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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이 돈을 안주십니다.
저희 남편에게 큰집 잘사는 누나가 있어요
남편이 이사인가 그러고 집도 전세낀방만 8개나 있는 큰 집에 삽니다.
큰 어머니도 모시고 사시구요
이 누나가 겨울에 저희 적금이 2천 있다는걸 아시더니
빌려달라는 겁니다. 방을 빼준다고 월세 받아 이자는 꼬박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은행이자보다 훨씬 낳아서 보내줫습니다.
그런데 방하나가 더 있다고 그것도 우리보고 빼주고 방세를 받으라는 겁니다.
그렇게 3천 대출받아 해줫습니다.
그리고 고모부 회사 가 외국계 알만한 회사입니다.
거기 우리사주 사라고 해서 피같은 돈 2천을 또 줬습니다.
총 7천이네요
휴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이자만 거의 60만원이 넘게 나가는데 주기로한 이자를 안주는 겁니다.
그전에 남편 외벌이로 결혼 5년만에 아파트도 사고 적금에 아이들 넉넉히
먹이기 입혀 키웠는데
요즘은 관리비도 못내고 생활이 거의 파탄입니다.
못받은밀린 이자만 7백돈...월급타서 저번달생활카드값내면 다입니다.
눈물도 이제 안납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이게 뭔가 싶습니다.
나에게 얼굴도 못드는 남편보면 속상해서 주먹이 절로 쥐어지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무슨말을 하면 돈을 주실까요
82님들 돈 빌려줄때 정말 한번더 생각하세요
화장실 갈때와 올때 정말 틀리다는말 실감합니다.
호주머니에서 나가기는 쉬워도 들어오기 힘들다는말 뼈져립니다.
1. 울신랑..
'07.8.13 4:41 PM (203.128.xxx.133)돈에는 철저했던 그 사람이 아는 선배한테 돈물리고는 우리집도 경제사정 파탄직전입니다.
어릴적부터 잘 알던 사람이 그런식으로 2년째 돈을 안갚고 있다죠.
저도 신랑하고 잘 지내다가도 돈생각만 나면 신랑 닥달 들어갑니다.
그 선배놈 정말이지 몇번이고 패대기 치고 싶어 죽겠어요.
울 신랑도 제대로 데어서 앞으론 절대 누구한테던 돈 못빌려줄겁니다.2. 친척간의
'07.8.13 5:09 PM (211.53.xxx.253)체면 접으시고 회사로 찾아가서 조금 시끄럽게 해보세요..
당연히 줄돈을 안주니 참..
미리 얘기하세요.. 이번에 안주면 고모부 회사로 찾아가겠다고..3. ...
'07.8.13 5:10 PM (219.255.xxx.239)회사이름을 대셔서 오늘 그회사 난리날것 같은데요
이사가 몇명 안되는데 금방 알것 같아요
그 남편분 회사로 두어번 찾아가서 돈 달라고 하면 창피해서라도
주지 않을까요
우리사주는 원래 본인만 사는건데 그리고 융자도 해주는데 아주 떼어먹을 작정을 한것 같군요4. ...
'07.8.13 5:44 PM (122.37.xxx.41)정말...그 회사에 친구가 다니는데...
5. 저런
'07.8.13 5:53 PM (155.230.xxx.43)저런저런... 걱정이네요. 그래서 형제지간에도 절대로 돈 거래 하지 말라고 하쟎아요. 저도 저희 형님한테 500만원(원글님한테 비하면.. 적은 액수지만)인가 빌려줬다가.. 받기는 받았는데.. 볼때마다 신경 쓰이고.. 엄청 불편했습니다. 그 뒤론 정말 절대로 안 빌려줍니다.
6. ...
'07.8.13 6:15 PM (220.120.xxx.122)고모부와큰어머님께 말씀드리세요.
제생각에는 누나가 식구들 모르게 빌려서 개인적으로 쓴것 같은데요.
저희도 사춘들끼리 이런문제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빌린돈으로 노름 했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어른들이 갚아주셨어요.
7천이면 큰돈인데 그런 피갚은돈을....남편에게 맡기지 마시고 맘독하게 먹구 님이
수단 방법 가리지 말구 귀찮게 해서 받아네세요.7. 원글
'07.8.13 6:35 PM (222.120.xxx.114)아 정신없이 써놓고보니 회사명까지...ㅜㅜ
맞아 고모혼자서 빌린거 맞드라구요
해결하기엔 큰돈이고 죽어나는건 저희네요
아이 유치원비까지 한달 밀렸네요
돈거래 무서운거 이제야 알았답니다.
사람 욕심이 이렇게 큰 화살로 돌아오네요
에고 그놈의 돈이 뭔지8. 그냥
'07.8.13 8:01 PM (218.52.xxx.222)말씀하세요..고모부랑 큰어머님께요..
그집 난리는 나도 돈 갚을 능력은 되는 사람들인데..분명 다른데서도 돈 마구 꿨을거예요..
남의사정 봐주다가 원글님네 파탄나는건 말도 안되잖아요..
남편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시고 어차피 파탄날꺼면..찔러라도 보세요..
그리고 절대로 돈 함부로 빌려주지 마세요..
친한사람들이면 더욱더 그래요..단돈 몇만원도 제날짜에 안주면..얼마나 신경쓰이는데요..9. 그
'07.8.13 8:36 PM (220.86.xxx.59)그런데 회사 이름이 ...
10. euju
'07.8.14 8:44 AM (211.45.xxx.253)시숙한테 2천만원 보증서서 이자까지 2500대신 갚아주고...
줄 생각도 눈꼽만큼도 없어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저같으면 미안해서도 적금이라도 넣어서 갚아줄께 하겟구만.11. 저기..
'07.8.14 3:45 PM (218.159.xxx.12)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사람들이 화장실 갈 때 올 때 다른 법이라서요.
돈은 앉아서 빌려주고 엎드려서 돌려받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저도 시댁 어른들이 급히 돈 빌려달라고 하시고선,
감감 무소식인 걸 몇 번 겪은 뒤로는 절대 빌려드리지 않습니다.
그냥 작은 돈을 드리고 받을 생각을 말기로 ㅠㅜ
혹시 말입니다..
그 어른들 다신 안 보겠다는 독한 마음이라도 생기시면,
법원에 가시는 방법도 생각해보시라고요.
(너무 야박한가요? 하지만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은 해보시라고요)
고모부님이 이름만 대면 알만한 회사에 다니신다면서요.
고모부님 급여를 압류(가압류 말고 본압류)하시고 추심신청을 하시면 회사를 통해 다달이 얼마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그 업무를 맡고 있는지라,
님 같은 경우 여럿 봤거든요 ㅠㅜ
너무 몰인정한 말씀을 드려 죄송합니다.12. 어쩝니까?
'07.8.14 4:26 PM (219.255.xxx.64)가족이며 친구사이에도 돈거래하지말라는 지론을 걍 지나치셨군요..
일단 이자 받을 생각은 접어두시는게 좋을듯 해요..
그 누나에게 지금의 힘든사정을 잘 얘기하시고 이자는 받지 않을테니 원금이라도 갚으라고 하심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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