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1~2주후면 둘째가 태어납니다.
올해가 황금돼지해라 그런지 유난히 육아에 대한 고민의 글이 많은것 같습니다.
직장맘이고 첫째 낳자마자부터 산후도우미가 입주해서.. 몸조리하고
그 산후도우미가 18개월까지 계속 계시면서
정말 지금생각하면 애키우는거 하나도 어려운줄 모르고.. 키웠습니다.
18개월 무렵이던가..
시어머님께서 한번 크게 뒤엎으셨습니다.
첫째가 밥을 잘 안 먹는게 아주머니 탓이라면서..
아주머니 내보내라 그러시고, 첫째를 본인이 키우시겠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시댁과 거리가 좀 멀어서 주말에만 데리고 오는식으로 한 5~6개월정도 지낸거 같네요.
7월부터 출산휴가에 들어가서..
그동안 첫째랑 시간을 못보낸거 같아.. 미안한 마음에..
일주일에 한 3~4일정도를 제가 사람쓰지않고.. 애를 보는데..
거의 두돌이 다되가는 아이 보는것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물론 만삭이라 몸이 힘들어서 더 그렇겠지만... )
그러면서 그동안 얼마나 제가 엄마로써 편하게 살았던가 싶더라고요..
이제 곧 둘째가 태어나는데..
어찌해야할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혼자서는 둘째하나도 못볼거 같고..
입주아주머니를 다시 구하긴 싫고
그냥 매일 출퇴근 하는 아줌마를 불러야하는지..
그럼 첫째는 시댁에서 데려와야하는지..
시댁근처로 이사를 가야하는지..
사람들 구하더라도 맘에 드는 사람 구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회사는 계속 다녀야하는지.. ..
둘째를 기다리며 계속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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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기다리며..
걱정맘 조회수 : 193
작성일 : 2007-08-13 00:30:12
IP : 221.165.xxx.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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