 밀대로 밀면 될 걸 또 산 게 아닌가 싶어서요.
사실 집이 그렇게 넓은 것도 아니고 일이 바쁜 것도 아닌데 너무 게으른 걸까요...

IP : 211.49.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풀향기
    '07.8.25 12:46 AM (121.124.xxx.178)

    잘하셨어요.^^* 저두 청소기 네다섯개에 신랑한테 청소기 많은 여자치고 청소 잘하는 여자 없고 야단 맞았었는데 요즘 저희 집 반짝입니다. 이 편안함...^^*

  • 2. 루씨
    '07.8.25 12:48 AM (222.232.xxx.211)

    청소기 욕심 많은거.......똑같네요. 아쿠아청소기 광고보고 사고 싶었는데 , 능력이 안되서리.... 그래도 남편몰래 신발장수납장에 웅진스팀청소기 고이 숨어 있습니다. 룸바 어느 정도 사용하다보면 충전기 성능이 떨어진다더군요.

  • 3. 디스커버리
    '07.8.25 12:58 AM (58.78.xxx.206)

    저도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주문했는데 너무 잘했다 싶어요. 혹시 신제품나오면 조금 배아프겠지만 워낙 시중가에비해 싸서...^^ 이제껏 열심히 남편 데리고 살아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생각하고...ㅋㅋ 마음편히 가지세요. 열심히 써먹으면되죠모,,,청소하는 모습보면 그리도 귀엽다는데 빨리 보고시포..ㅎㅎ

  • 4. 그럼,,,
    '07.8.25 6:04 AM (124.216.xxx.216)

    룸바와 스쿠바 둘 중에서 선택해야한다면 어떤게 좋을까요?
    다음 달에 이사할 예정이라서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하려고 벼르고 있는데
    아직 결정을 못하겠어요. 스쿠바 사용후기를 보니 단점도 꽤 있던데
    43평의 아파트에는 어느 것이 더 적당할까요? (이사한다고 언니가 하나 사준다고 했어요.
    맘 변하기전에 빨리 골라야하는데... 부탁드려요)

  • 5. 망설임..
    '07.8.25 2:38 PM (59.150.xxx.89)

    ㅋㅋ 청소 못하는 사람이 청소기 욕심 많은 것
    딱 맞는 말씀입니다. 제 경우를 보면...
    저도 최근에 아쿠아 청소기 사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룸바, 스쿠바가 사고 싶더라구요.
    제 남편 얼른 사라고 부추깁니다.
    살림살이 사고 싶은 것도 맘대로 못사냐구요.
    그런데 자꾸 망설여지네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제일 맘에 걸려요.
    진공 청소기 미는데 15분이면 충분하잖아요.
    그 15분이 귀찮아서 룸바를 사? 싶은 생각이.....
    남편이 적극 사라고 안했으면 오기로 샀을지도 모르것구만
    흔쾌히 사라고 하니까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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