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튜더스 보다가 휴일이 다 갔네요^^

[캐서린]

헨리 8세가 너무 미남자로 나와서, 더구나 앤 볼린은 너무 암팡진 고양이 같은 요부상이라서
배우들 보는 재미로 어제 1회부터 계속 마지막회까지 시청했는데 일요일 오후가 훌쩍
가버렸어요
그런데 10회가 최종회인가요? 숲속에서 헨리랑 앤이랑 질펀한 정사 벌이면서 끝이 나던데요
앤이 처형받는 장면이나 캐서린 왕비가 수도원으로 가는 장면까진 안나오나 봅니다.
미국 드라마에 이렇게 빠져보긴 첨인데요
화려한 의상이나 시대적으로 고증도 잘 해놓아서 꼭 그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캐서린이 왜 그리 안되 보일까요?
그리고 "천일의 앤"이라고 영화도 나왔던 그 앤 볼린은 악녀 이미지에 가까운거 같고
헨리 8세 미스 캐스팅 아닌가요? ㅋㅋㅋ자꾸 초상화의 상반된  모습이랑 비교되서요
6명의 아내를 거치고 그중 두명은 처형이라~~
정말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왕이지만  그 왕비들은 행복했을까요?
인터파크에 '블러드 메리"소설이 나왔길래 주문했어요
이제 튜더스는 끝난건가요? 혹 속편 안나올까요? ㅋㅋㅋㅋ

[그거]

다운받으셨나요? 다운받으셨다면 어디서요?
그리고 다운받는 방법까지 알려주세용~~~미안해요.

[저도]

어제 내내 그거 봤습니다~~ 1회는 못보고 2회부텀...ㅋㅋㅋ 중간에 광고 많고, 특히 정재용 얼굴 나오는 거 빼면 정말 잼있게 봤어요~~

[케이블]

윗분....^^ 어제 케이블에서 정오부터 밤12시까지 1~8회까지 연속방송했어요...
이번주 수, 목요일 나머지 9, 10회 방송한다고 선전나오더라고요...

아..그리고 튜더스 시즌2 나온답니다...^^

[저도]

잼있게 보다가 남편한테 인터셉트 당하다가 ..... 하루가 다 가버렸네요.
예전에 '천일의 앤'에서 쥬느비에브 비졸데 라는 배우가 앤 역할을 했었는데 아마도 역사에 쓰여있길,
앤이 한 성격하나보데요.
조신하고 고분고분하지 않고 내 주장 강한 현대여성 스탈이었나보죠.
그 영화에서도 '악다구'팍팍 부리다가 처형당했었는데...

[정말]

잘 몰라서 물어봅니다
이게 미국 드라마인가요?

[미드맞아요]

윗님..미드 맞아요,,

[3회부터]

마지막회인 10회까지 보느라고 열두시 후딱 넘고 하루종일 헨리한테 빠져서리.....
광고할때만 움직이고....이럴땐 온집안에 텔레비젼이 있었음했어요.

[아~~~]

저는 CSI 보느라 하루가 다 갔는데...CSI 보느라 튜더스를 포기했다는...

[오호..]

순결한 튜더스에 빠지셨군요.
저희 신랑은 1회부터 다봤는데 또 보더라구요...신랑아 차라리 csi보면 안되겠니.
지금 잠시 쉬고 있는 신랑은 하우스에 빠져있답니다.ㅋㅋ

[..]

시즌1이 끝난거죠.

[튜더스]

재밌게 보셨으면 앨리스tv에서 해준 헨리8세 추천할께요.
자주 해주는데 저번주에 또 해줘서 보니 몇번을 봐도 재밌더군요.
헨리8세, 반역의불꽃, 엘리자베스1세까지 연달아 해주는데 보면 제대로더라구요.
여기서 헨리8세는 배우가 진짜 초상화와 아주 비슷한 이미지라 더 빠져들더라구요.
제가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를 좋아해서 좀 봤는데 먼저본 헨리8세 포스때문인지
조금은 싱겁게?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야한 장면이 있어 흐믓했지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