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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기하기 나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제 성격이 까칠한건지요?

다그런건지요? 조회수 : 1,609
작성일 : 2007-08-19 11:29:59
주부 두명을 직원으로 두고 일하고 있습니다.

전 두사람 생일도 챙겨주고 집안 애.경사 챙겨 주는데..

제 생일에는 아무 말없이 지나가고..
직원 생일 며칠뒤가 내생일이었습니다.

얼마전 제가 이사해서 집으로 초대해서 점심을 먹었는데..
두사람이 휴지  하나 안들고 빈 손으로 들어 오는데..

같이 있던 식구들에게 얼굴을 들수가 없더라구요
아무리 직원이라지만 둘 다 주부라서 알 만한 나이인데..

제가 잘 못해주는건지..
아니면 직원은 늘 받기만 하는걸로 아는지..

참 ..알고 지냈던분이 저희집에 도우미로 오시는데
세번째 오신날 커피머신을 가져가셧어요.
아이들에게 집에 손님이 와서 쓰고 낼 가져온다고 하시면서..
참나..제게 전화로 물어 보고 빌려가야 하는것 아닌가요?

주위에 함께 하는분들을 이해못하는 제가  성격이 까칠한건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부분이라서요.

매일 얼굴 보는 사람들이라 맘이 그냥 그러네요...
IP : 211.210.xxx.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9 11:43 AM (123.98.xxx.97)

    원래 베푸는 사람들에게는 빈대가 판을 치지요
    님이 너무 잘하셔서 만만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주위에 보면 잘해주고 챙기는 사람에게는 소홀히하게되고
    반대인 경우에 잘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마 답례는 생색이 안나고 남에게 하는거는 생색이 나서 그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신세는 꼭 갚고 남에게 하나라도 도움이 되게 살자고 생각하지만
    저도 님 처럼 많이 당하고 나니까 이젠 사람 봐가면서 하게됩니다
    그냥 잊으세요

  • 2.
    '07.8.19 11:44 AM (121.151.xxx.138)

    어딜가나 제가 계산하는게 당연한것 처럼 주변인들이 행동하더군요
    나보더 더 잘산다는 이유로, 윗사람이라는 이유로, 배우는 입장이라서....
    어느날은 집밖에 나가기가 싫더라구요
    왜 내가 늘 돈을 내야 하는건가?
    원글님의 심정 너무나 이해합니다
    몇년째 명절에 선물해도 그냥 받기만 하고 경우도 참으로 황당합니다
    원글님 가까이 살면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 3. ...
    '07.8.19 12:01 PM (125.57.xxx.115)

    제가 다 민망하네요..
    전 우연히 다른사람따라 잘 알지 못하는 남의집 갈경우가 생겨도 빈손으로 민망해서 못가는데..
    여유가 없이 살아서 그런가 보다..생각하세요..
    사실 큰거 바라는것도 아닌데...게다가 이사까지 하셨는데...성의문제죠...
    얄밉네요..

  • 4. 그릇이
    '07.8.19 12:15 PM (221.161.xxx.214)

    따로 있지요.
    그런 사람은 평생 남의일이나 하구요.
    주인이 되지 못하더라구요.
    바라지 말고 베푸는것이 속 편하지요.
    아니면, 무시하구요.

  • 5. 그런
    '07.8.19 2:38 PM (75.80.xxx.35)

    사람 들이 꼭 있지요.
    원글님 맘 속에 두지 마시고 웃으면서 애기 하세요"어머 집들이 빈손 이네
    왜? 회사 에서 따로 주게 ? 호호호.. 기대되네. 호호 많이 먹구가"

    그렇게 지나는 말로 라도 애길 해줘야 그분 들 이 뭔가 느낄거예요.
    괜히 혼자 속으로 서운해 하시면 회사 생할도 거북할거고
    그사람 들이 미워 지실것 같아요.

    도우미 아줌마는 돈 드리고 부리는(?) 분 이신데 왜 말씀 을
    못하세요?
    저 같으면 "아주머니 제 부엌살림 가져가실떈 말씀 하시고 가져 가세요. 제가 쓸려고 보면
    없으면 좀 마음 그렇네요. 아셨죠?"

    그래야지 아무리 아는분 이라도 우습게 안합니다.
    마음에 서운한 마음 을 담아 드는니 해야할 말은 하고 사셔야
    정신 건강 에도 좋읍니다.
    그래야 그분들도 다른데 가서 욕 안먹지요.....

  • 6. .
    '07.8.19 3:00 PM (122.32.xxx.149)

    성격이 좋으셔서 너무 편히 대해주시니 오히려 사람들이 막대하는거 같은데요.
    좀 까칠한 사람들에게는 뒤에가서 욕하더라도 앞에서는 함부로 못하더라구요.

  • 7. ...
    '07.8.19 5:20 PM (222.234.xxx.177)

    님.
    편하고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은 다른 겁니다.

    님은 만만하게 보이나봐요.

  • 8. ....
    '07.8.19 8:23 PM (121.142.xxx.140)

    내맘같은 사람이 없나봐요~~
    받는건 좋아라하면서 베풀줄모르는 사람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베풀땐 나감과동시에 받는건 잊어버리고 삽니다
    그런생각품고있슴 짜증만땅이거든요 ㅎㅎ
    가슴넓은 사람끼리 잊고살자구요~~~~

  • 9. 반대
    '07.8.20 11:02 AM (68.82.xxx.85)

    반대로 집에 뭐 가지고 오시는 손님 별로던데... 먹을 거나 휴지 같은 건 괜찮은데, 액자니 촛대니, 뭐 그런거 사 오심 남줄수도 버릴수도... 물어 보시는 분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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