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6학년)이랑 같이 보러갔어요.
참고로 저희아들 원리원칙적인 성격의 아이랍니다.
영화를 너무 많이봐서 나름데로 평도 합니다.
요번 여름엔 라따뚜이,헤리포터,에반올마이티,트렌스포머 이렇게 봤답니다.
그런데 단연 '디워'가 가장 마음에 든다네요.
제가 소견으로 봤을땐 한국장면이 다소 코믹하게 나와 웃기도 했고(다들 웃음)배우들이 생소한 사람들이라 연기력이 좀 떨어지는것같았고(남자배우는 잘생겼음)중반부엔 반지의제왕을 보는듯했고 나중엔 킹콩같은장면이 흘러서 모든 스펙터클액션을 섞어놓은듯하였으나..나중에 심형래씨의 글보고 눈물이 나더군요.
한국을 사랑하고 자기일을 사랑하고 정말 노력하는 사람으로 다시보게되니 감격스럽기까지 했어요.
애도 감동했는지 글이 나오니깐 눈을 떼질 못하더군요.
위인전에 나오는 사람보단 이렇게 실질적인 사람이 더 아이한테 많은 영향을 준것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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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를 보고.^^
디워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07-08-03 08:36:30
IP : 222.106.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8.3 9:16 AM (221.138.xxx.88)우린 다 큰딸 둘과 오늘 보려가려구요. 솔직히 요즘 중학생 딸들과 볼 영화가 많지는 않네요.
디워는 심형래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니 보려구요.2. 저도
'07.8.3 9:40 AM (211.215.xxx.204)왠지 이번은 심형래 씨가 좀 잘됐으면 좋겠어요.
노력이 묻힐까봐 조마조마하네요.3. ..
'07.8.3 10:18 AM (121.172.xxx.71)저도 이번에 아이들과 같이 보러 갈랍니다.
심형래씨에 힘을 줄 3표 갑니다. 잘되길...4. 저도 오늘
'07.8.3 10:25 AM (59.15.xxx.9)보러가요^^
5. 전
'07.8.3 11:21 AM (211.204.xxx.197)낼 갑니다 ㅋ
6. 스토리가
'07.8.3 12:36 PM (218.39.xxx.187)많이 짤렸답니다. 원래 120분 정도인데 극장의 횡포로 90분으로 줄여졌대요.
찾아보시면 잘린 스토리 올라온데 있어요.
전 스토리 먼저 봤으니까 슬슬 즐기러 갈랍니다7. ㅜㅜ
'07.8.3 1:41 PM (122.40.xxx.49)부러워요.. 3살 5살 짜리 맡길데도 없어서 극장 안가본지 몇년째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두세시간 맡길곳도 없고 .. 그 시간만 놀이방에 맡기면 애들 기겁할테고.. ㅜㅜ
휴...저도 영화 보고 싶어요~~~8. 주말에
'07.8.3 2:56 PM (221.150.xxx.112)애기 시어머님에게 맡기고 보러갑니다. ^^
애기아빠 친구 돌잔치 있는데 그거 끝나고 둘이 오붓하게 보자고해서...
아, 기대돼라....9. ...
'07.8.3 7:11 PM (123.212.xxx.121)어머 어쩐지 영화가 좀 짧고(트랜스포머는 120분인데..) 이야기 전개가 좀 빠르다 했는데..
그게 흠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객관적으로 잼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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