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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전세 주면서

날도 더워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07-08-11 16:15:59
저희가  오랫동안   외국에   가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  집을   전세  주고  가려고   부동산에   내 놨어요

오랫동안   나가  있을   거라   일일이   신경   쓰기   힘들거   같아서  

집수리를   싹   해주기로   했지요

지금도   몇년전   집수리  한   상태지만   저희  없는   동안   낡을  거   생각해서요

시세도  주변 분  들   받는   만큼  



요  며칠  하루에도  여러명 씩   다녀  가는데

집  좀   보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라는   기본  인사도   없고

들어서자  마자

다른   집과   비교하며   부족한 점만   들추더군요

요구  사항  도  많구요

집수리  해  줄거면   마루도   좋은거로  해라

여기도  확장해라   그러면   시원해  보인다

샤워부스가  싫다   욕조로  바꿔라


....등등등...


네..   집수리  해  주기로   했으니   이런  얘기는  들어   줄   수   있어요

그런데   시세보다  5000이나   모자라는데   깎아줄  수  있냐   그러면   생각해  보겠다

어떤   사람은   방학중   이사와야  하니   다음  주  쯤   집   비워달라

또  어떤   사람은   나   넓은 데   사는   사람인데   애들   학교  문제로  

할  수  없이  이  곳에  오는  거다  

어떤   아주머니는   저희  마루가  더럽 다는   듯   까치발로  다니더니

볼  것도  없네라면서   제  속에  불을   지르고  나갔어요



고약한   집주인   때문에   속상하다는  글   많이  읽었는데

세입자  들이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군요

친정어머니  께서   그러시네요

마음을   비우고   있으면   곧   임자가   나타날  거다

날씨가  더워서  그러나...  자꾸   짜증이   나고

부동산에다   조건이  전혀  안   맞는   사람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했네요









IP : 218.232.xxx.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1 4:28 PM (116.91.xxx.159)

    올초 저도 해외로 이사하는 바람에 세입자를 들였는데요.
    생전 처음 세입자를 들이는거라 가격도 시세보다 낮게 ... 그리고 좀 일찍 내놨어요.
    여러사람들이 와서보곤 집이 안좋다 싱크대가 이렇게 생기면 자기네 가스오븐을 못들인다.
    베란다확장을 왜 안했냐, 여기 시끄럽고 춥다 등등 별별 얘기를 다하고 가서는..
    저 사람 안하려나 보네 그러고 있음 부동산서 전화와요.. 가격좀 깍으면 안되겠냐고..
    하여간 이런저런 사람들 보여주면서 기분도 상하고 했지만 ... 결국에 포기하고 있으니..
    (안되면 집 비워놓고 간다고).. 갑자기 어떤 사람이 울집에 이사온다고.. 우린 조건이 안맞는다고 툇자 놓으니 꾸역꾸역 온다고 해서.. 결국 시세에 맞게 세 놓게 되었답니다.

    집도 다 임자가 있는 모양입니다. 조금만 기둘리세요.

  • 2. 아이구~~~
    '07.8.11 4:32 PM (211.193.xxx.22)

    지역이 어디이신지요...

    지난주에 안팔리던 집이 갑자기 팔렸네요...
    요즘 집이 안팔리는데
    그래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날때 파는게 낫겠다 싶어서 팔았는데..
    전세 구하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아침에 나가서 지금 들어왔네요...

    부동산 다 돌아봐도 전세 구하기 넘 힘들어요...
    부동산 약속해 놓구 뻥크내고...날도 더운데 뭐 이렇게 업무를 보나 싶구요...

    혹시 지역이 어디인지 궁굼하군요...

  • 3. 날도 더워
    '07.8.11 4:35 PM (218.232.xxx.49)

    답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다릴께요 ^^

  • 4. 아이구~~~
    '07.8.11 4:41 PM (211.193.xxx.22)

    날도 더워님~~~
    저희가 서울로 올라갈까요~~~ㅎㅎ
    아이들도 다 서울에 있는데~~

    아쉽네요...
    여긴 부산인데..
    부산엔 정말 전세 없네요....
    저흰 일부러 집을 팔아야 되는데...

  • 5. 전에
    '07.8.11 4:57 PM (210.223.xxx.210)

    집이 안 나가서 좀 고생한 적이 있었어요..
    계속 사람들은 오는데 집이 안 나가더라구요..그런데 그렇게 까다롭게 굴던
    사람들과는 잘 성사 안됩니다..오히려 지나가듯 보고 그런 사람이 계약하죠..
    전 집 살때 한 번 쓱 보니까 사고 싶던데요...이거저것 따지지 않게 되더라구요.
    진자 인연은..

  • 6. ...
    '07.8.11 5:23 PM (219.255.xxx.239)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그러실 필요까지 없을것 같은데...
    만약 제가 전세를 구하는 입장이라면 2년마다 이사안다녀서
    좋을텐데 주인한테 집수리까지 요구할까 싶어요
    오래살수 있는 집이면 그것만 해도 좋은조건 아닌가요

    어차피 지저분하게 쓰는사람 들이면 아무리 잘 해놔도
    집 금방 망가져요
    그냥 시세보다 좀 싸게 내 놓으시고 들어오는사람이 도배장판하고
    살게 하는게 더 좋으실거예요

    나중에 원글님 들어오실 때 인테리어 다시하시구요

  • 7. 저도 세놓은사람
    '07.8.11 5:36 PM (80.135.xxx.38)

    저도 외국 나오면서 집을 월세 놓고 나왔는데 속썩어서 결국 제가 들어가서 해결하고..겨우겨우 나간 못된 사람들 밀린 가스비등 거의 사십만원돈 연체비 내고 어찌나 억울하던지..그래도 좋게 생각하며 아는 사람에게 싸게 내놓았는데 요것들이 또...어휴 그래서 이번에 전세 놨어요.
    저도 그런일들을 안해봐서 그런가 사람들이 무서워요. 이번에 들어온 사람들이 좋기만을 바라면서 기도한답니다.
    정말이지 사람들이는거 힘들어요. 좋은게 좋은거다 여기며 넘기곤하지만 속상하답니다.

    근데 윗님들이 말씀하셨듯이 인연은 있나봐요.
    딱 두번 보러 왔는데 한번은 지금 사는 사람 남편이 무섭게 생겼다해서 안됐고...(이유가 우스워서 그냥 웃어 넘겼어요.) 두번째 본 사람들과 바로 전세 계약했어요.
    옵션으로 에어컨이 있는줄도 몰랐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좋은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곧 좋은 사람들이 들어갈거예요. 그냥 맘 비우고 있으니 바로 되더이다.
    기운을 실어드립니다.

  • 8. 맞아요
    '07.8.11 6:11 PM (211.220.xxx.230)

    너무 조바심 내지 마세요.
    저도 이 삼복더위에 갑자기 이사온 케이스인데 집임자는 다 있는 거 같아요.
    최악의 조건인데도 우리가 이 집을 산 거 보면...1년 됬네요.
    그래도 살면서 정말 좋아요.
    근데 전세 입주자치고 참 별 소리 다 하네요.나중에 한국 들어오시면 또 손봐야 될텐데
    그냥 최소한만 해주시는게 어때요?

  • 9. august
    '07.8.11 6:58 PM (124.168.xxx.219)

    저도 해외발령으로 집을 전세 주었었는데........ 참말로 너무너무 지저분하게 사용 하더군요.

    새집을 전세주고 갔었는데 헌집을 만들어놓고 유선시청료도 연체시켜서 납부하지않고 뒷베란다에 수납장을 짜서 놓아두었었는데 이사하면서 그것도 들고 가버린 나쁜 세입자... 였습니다.

    그래서 새로집을 고쳐서 전세를 주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차라리 좀 싸게 전세를 내놓고 나중에 들어오실때 새로 고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도 계시지만 살다보면 참 힘들게 하는부분이 많더군요.

    특히 주인이 외국에 있으면 그것을 부동산이나 세입자들이 이용하더구만요.

    그나저나 집보러 오시면서(전세입주) 저렇게 경우없는 분들도 계시군요.

  • 10. 저도 세놓은사람
    '07.8.11 7:11 PM (80.135.xxx.38)

    윗분들 말씀이 맞아요. 새 에어컨 두고 갔는데 리모콘을 어찌했는지 보이지않았다는...그다음에 들어오는 사람은 리모콘 살 돈이 아까워 구입하면 담에 팔수 있을까하면서 어찌했는지 모르겠어요. 참 힘들어요. 사람들이는것!!!!
    저도 아는 사람 들어온다해서 아주 싸게 놓고...도배,장판,씽크대 다해줬는데 소용없는것같아요. 싸게 놓으시면서 나중에 들어오시면서 새로 하심이 좋을것같아요. 다행히 전 한지 얼마 안되어 싸게 전세 놓으면서 큰것들은 내가 해주지만 자잘한건 고쳐가면서 살라했어요.
    그쪽도 깨끗하게 살테니 깍아달라했는데 그건 끝에 가봐야 아는것같아요.
    아는 사람도 끝이 안좋은데 하물며....그런점이 참 속상해요.
    자기들 좋을대로 다 이용해놓고 멀리 있다고 더 이용하려는 사람들 미워요!!!!ㅎㅎ

  • 11. 맞아요
    '07.8.11 7:17 PM (125.179.xxx.197)

    그냥 시세보다 싸게 준다고 하고 도배장판같은 집수리는 너네가 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그 사람들 나간 후 집수리 또 싹 해야 될 겁니다.;;;;

  • 12. 여기 경우엔
    '07.8.11 9:21 PM (202.169.xxx.58)

    전 외국살고 있어요....저도 얼마전 여기서 집을 팔았는데 여기선 주인이 집에 있음 절대 안된답니다..바이어가 마음 편히 집을 못본다는거죠,,,대신 에이전트와 꼭 동행하고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집을 보여줄수가 있구요,,,
    바이어가 집을 보러온다고 예약하면 무작정 차 끌고 나가서 시간때우고 와야한답니다...^^
    예전 한국 살때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한국지금 여름이라 더울텐데...열받아 하지마세요,,,
    집 임자 다 있습니다...^^

  • 13. 저도 한표
    '07.8.11 11:11 PM (61.249.xxx.208)

    지금 수리해서 세입자 들이지말고.
    세입자한테는 싸게 들어오는대신 도뱅장판은 세입자가 하라고 하시고.

    나중에 님이 집에 들어올때 수리해서 들어오세요.
    돈 두번 들이는겁니다. 세입자들 절대 깨끗하게 내맘같이 살지 않더군요.

  • 14. 저도
    '07.8.12 7:36 AM (58.76.xxx.34)

    집수리 안해주고 조금 싸게 내놓는다에 한표!
    집수리 해주고 시세 받는거보단 그게 원글님한테 훨씬 나아요...쥔장이 들어와서 살아도.. 몇년 살면 지저분..해지는거 어쩔수 없어요. 하물며 세입자..ㅋㅋ

  • 15. rose
    '07.8.12 1:17 PM (59.13.xxx.106)

    저도 수리하지 마시구 그냥 세 놓는다입니다. 어차피 수리한지 몇년 안되었구 세입자 들어오면 자기들이 도배 장판 하게 되어 있어요. 월세인 경우는 도배 장판 주인이 해주지만 전세는 세입자가 하거든요. 시세대로 하세요. 넘 저자세로 나가면 결함이 있는듯 더 깍으려 하더군요. 그리구 외국 나가 계신 동안 가족 중 한분을 대리인으로 지정하셔서 관리하시게 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오히려 조건이 좋은 거 아닌가요? 몇년씩 외국 나가 계시면 바로 집 비울 걱정도 없구 때마다 전세 올려 줄 걱정도 없구....대신 관리인이 서울에 있다는거 알려 주시면 ... 좋은 조건을 잘 홍보하세요. 그리구 가격을 내리기 보단 중개인에게 플러스 알파를 제시하시면 성사가 빠르답니다. 복비 좀 더 주구 전세비 제대로 받구...이게 더 낳지 않을까요? 복비 더 얹어주면 중개인이 알아서 홍보 잘 해 줍니다.그만큼 성사가 수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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