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생각이 나요, 특히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더욱....
저 밀밭에만 가도 얼굴빨개진다할정도로 술 못했었는데, 남편때문에 속상해서 혼자 한잔한잔 마셨더니
어느날인가 저녁에 갑자기 술생각이 나더라구요..
아하 이렇게 알콜중독이 되는군 하면서 조심해야지 싶었지요.
근데 남편은 전혀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않고 저는 점점 지쳐가고..하다가 자꾸 술생각이 나네요.
오늘 저녁도 남편얼굴보자 저 얼굴에 뭐 하나 던지고싶단 생각만 들고 보기싫어 고개를 획 돌렸지요.
사람이 싫으면 갖다 버릴수도 없고...혼자 방에서 울다 술생각이 납니다.
지금 마시지않으려고 82여러분께 도와달라 하소연하는거예요.
제가 술마시지않고 버틸수있게 저 정신나게 한말씀씩 야단좀 쳐주세요. 저 정신번쩍 차리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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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요..
애주가 조회수 : 403
작성일 : 2007-08-12 23:47:37
IP : 220.75.xxx.1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절대!
'07.8.13 12:05 AM (125.187.xxx.61)혼자서 술 마시지 마세요...
요즘, kitchen drunker 가 늘어나고 있다지요...
남편분과의 문제점은 남편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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