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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는 며느리...ㅋㅋ

살짝 맛간 며느리. 조회수 : 3,991
작성일 : 2007-08-13 16:18:57
이번 여름 시어른들이 동반 혹은 각각으로 두달새 5번쯤 방문하셨는데
다른 불편함을 재끼고 옷입는게 젤 불편하더라구요.
정말 모시고 같이 사시는 분들은 어쩔까 싶게 힘들더라구요...

며느리스러운 차림새...
최소 무릎가린 치마에 반팔티 평소 집에선 안하던 브래지어/..

이런 얘기했더니
남편이란 인간-.-; 그냥 이해만 해주면 되지...
지도 불편함시롱....속옷만 입고 살다 부모님오심 여동생까지 꼭 오니 티에 반바지까지 입고
괴로워하는거 다 아는데...ㅎㅎ

우리 부모님이 그런거 가지고 뭐라 그러시겠느냐?
니 입고싶은대로 입으라기에..

오늘은 차마 노브라는 못하고 핫팬츠에 민소매 입었더니...짜짠!!!

어머님 완전 당황한 표정...ㅋㅋ 시원하게 입었네...머뭇머뭇...
아버님은 눈도 못맞추시고...ㅋㅋ

이젠 남편오면 그 반응만 기대합니다...ㅋㅋ
더운데 저 더위먹었나봐요...
벗을 -.-;; 몸매 절대 아닌디...ㅎㅎ
IP : 125.131.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8.13 4:22 PM (211.53.xxx.253)

    남자들이 뭘 알겠습니까..
    그말 들으심 안되요~~ ㅎㅎ

  • 2. ..
    '07.8.13 4:25 PM (211.41.xxx.254)

    저도 죽을지경이에요........
    전기세 아까워서 에어컨도 안틀어 주시니 혼자서 아주 더워 죽습니다...

  • 3. 남자들
    '07.8.13 4:27 PM (61.38.xxx.69)

    말 하는대로 바로 해 준다 가 결혼 생활 20년의 결론입니다.
    그래야 현실을 직시하게 되지요.

    마눌들이 힘껏 해 봤자
    누가 하랬냐, 지가 해 놓고 난리다
    그런 소리 듣습니다.

    그래서
    하란 만큼만 합니다.
    필요없다면 안 합니다.

    시부모 말씀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야 정말 속마음을 얘기하지요.

    그럼 들어줄 건 들어주고요..

    지가 해 놓고, 왜 난리냐
    울 부모나 내가 얼마나 천사푠대...
    이런 소리 신물납니다.

    고대로 해 줘보세요.
    앞날이 더 편합니다.

  • 4. 음..
    '07.8.13 4:37 PM (203.128.xxx.133)

    제가 좀 많이 막나가는 며느린가보네요.
    저 시댁가서도 민소매에 반바지차림에 있어요.
    아들만 둘 키워보신 시부모님 그래도 별말 안하시네요.
    그냥 가족적인 분위기^^;; 그래서 저도 부담없이 입고 지내는데.. 다들 안그러신가봐요^^;

    가끔 옷이 없으면 시엄니께 몸빼도 빌려입곤 하는데..^^;;;

  • 5. ..
    '07.8.13 4:45 PM (61.97.xxx.249)

    저희 시어머니 여름에 치마안에 다리만 비쳐도 질색하십니다.
    어른 앞에 맨발인거 이해못하시고요
    민소매는 그래도 바지는 반바지는 되야 하고요
    계속 같이 계신거 아니니까 조심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괜히 나중에 가정교육 얘기 나옵니다

  • 6. 4학년 3반
    '07.8.13 5:36 PM (211.37.xxx.102)

    전 시댁 가면 민소매 원피스
    반바지에 나시티
    그렇게 입고 다닙니다.
    제가 눈치가 없어서 그런지 별 상관없던것 같앗는데
    그리고 집에서 답답하게 입으면 홧병나요.
    시금치병^^

  • 7. ㅎㅎ
    '07.8.13 5:55 PM (59.24.xxx.28)

    남편분 퇴근하시고 나서의 후기 꼭 써주세요~

  • 8. 저는
    '07.8.13 6:31 PM (59.150.xxx.201)

    ㅎㅎ 츄리닝 바지에 티셔츠..어쩌다 살이라도 보일까봐 깊이 파인거나 허리 짧은건 못 입겠고. 치마 입어도 마찬가지고..밥상 차리고 일어섰다 앉았다 하기에 편안 복장을 선호하게 되요.

  • 9. 저도
    '07.8.13 8:10 PM (218.52.xxx.222)

    후기 기다릴께요..ㅋ

    남자들님 댓글처럼..나도 남편이 원하는대로 다해준다..가 결혼생활 10년만에 내린 결론이예요..
    불만있으면 자기한테 말하지 말고 자기부모한테 직접 말하라고 싸우면서 큰소리치길래..
    그래주겠다고 그랬더니..화나서 그런걸 가지고 왜그러냐고 잘못했다네요..참나..

  • 10. 크리스티나
    '07.8.13 11:31 PM (211.212.xxx.203)

    민소매티는 괘안은데 핫팬츠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반바지 정도면 무난한것 같아요

  • 11. 아~~
    '07.8.14 4:05 PM (123.248.xxx.132)

    막나가는 며느리 되고싶어라~~~
    민소매 입고싶어도 팔뚝땜에 못입어요.
    입을 몸만 되면 얼마든지 입고 날라리 며느리 되고파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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