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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룻배워보시거나 아이들 레슨시켜보신분요...
플룻을 하고 싶어해서 동내 학원에서 배우고있는데요...
진도가 너무 느린 것 같아요.
1:1 교습에 40분 수업 1주일에 2번 가거든요.
이제 한달되어요..
솔~라~시~만 배웠어요 ㅠㅠ
피아노도 체르니30번 끝나가서 악보를 못보는 것도 아니구요.
소리도 잘나요.. 첫날 혼자서 도,레,미,파,솔,라,시도 혼자 불어도 보던데.
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수업 받으면 1/4가격에도 배울 수 있는데 이래저래 시간 이 안맞아서 1:1 교습
시키는 것이거든요.
차라리 학교에서 초급을 시킨후 레슨을 받를 까도 생각해 보는데 어떨까요?
엄마가 너무 성급하다고 뭐라하진 마세요. 잘몰라서 여쭤보는 것이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초3
'07.8.13 4:13 PM (211.117.xxx.111)아이가 체격이 크거나 폐활량이 좋은 편인가요?
딸아이 보니 피아노를 치다 지루해해서 리코더는 제법 하길래
플릇을 권했더니 하고싶어하는데 선생님께서 조금 더커서 배우자하셔서
4학년 10월쯤 시작했었어요.
중3까지 계속했었고(그냥 부담없이 하고싶은 만큼만)
지금 고2인데 가끔 마음내키면 한번씩 불어요.
같이 배우던 아이들 폐활량키우라고 방학때는 수영도 배우라고 하시던걸요.
저희 애는 유치원때부터 수영도해서 폐활량은 좋았었구요.
기왕에 시작한거고 아이가 좋아하면 조금더 지켜보시는게 어떨까싶네요.2. 혹시
'07.8.13 4:42 PM (220.87.xxx.225)피아노학원 원장님께서 가르치시는거 아닌가요?
물론 전공하신분을 모셔서 가르치는 학원도 있지만 피아노 전공하신분이
가르치는 학원도 있더라구요.
제 생각엔 학원보다 플룻선생님댁이나 원글님댁에서 배우도록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전공선생님을 찾기 어려우시면 학교에서 수업하시는 특기적성 선생님을 찾아뵙고
얘기 나눠보세요. 한달 레슨비야 학원보다야 비싸겠지만 멀리 내다보시면 훨씬
경제적일겁니다.3. 레슨진도
'07.8.13 5:20 PM (61.78.xxx.165)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학생에 따라
같은 시간을 놓고도 천차만별입니다.
전공자에게 배우든 비전공자에게 배우든
악기는 처음 자세와 소리내는 법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초등 3년이면 플루트는 배우기가 쉬운 악기가 아닙니다.
악기에 따라서 소리도 다르지만,
우선 체력이 많이 좌우되거든요.
1옥타브의 솔라시도를 한달 안에 제대로 소리내려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몇 박자 지속시키며 소리를 내는가도 다르죠.
진도에 신경 쓰지 마시고,
제대로 된 소리를 내며 배우고 있는가도 중요하니까
좀더 지켜 보시고, 아이가 즐기면서 배우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어떤 선생님께 배우는가는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고요.4. 네!
'07.8.13 6:14 PM (219.248.xxx.233)일단 선생님은 전공하신 선생님 맞으세요. 선생님은 찬찬하고 좋으신듯~~
그냥 제가 좀 안달복달하는 스탈~~ 이라서요.
제가 좀 마음이 급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잘 모르기도 하구요.
1년후에 아이들과 미국유학 갈 예정이라 마음이 조급해 지는 것 같아요..
선생님을 믿고 가야겠습니다.
딸아이가 아직까진 너무 행복해해요. 반짝이는 플룻을 매일 닦아주며...ㅎㅎ5. ...
'07.8.13 8:17 PM (211.175.xxx.31)플륫과 피아노를 비교하시면 안되죠...
플륫은 기본적으로 한음 제대로 소리내기까지가 제일 힘듭니다.
제대로 된 호흡법과 운지법 등 기초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나중에 다시 기초부터 또다시 배워야하는 악기에요.
절대로 늦은 진도 아닙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피아노도 진도 빨리 나간다고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이
간혹 계시는데.... 아이의 상태와 아이의 연령에 따라서 진도 다 다르구요..
진도 빨리 나간다고 다 좋은거 아니랍니다.6. ...
'07.8.13 11:52 PM (121.131.xxx.138)플릇이 개별학과가 아니어서 한 대학에 1~3명 정도 밖에 못들어가요.
그래서 진짜 플릇 전공한 선생님을 만나기가 참 어려워요.
꼭 전공자 선생님인지 확인부터 하세요.7. 저는
'07.8.13 11:55 PM (125.178.xxx.133)고3끝나고부터 취미로 배웠었는데요
그 전에 합창단도 하고 성가대도 하고 해서 페활량이 꽤 좋았었나 봐요.
피아노도 쳤기 때문에 익히는 속도도 빠르구요.
전공하면 어떻겠냐고 했었는데 이미 대학 다니고 있던 중이라..
플룻은 초3이 배우기에는 너무 어려운 악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손가락도 작아서 운지도 힘들구요 낮은 도 내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음도 배에 힘주고 내는 거라..
아이가 좋아해서 배우는 거라면 다행이지만 너무 진도에 연연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