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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글 잘 보았습니다.구시다??

oo 조회수 : 662
작성일 : 2007-08-20 07:43:35
출근해서 보니 다시다글에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더라구요.
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어제 홈쇼핑을 보니..천연조미료라고 하면서 파는 사이트가 있더라구여.
구시다???황태머리 말려서 건조시킨 천연 다시다라고 합니다.
거긴 천연조미료..아시맛과립이랑 멸치새우버섯다시마가루파는 사이트였습니다.
거기주인말로는 자기네 농장서 길러서 만든것이라고 하는데....
아시맛과립?구시다??사용은 해보셨는지요???

그리고 전 미원은 안쓰거든요....미원쓰면 끝맛이 참 씁쓸하더라구요.2분의1작은술넣었는데도 씁쓸했다는..
미원넣어서 맛난적은 없었던거같아요~!
IP : 220.126.xxx.1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시다도
    '07.8.20 8:50 AM (58.227.xxx.128)

    이름만 다른 다시다 아닌가요? MSG포함되어 있다고 본 것 같아요.

    화학조미료를 안 쓰면 맛이 없다고 느끼는 입맛이 고쳐지기 전에는 고민을 계속 하실 것 같네요.
    양을 조금씩 줄여보시면 어떨까요?

    화학조미료 안 쓴 음식맛에 익숙해지면,
    화학조미료를 왜 써야 하는지 그게 들어간 음식이 도대체 어디가 더 맛이 있다는건지 모르게 되거든요.
    입이 천연재료맛에 익숙해져서 그런거죠.

    다시다 입맛이 천연맛 잘 못 느끼고(미각이 퇴화된다죠)
    반대로 천연재료맛을 느낄 줄 아는 입맛은
    다시다가 뭐가 맛있는건지(오히려 맛없다는 분들도 계시니까) 잘 모르는 아주 간단한 이치..
    저는 화학조미료 안 넣고 만든 제가 만든 음식도
    화학조미료 듬뿍 든 바깥음식도 다 잘 먹어요. ^^;;;
    근데, 집에서 화학조미료 안 써도 음식이 맛없지 않으니까 안 쓰는 거고요.
    뭐 건강을 생각한다기보다는, 아쉽지 않으니 안 써요.


    그리고 요플레 한스푼 넣으실 정도면 양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엄마는 미원 쓰셨는데
    국 한냄비 끓이면 손톱 끝으로 집어서 진짜 몇 알갱이만 넣으셨어요.
    저는 제살림 시작할때부터 아예 미원은 구입을 안 했고
    멸치다시다인가 한 번 산 적 있었는데 한두번 쓰곤 자꾸 잊고 안 넣다가 굳어서 다 버렸죠.
    사실 다시다 넣어도 맛 없더라고요.
    그땐 음식솜씨가 워낙 초보일때라서..뭔짓을 해도 맛이....^^;;;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긴 하지만요)

    조금씩 줄여가면서 입을 길들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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