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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계산전 아이에게 요구르트나 과자 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가입한 다른 카페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는데 의외의 답글이 많더라구요..
울고불고 난리칠땐 어쩔수없이 아이에게 준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뭣보다 어차피 내가 살건데 미리 주는게 어떠냐..이게 잘못인거냐..
계산전에 주는게 잘못인지조차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정말 의외였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한성깔 하는 제딸도 요구르트 달라고 울고불고 난리 친적 몇번 있었지만
우선 다른것으로 관심 돌리게 하고 계산전엔 절대 먹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가르쳤어요
이젠 당연 안되는줄 알고 먹을 생각도 안하구요..
한번 주기 시작하면 아이 머리속엔 자기가 떼쓰면 엄마가 또 줄거란 생각을 가지게 되잖아요..
몇번 그런후부턴 혹시나 하는 생각에 요구르트나 매실차 같은거 집에서 싸가지고 갑니다
많은 분들이 그거 잘못 아니다라고 하니까 좀 혼동이 와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1. 김지혜
'07.8.22 12:01 AM (123.214.xxx.204)저도 아이엄마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2. ...
'07.8.22 12:01 AM (96.224.xxx.228)저도 원글과 같은 생각인데요. 달리 생각하신느 분들도 많더군요.
계산하기 전이니까 내 물건이 아닌데 그걸 먹는다는 게 저는 이해가 안가고 마트입장에서는 계산 전에 그렇게 하는 것 정말 싫을 것 같고요.'
드라마에서도 어른이 음료수같은 거 먹으면서 돌아다니고 계산하면서 "아, 이것도요." 이런식으로 하던데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식당으로 치자면 선불에 식당에서 내 배도 고프겠다, 대부분의 식당은 후불제이니 음식 먼저 먹고 보자는 식인지...3. 저도
'07.8.22 12:02 AM (222.100.xxx.178)님과 같아요.
어릴때부터, 마트 내에서 먹을거 절대 먹게 하지 않았어요.
어떤땐 막 떼도 쓰지만, 계산하고 나가서 먹는거라고 몇번 가르치고 나니까
그 다음부터는 먹고 싶으면 '엄마 우리 빨리 계산하자' 그러지
달라고 떼 쓰지 않아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정말 엄마 말로도 안먹히게 떼 쓸 때도 있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교육의 경우, 자꾸 가르치다 보면 듣기도 해요 ^^4. 기본적인
'07.8.22 12:04 AM (222.234.xxx.123)생각은 저도 원글님과 같아요
한번 선례를 남기면 그 다음에도 똑같이 원하는것이 아이들이니...처음부터 안된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어두게 되죠
계산하기전에는 내 카트안에 담아둬도 내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가 선택해서 사려는 물건일뿐이죠5. 계산할 때 문제가
'07.8.22 12:13 AM (121.131.xxx.127)생길 수 있으니 하지 말라는 거 아닌가요?
돈을 냈어야 내것이죠6. 저도
'07.8.22 12:36 AM (123.111.xxx.130)계산전엔 절대로 못먹게 해요
그게 처음엔 한두번 정도야 뭐...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러다 보면 아이가 항상 먹겠다고 요구하고 떼쓸테니까요..
저는 계산할때 문제 생길수도 있을거 같아서 단호하게 안된다고 해요. 제아이는 어리지만 의례 그러러니..하고 계산 끝날때까지 기다려 주고요7. ...
'07.8.22 12:48 AM (221.139.xxx.212)결혼하고 신랑이랑 마트가서 계산도 안했는데 막 먹고 하는거보고 저도 참 놀랬어요.
기본적으로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리 떼써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는 것이겠지요.8. ..
'07.8.22 1:00 AM (211.229.xxx.49)기본적으로는 원글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살다보니 돌 좀 지난 아기가 배고프다고 뒤집어 지지...쇼핑은 하려면 아직 멀었지...
애 먹을것만이라도 우선 계산하려고 해도 그날따라 사람 넘 많아서 계산 하는데 줄이 넘 길지..
애 우는소리가 더 민폐라고 생각을 해서...
카트에 든 바나나 다발에서 바나나 하나 떼어서 줬습니다...9. 저두
'07.8.22 1:09 AM (219.254.xxx.160)아기가 아직 말귀를 100%못알아듣는 나이(23개월)이기 때문에 말로 설명해주기도 뭣하고...엄마의 행동으로 가르쳐야겠다 싶어서 계산전엔 절대 먹을것을 주지 않아요.
아기 입장에서도 마트가면 갖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천지잖아요...그걸 원하는대로 막 가지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물 정도야 항상 가지고 다니는거고 울아가는 시식코너에서 한두개 집어주면 크게 보채진 않습니다.10. 윗분공감
'07.8.22 1:15 AM (125.177.xxx.153)시식코너에서 두부나, 묵같은거 먹이고, 아이한테 계산하기 전엔 우리게 아니라고 말해줍니다.
아이가 말을 알아듣던 말던 그렇게 말하니 수긍하던데요.11. ..
'07.8.22 1:22 AM (61.100.xxx.240)다들 안주시나봐요.
전 우유나 야구르트 아이들 주거든요? 과일이나 여타 물건들은 가격 치를때까지 포장을 뜯진 않지만 아이들 목마르다고 하면 우유코너에 가서 우유나 요구르트 가져와서 먹여요.
먹고 나서 가격을 안치르면 문제가 있지만 .......... 생각의 차이가 아닐까요?12. 마트에
'07.8.22 1:32 AM (222.233.xxx.112)계산전에 미리 먹지 말라고 안내문 써있지 않나요?
먹고 계산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지 모르지만 먹고 나서 그냥 아무곳이나 포장지 버리고 계산 안하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겠지요.13. ...
'07.8.22 1:38 AM (122.21.xxx.7)계산 전엔 내 것이 아니니 먹이면 안되지요.
먹고나서 돈 내면 된다...라고 하는 건 별로 좋은 교육은 아닌 거 같아요.
빵집에서 빵 집어먹고 돈내면 되지 않냐고 화내면 안되잖아요.14. 아이쿠
'07.8.22 2:13 AM (218.145.xxx.70)점 두 개님-
생각의 차이가 아니라...
아닌 건 아닌 겁니다.
돈 낼 '예정'이라고 해서(즉, 돈 안 내고 도망갈 거 아니라고 해서)
내가 돈을 '낸' 건 아니죠. 내 물건이 아니란 말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실제로 계시네요.
아이들 교육도 교육이고,
그런 행동을 해서도 안 되는 거죠~. 교육 차원이 아니라 해도... 그냥, '기본'인 거 있잖아요.15. 당연하죠
'07.8.22 2:15 AM (59.10.xxx.78)계산 안된 것은 내것이 아니다...아무리 사정이 급하네 어쩌네 해도 아이에게 처음부터 철저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봐요.
아이는 부모 행동 그대로 보고 배웁니다.
계산 전엔 단연히 내 물건 아닌데, 그걸 미리 준다.....안될 말이지요.
우리 애 배고프다고 꼴딱 넘어가도 계산 전엔 국물도 없습니다.16. 에효..
'07.8.22 3:30 AM (211.117.xxx.222)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인데, 남편과 그것때문에 몇번 싸웠습니다.
마트 시식코너에서 빵을 먹였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거예요.
그걸 보더니 마트 판매원분이 '나중에 계산하시면 되요' 이러면서, 뜯어먹이라고..ㅠㅠ
그 뒤로 남편은 다들 그렇게 하는데, 왜 먹으면 안되느냐면서 먹이려들고..
저는 아무리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싸우고..
그럴때마다 꼭 제가 마치 모성애가 모자라서 내자식 목마르고 배고픈거 방치하는 엄마처럼 느껴져요.17. **
'07.8.22 6:37 AM (220.77.xxx.186)제 경우는 아이들이 절대 안먹어요.
어렸을 때, 대여섯살 정도까지는
교육을 시키느라 계산 전 물건을 절대 못먹게했죠.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거 못먹게 하는 거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 3학년, 5학년인데
먹으라고 해도 안먹어요.
나름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있고 해서 그런지.
대신
목마르다고..
배고프다고..
빨리 계산하고 나가자고..
하도 재촉을 해서 ;;;18. 정 급할땐...
'07.8.22 7:39 AM (125.57.xxx.115)일단 목이 너무 마르면,,,음료수 집어든후 그것만 먼저 계산하고 먹이고...
혹시 음료수가 남으면 계산완료스티커 붙인후 마트안으로 들어와 쇼핑합니다.
계산 안하고 먹였다가...시식코너에 있는 쓰레기통에 슬쩍 버릴수도 있고..
의심받을수도 있는데,,,
아뭏든 먼저 먹고 돌아다니고..계산대위에서 다 먹은 포장(만두나..빵등) 계산하는 사람들 보면
다시한번 더 쳐다보게 되는건 사실이네요..19. 마트에서
'07.8.22 9:44 AM (121.146.xxx.35)일하시는분 말씀이 하루에도 엄청 많다고 하더군요. 먹고 진열대 구석구석 쓰레기 버려 놓는게. 계획적일수도 있고 핑계대는사람 있겠죠. 나중에 계산할려다 깜빡 했다고....-_-
20. 어려서부터
'07.8.22 10:01 AM (211.176.xxx.165)그렇게 가르치고 키웠습니다.
지금은 정 먹고 싶으면 애가 가서 계산하고 딱지 붙인 후 먹어요.
돈 안냈으면 내 카트에 담겨 있어도 내 거 아니잖아요.21. ///
'07.8.22 10:12 AM (221.152.xxx.73)전 생리대 코너에서 생리대를 뜯어놓고 내용물 2/3정도 가져가고 남아있는걸 본적도 있어요.
세상참.. 별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그건 분명 애들이 그런것도 아닐테고... ㅡㅡ^22. 생각의 차이
'07.8.22 10:49 AM (121.131.xxx.127)아닌 거 같습니다.
먹고 나서 돈을 안치르면 물론 더 문제지만
기본적으로는
내가 살 것 이란 건
나의 예정이지,
그게 내 것이란 건 아니니까요
윗분 말씀대로 하루에도 엄청나다는 말 듯고
직원들이 단속않하나요?
하고 물었더니
다 나중에 계산하려고 한다고 한대요
그러니
나중에 계산 안할 사람들의 대비책이 되주는 거죠
나도 모르는 사이에요.23. 놀랍다
'07.8.22 11:00 AM (203.170.xxx.83)계산 전 먹는 걸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하다니...
전..도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것이 아니니까.24. 사탕별
'07.8.22 11:34 AM (219.254.xxx.167)말귀도 다 알아듣는 아이들에게 떼 쓴다고 다 해준다면 교육의 의미가 무엇일까요,,,일단은 당장 시끄럽고 우니까 그렇게 해도 된다인가요? 생각의 차이라구요,,,제지하려는 직원에게 난 먹고 계산하려고 했다,,,이렇게 말씀하시는 된다는거네요,,,부모의 생각의 차이들이 자녀교육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걸 다시한번 보게 되네요,,,,마트에서 음식물을 먹지말라고 공지사항을 붙여 놓을 정도면 그건 규칙이라는 겁니다,,규칙은 다 같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신호등만 잘 지킨다고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겁니까,,,이런 사소한 규칙들도 다 같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식당에서 옆사람이 잘 식사할수 있도록 아이들을 통제하는것도 다 같이 지켜야 하는 규칙이라 생각하구요,,,마트에서 음식물은 계산후에 먹게끔 하는것도 규칙입니다,,,계산까지 불과 얼마 안되는 시간도 못참아서 울고 불고 하는 애들때문에 어쩔수 없이 먹인다고 하는 엄마들 ...결과적으로는 참을성없고 떼쓰는 아이로 만들고 계신는 겁니다,,,
25. 교육
'07.8.22 11:56 AM (59.22.xxx.251)가정교육이란게 이래서 중요한거지요.
애들이 떼쓴다해서 들어주면 어디까지 한계선을 정해야 하나요?
자신의 아이들의 성향을 부모가 잘 알테니까 그럴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미리 집에서 뭘 먹여서 데리고 다니든지 준비해서 가져가든지 해야하지요.
나중에 학교가서, 커서 부모에게, 사회에 나가서 떼만 쓰면 통하더라는 사고 방식으로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무인도에 살거 아니면.26. 계산
'07.8.22 1:22 PM (218.144.xxx.137)안한걸 ..미리 먹는다는 얘기는 첨들어봅니다..그런 사람들도 있나요?
27. 저도요
'07.8.22 2:05 PM (211.201.xxx.90)원글님과 같습니다... 배가 고파서 심하게 보채면
바나나 얼른 사서 계산해서 줍니다...
어쩔때는 울 아들 바나나 뜯어와요.. 주라고요... 미칩니다 ㅠㅠ
그러면 얼른가서 뜯은 바나나 계산해서 주고.. 한마디 합니다...
그리고 그냥 떼쓰면 까꿍놀이나 다른 곳에 눈길을...
시식코너에 있는 빵 혼자 서서 다 먹으면 직원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뒤 빵 삽니다 ㅠㅠ
아기가 원해서 가끔 안 사야 될것을 사긴 하지만 예의없게 행동하지는 않아요...
만지지 말고 보라고 가르치고 있답니다...
답글쓰신 분들처럼 한번 시작이면 또 하니깐 시작을 안하지요..
저 아는 아기엄마는 왜 요구르트 하나씩 더 달려있잖아요..
그거 뜯어서 주던데요ㅡㅡ;; 제가 한마디 했어요...
계산 하지도 않았는데 왜 뜯냐고 했더니 이건 사은품이라서 괜찮대요..28. plumtea
'07.8.22 2:13 PM (58.238.xxx.184)마트에서 먹고 있는 사람을 보시거든 저 같이 계산 후 취식하는 사람이 있다고도 생각해 주세요^^ 목 마르다고 하면 정수기 찾아서 물 먹이는데 가끔 요구르트나 바나나 같은 먹고 싶다고 하면 계산대 가서 계산 후 스티커 붙이고 다니면서 먹이지만 남들이야 계산 전에 먹는 걸로 알겠네 싶기도 하더라구요.
29. 전에 베이비시터 할
'07.8.22 9:53 PM (121.134.xxx.81)떄요...
어떤 아이가 계산 안 한 것을 먹으려 하고, 전 안 된다고 했더니 그 아이가 그 음료수를 바닥에 던져서 깨뜨린 적이 있지요.
그 엄마가 그리 가르쳤더군요 게산 전에 먹어도 된다. 계산 하면 되니까...
전 그떄 아이 없는 대학생 베이비 시터였고,
지금은 아이 엄마 입니다.
지금 전 간식을 챙겨가서 미리 먹이고 쇼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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