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수준 취급

....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07-07-27 01:45:51
우리아파트에서 아는 엄마들 중에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어요
저에게 전도 하려고 무진 애쓰는데  문제는 저를 아주 저수준 취급하는거죠
저는 미션스쿨 출신이라  성경시간도 있었고 열심히 잘 배웠고 교회도 꼬박꼬박 잘
다녔지만 공감하지 못하고 나름 모순이라 생각되는것도 많고 해서 교회 안간지 오래되었죠
그들에겐  그런 내색은 한적이 없어 전혀모르고들 있어요
자기들의 생각이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고 저를 사고의 깊이가 부족하다거나 무식한이
취급하는게 싫었지만 내색안하고 모른척 하고 있지요
오히려 제가 그들이 이상합니다
그렇게 맹신할수 있는지
의구심이 그렇게 없을수 있나
오늘의 그들이 있게된 우리의 역사나 전통과 과거가
그들에겐 철저히 어떻게 그리 부정적인 것만 되는지
국조도 모르는 것들이 어떻게
남의 나라의 신화에는 그리 목메는지

오늘 현관 문에 붙여버렸습니다

전도 금지구역
협상없음

그저께 멀리 사는 친구 전화받고 넘어갔습니다
자기네 부부 얘기중에  
.....싫다는데 왜 자꾸 나오라고 강요하는지
진짜 싫다는 둥 ....전도 하러 다니는 사람들 얘기를 했나봐요
듣고있던
초등 2년 아들이
거기도 다단계가  하더래요
옆에있던 6년 형이
아이다,  다단계는 돈주면 물건이라도 주는 데
거는 돈만 달라한다 아이가 니 거 가면 절대 안된데이
하더랍니다

그얘길 들으니
제 어릴때 동네 언니들 따라 교회에 갔는데
신경 쓰이는게 헌금 이었습니다
헌금 주머니나 소쿠리가 영 이상도 했구요
용돈도 없던시절이고 뭐든 부족할게 없이 미리 잘해주시는 부모님이라
주머니에 돈이 없어도 아쉬울게 없었는데
주일이 되면 오히려 걱정거리가 생긴겁니다
그래서
아빠, 헌금 할돈 좀 주세요,하면
거는 윗긴다 돈도 안버는 얼라들(아기들) 한테도 돈 받나 하셨죠

요즘은 각 가정마다 인질로 억류된 그들과 기독교 얘기로 넘쳐나는거 같아요
우리집 초2 둘째도 그동안 친구들이 학교에서나 어울릴때 교회가자든가 교회 초대장
같은걸 받고 교회간다고 떼를 쓰기도 했는데
그럴때 마다 여간 불쾌한게 아니였어요
미성년인 아이들에게 부모 허락도 없이 그런걸 주다니
그들 역시 저에게는 무례하고 무지한 집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걸 왜 모르나하구요



IP : 219.255.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7.27 4:52 AM (222.234.xxx.113)

    문 앞에 비슷한 걸 써붙였는데도
    여자 둘이 다니면서 줄기차게 벨을 누르더군요.
    지겨워라...

    남의 거절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인격들...

  • 2. ...
    '07.7.27 6:36 AM (220.120.xxx.81)

    친구분네 애들 참 재밌네요..
    다단계는 물건이라도 주지...ㅋㅋ
    그리고 애들한테 헌금받는거 진짜 웃겨요..
    십일조라는게 벌은 돈 중에서 십분의 일을 내라는건데, 용돈 받아 쓰는 애들이 참...

  • 3. 제발...
    '07.7.27 7:12 AM (59.8.xxx.87)

    교회 밖으로는 마이크 소리좀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더워서 문열어 놓으면 시끄러운 마이크소리에 짜증이 납니다.
    새벽마다 예배보는 소리..
    저 소음 싫어서 당장 이사 갈려구요...

  • 4. 약장사
    '07.7.27 7:19 AM (125.177.xxx.156)

    저는 목사의 설교가 약장사 같아서 아주 듣기 거북하더군요
    그 목소리 톤하며...
    공부좀 해서 지적이고 감동적인 설교를 할 수 없는건지

  • 5. 푸하하
    '07.7.27 9:25 AM (211.104.xxx.22)

    '다단계' ...
    저도 사실 그 생각했었는데!

  • 6. ㅋㅋ
    '07.7.27 9:42 AM (59.86.xxx.119)

    다단계 맞네요.. ㅋㅋ
    지금 살고 있는 집 앞 아주 큰 교회가 하나 있는데,
    일요일 12시만 되면, 주차전쟁에 호루래기소리에.. 아주 시끄럽죠.
    게다가, 어느날엔 교회에서 잔치하니라 터뜨린 폭죽이 전선에 감겨
    이 일대가 모두 전기가 나간적이 있었는데, 미안하다는 방송한번 없대요.
    그때부턴 완전 꼴뵈기 싫어서, 얼른 이 동네 떠야지.. 그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 7. 결국은 돈
    '07.7.27 10:19 AM (219.251.xxx.146)

    이었군요. 사람 하나가 늘면 돈이 그만큼 늘어나는데요. 그러니 개신교회서 사람 늘일려고 전도는 필수 라고 신도들을 쇄뇌시키지요. 그리고 남에게 이용당해먹기 딱 좋은 얼간이들은 그걸 좋은소리라고 실천하려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179 아이방학숙제중 필독도서 10권이상 읽으라는데 집에 한권도 없어요^^;; 6 ^^ 2007/07/27 722
350178 겨드랑이 밑에 말이 선 듯.. 4 걱정 2007/07/27 1,133
350177 할아버지 돈에 손 댔대요.. 9 ㅠㅠ 2007/07/27 1,345
350176 골라 주세요.(급함) 1 우짤까. 2007/07/27 372
350175 당일치기 물놀이 가능한 곳 추천좀....분위기에 맞지 않은 질문이라 죄송요. 4 입이방정 2007/07/27 700
350174 아이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건 영양에 문제 있어선가요? 1 애기엄마.... 2007/07/27 323
350173 마이보라(피임약) 부작용~ 4 초이스 2007/07/27 1,064
350172 경성스캔들이 사람 잡네요 ㅠㅠ 21 경애사 2007/07/27 2,179
350171 진짜 꼭 도움이 필요한? 도움 2007/07/27 253
350170 [퍼옴] 간통죄의 성립은? 8 참고하시길 2007/07/27 942
350169 좋은 휴가지 좀 알려주세요. 1 일년에한번 2007/07/27 435
350168 아이가 김치만 먹어요...ㅡㅡ;; 12 애기엄마.... 2007/07/27 1,101
350167 아는동생멘트 맘상함 2탄... 4 오래못사귐 2007/07/27 1,261
350166 고수님들~~~ 휴가 2007/07/27 220
350165 no를 못하는 소심쟁이들 (펌) 1 2007/07/27 672
350164 살다 살다 별꼴을 다 봅니다. 39 경악 2007/07/27 7,453
350163 6학년데리고 8월에 유럽과 알레스카중에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9 요번 2007/07/27 568
350162 조선족 도우미아주머니 1 ?? 2007/07/27 657
350161 너무오랜만에 왔어요./. 내맘대로 뚝딱님.. 요즘 82쿡에 안오시나요?? 1 ~~ 2007/07/27 726
350160 국제 EMS 이사가기 전 주소로 가면 어떻게 되나요? 1 딸기 2007/07/27 180
350159 땀띠가 너무 심해요 ㅠㅠ 2 ?? 2007/07/27 408
350158 책상과 책장....버려야 하는데....밖에 어떻게 내놓으셨나요?? 5 sss 2007/07/27 835
350157 대구님들, 질문좀 드릴께요. 만촌동 우방하이츠 떡집.. 2 대구분들 2007/07/27 499
350156 백수남자친구 .. 16 독한아가씨 2007/07/27 2,634
350155 저수준 취급 7 .... 2007/07/27 1,433
350154 (급)안방유리창이 깨져서 파편이 침대위로 떨어졌는데요 3 어떻게.. 2007/07/27 418
350153 씽크대 문짝 교환 저렴할게 할 수 있는 곳? 씽크대 2007/07/27 567
350152 한국에는 풀빌라 리조트 없나요? 1 한적한 2007/07/27 1,736
350151 성수기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화려하게 보낼만한곳..추천좀 해주세요^^ 여행~! 2007/07/27 286
350150 운전얘기글 보고... 2 밑에 2007/07/27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