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5살 차이 납니다,
27살 32...
잘 지내다가 가끔 싸우면 너무 무섭 습니다.
따지면 더 무섭게 대응합니다. 목구멍가지 할말이 올라와도 두려움에 그냥 잘못했다 그러고 말아요.
미안하다해도 그게 잘못한 사람 말투냐....라고 소리지르고
울면 왜 우냐고 가식떤다고 욕하고...
어떤식으로도 자기분이 풀릴때까지 통하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연락 안하면 문자로 엄청 감당하기 힘든 감정표현을 하고, 답장 없으면 무시한다그러고
답장하면 파르르해서 더 몰아 세움니다.
좋은 언니지만 이럴때 마다 너무 무섭습니다.
엄마랑 언니가 사이가 안좋은데,,,엄마 욕까지 해대면서 똑같다고 말합니다.
피하면 지구 끝까지 따라와서 괴롭힐 정도로 질긴 성격 입니다.
언니가 언니라기 보단 두려움의 대상 같습니다,
솔직히 자주 만나기 싫어 피하면 또 그게 화근이 되어 싸우게 됩니다,
남보다 못하다고.....
너무 집요한게 전 미치도록 싫어지더군요...
싸운날 다음이면 직장에서 일도 못할 정도로 문자로 괴롭힙니다.
마음에 들게 해준다고 따라주면 엎드려 절 받기라고 욕합니다.
그렇다고 가만있으면 정말 냉정하고 차가워서 무서운 사람이라고 문자 보냅니다.
피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받아줘도 끝도없고. 마음 같아선 인연 끊고 싶습니다만...그럴순 없잖아요...
물론 잘 맞춰주면 되지만 그러다가도 가끔 충돌이 있을수 있잖아요...
전화해서 사과해도 욕만먹고 안해도 욕하고....어째야 하는지...
어는순간부터 언니라는 따뜻함 보다 두렵고 같이하고 싶지않은 사람이 되었어요.
본인은 그렇게 하고나면 뒷끝없이 풀려 또 만나자그러고 자주 전화 하지만....매번 한마디도 못하는 저는
솔직히 만나기도 싫고, 무섭기만 합니다.
자매가 이러면 안되는건데...솔직히 전 지침니다.
제 머리속엔 암만 생각해도 현명한 방법이 없네요 ,그래도 언니니깐 동생으로써 도리를 다하는것만이 방법인가요? 전 잘 모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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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갈등요...
. 조회수 : 821
작성일 : 2007-08-03 02:56:45
IP : 58.12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라면
'07.8.3 7:47 AM (125.184.xxx.197)그냥 시간을 두겠습니다.
자매라고 해서 연결되어 있으라는법은 없습니다.
언니분은 자기 분이 풀릴때 까지 남 생각을 전혀 안하시는거 같은데, 그냥 무시하세요. 언니라는 존재를 잠시, 원글님 마음에서 빼 놓으세요. 원글님이 있어야, 언니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2. 언니라면
'07.8.3 12:22 PM (210.90.xxx.2)사랑은 내리사랑이라는데...
심하시네요.
타고난 성품도 있지만,
동생분이 받아주시니까
되풀이되는 면도 있지않을까요?3. 자매 갈등
'07.8.3 3:24 PM (222.109.xxx.35)답이 없는 것 같아요.
너무 가까이도 멀지도 않게 남보다는 가깝게
조금 거리감을 가지고 지내는게 좋아요.
저는 언니가 경우가 없고 마음에 안들어도
꾹 참고 다 받아 주는 편이예요.
남보다는 낫겠거니 저런 언니도 없으면 외롭겠다
싶어서요. 오빠보다는 언니가 더 좋아요.
사람 인간 관계가 자신이 조금 손해 보는게
편한것 같아요.
내 피붙이다 생각 하면 웬마한 건 거의 용서가
되던데요.4. 본인
'07.8.3 5:17 PM (124.60.xxx.63)격려 조언 감사드려요,.....
참 깝깝하지만 남이 아니니 참아야 한다는 말씀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돈 , 카드 빌려 달라할때는 참 난감해요...
언제까지 이노릇을 줄기차게 해줘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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