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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이 저보구 언제죽냐구...
애들 둘 있는데...큰놈이 9살 둘째가 6살입니다....
둘째가 넘 이뻐서 둘쨈보구 10번 웃으면 큰애보구는 한번 웃는정도...로 이뻐하구..
또 지아빠두 넘넘 이뻐라 하지요...넌 우리집 비타민이야...널보면 사는 힘이난다...하구요...
근데 요것이가 요즘들어 성격도 거칠어지구 겜보이,티비만화에 넘 집착하구 하루 1시간정도는
공부를 시켜야겠다 싶어서 요즘 게임도 빼앗구 만화보는 시간도 조절하구..했더니,,,
사람많은 빵집앞에서 케잌 주문하구 기다리는동안 뜬금없이
저보구 " 엄마는 왜 빨리 안죽어?' 오잉? 했더니 "언제죽냐구...."합니다...
그래서 기가막혀서 "엄마 죽으면 좋겠냐"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모 여기까지는 걍 속상했지만...애니까 하구 넘어갔지요....
밤에 아빠생일이어서 노래다 불러주고 케잌주면서 아부성 멘트로 울 신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랑 행복하게 살자...했더니 아들놈이 옆에서 한다는말이 " 엄마는 빼구..........."
이럽니다...엄마빼구 지한테 간쓸개 다빼주는 아빠랑 누나랑 셋이서만 살고싶다네요.....
어젯밤에 저 펑펑 울었습니당...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아들이 아무리 철이 없다지만 저 빨리죽기를 기다리고 있다니.....
3-4살이면 귀엽다구나 하지 이게 6살 아들이에서 나올 말인지요??
아직도 영 서럽네요.....
1. ㅠㅠ
'07.8.22 2:27 PM (61.102.xxx.218)요즘애들은 빠른건지 아님 넘치는건지..
2. ^^
'07.8.22 2:28 PM (211.207.xxx.8)정말 서운하시겠어요~~~
그래도 자식인데 어쪄겠어요 ...
나중에 다 크고나면 이걸고 놀려먹는수밖에요~~~
아들이 그럴떄 아빠가 엄마의 중요성과 사랑에 대해 아들한태 잘 설명히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
그래도 귀여우시죠 ^^3. 헐
'07.8.22 2:29 PM (125.129.xxx.105)이궁...
4. 에고..
'07.8.22 2:29 PM (211.207.xxx.236)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애가 아직 어려서 죽는다는게 뭔지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니 맘 푸세요...
아마 갑자기 엄마가 타이트 하게 구니 갑갑해서 하는 말인듯 싶은데..
죽는다는 게 얼마나 슬픈 건지 잘 설명해 보세요..그럼 좀 달라 질지도...5. .
'07.8.22 2:31 PM (210.95.xxx.240)저는 잘 대처하셔야할 상황 같습니다.
애가 어리다고 그냥 넘길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엄마와 아이의 관계성을 다시 생각해보고
가능하다면 전문기관의 도움이라도 받아야할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6. 오늘부터
'07.8.22 2:34 PM (61.102.xxx.218)자기 가 할일자기가 다하게 시키세요
왜그러냐하면
"엄마죽고나면 네가 다해야 되니까 미리 연습해야된다"하세요7. ㅜㅜ
'07.8.22 2:36 PM (211.35.xxx.146)헉- 아이라고 해도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엄마의 소중함을 아직 모르는거 같은데... 한 몇일 다른곳에 맡기실 수 있으면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캠프같은데...(넘 어린가?) 집떠나면 엄마가 나한테 어떤분이신지 좀 느끼지 않을까요?
날도 더운데 맘 푸세요 ㅜㅜ8. 오늘부터
'07.8.22 2:37 PM (211.52.xxx.239)그 녀석 유령인간 취급하세요
뭐 해달라 요구해도 대꾸도 마시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건 티비를 끼고 살건 냅두시고
밥도 빨래도 씻기는 것도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울면서 떼쓰면 엄마 죽으면 이렇게 되는 거라고 하면서 엄마 빨리 죽을까 하고 물어보시고요9. 엥..
'07.8.22 2:37 PM (211.176.xxx.87)이건 좀 아닌데 싶네요.
아무리 엄마가 야단치고 한다고 해도 엄마더러 죽으라니.. 6세 아이 입에서 나올말은 아닌데..
심리 치료같은거 해보시면 어떨까요.
6세정도면 죽음이 뭔지 어렴풋이 아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엄마에 대해 그렇게나 미운마음이 있다면 보듬어주셔야 할거 같은데..
아무래도 미운 대상이 엄마이다보니 엄마랑은 쉽게 풀어지지 않을것 같아요..
두사람이 같이 손잡고 가서..심리치료..(기분 나빠하실까봐 걱정되는데..
요즘 아이들 심리상담 많이 받아요. 큰 아이들도.. 상담해주는 곳이 따로 있답니다.)
한번 해보세요.10. ....
'07.8.22 2:44 PM (58.233.xxx.85)제가 봐도 좀 아니군요 .여섯살이면?요즘 아이들 많은걸 알지않나요?
11. 사탕별
'07.8.22 3:02 PM (219.254.xxx.167)엥? 아무래도 요즘 엄마가 자기를 많이 방해해서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군요,,,,아무래도 심하게 야단치는건 아빠한테 맡겨야 겠네요,,,,엄마는 좋은 이미지로 밀어야 하구요,,,자칫하면 아이가 엄마 말을 안듣고 무시하는 수가 생기겠어요
12. 엠..
'07.8.22 3:03 PM (221.150.xxx.137)아이만의 문제라고 보여지지는 않아요.
어머님께서 먼저 상담받아보시는게 좋을 듯 싶은데요.
아이들의 단순한 입장에서는, 맨날 떠받들여주다가 제재를 가해오는 인물을 당연 적대시하게 되지요. '안돼'라고 말하는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보여집니다.13. 그동안,,
'07.8.22 3:09 PM (125.57.xxx.115)과도하게 아이를 이뻐하신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미운아이 떡하나 더준다고...떡을 너무 많이 주셔서 미운아이가 되어버린격인듯,,
이럴수록 좀더 엄격하게 하셔야 할꺼 같아요...
특히 부모의 존재감에 대해...부모는 어쨌거나..자기 맘에 드는 친구가 아니니까요...14. 딴소리
'07.8.22 3:10 PM (220.120.xxx.122)시아버님이 여섯살 울아들과 얘기끝에 할아버지 죽으면 이방 니방해라 했데요.
근데 그다음날부터 할아버지 언제 죽는냐고 매일 물어봐서 혼내주었다고 말씀
하셔서 웃었어요.15. 볼기짝
'07.8.22 3:11 PM (220.86.xxx.59)엄마 없이 살아보라고 투명인간 대접해 보세요.
짜식이 쪼꼬만게......16. 엄한교육은
'07.8.22 3:35 PM (210.115.xxx.210)3세전후로 시키라더군요...
우리나라 엄마들 유아기때는 맘껏 풀어주다가
초등입학시기부터 엄하게 잡는데 그럼 아동이 배신감을 느낀다더군요
유아기때 엄히 훈계하고, 초등때부터는 맘껏 풀어주라던 유아전문가의 조언이 생각나네요..17. 음
'07.8.22 5:12 PM (125.129.xxx.105)아이도 아이지만 부모의 교육법에도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사료되네요
너무 이뻐라만 하신건 아닌지18. 울아들은...
'07.8.22 10:12 PM (211.201.xxx.254)울아들도 6세입니다.. 며칠전 택배가 와서 면도칼을 들고 테잎붙은부분을 뜯을려하는데
"왜 엄마 그걸로 나 죽일라구?" 무서웠습니다..^^19. ㅎㅎ
'07.8.23 12:23 AM (218.238.xxx.85)우리 아들이랑 친구시켜야 하겠네요. 저도 섭섭한 마음은 많지만 그것도 한때라는 생각이예요.
결정적인 큰 잘못을 하고 살지 않잖아요. 우리가...20. 울 아들내미
'07.8.23 1:30 AM (59.21.xxx.91)밤에 재울려구 방에 델구 들어 갔더니.. 앉아서 대성 통곡을 합니다..
엄마 죽으면.. 동생이랑 자기는 어떻게 사느냐구요..
그거 달랜다구 고생했습니다..
그후론 조용하다 싶으면.. 구석에서 울고 있어요..
이건 조숙한건지.. 어쳐구니가 없는건지..21. 울아이
'07.8.23 11:52 AM (61.254.xxx.19)도 6세인데 좀 저보고 그래요. 자기가 죽음 슬퍼할꺼냐고요..
맘이 너무 허탈해서 그럼 가볍게 그럼 너무 슬프고 가슴아플꺼라고요.
동생을 본뒤 스트레스가 많은지 죽는거에 관해서 많은 질문이 나오고요.
동생을 깔로 찔름 죽느냐고 한동안은 물에 던지면 어떻게 되나고등하더니
무덤이나 죽음으로 관심이 많이흘러 무덤만보면 왜 사람이 죽어서 땅에 들어가냐고
한동안 묻더니 요즘은 자기가 죽음 엄마는 슬플꺼나고 묻네요,, 저도 한때라고 생각해요.
울아이는 폭력적은 게임이나 만화에 전혀 노출이 안되어있어도 그래요.
때인가보다라고 혼자위로해요. 저도 학교가기전에 6.7세쯤에 죽음에 관해 많이 생각했던
기억이 있어요. 엄마에게 섭섭하면 내가 죽음 엄마한테 복수해주는거 아니가하는
철닥서니없는 생각요. 그래도 아들도 그런가보다..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을려 하네요ㅜ,.ㅜ22. 김지혜
'07.9.6 11:27 PM (123.214.xxx.204)차별은 하지 마세요. 더 맘 가는 아이가 있다고 하셔도 티는 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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