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 추천해주세요~맘은 몰디븐데..너무 비싸요..ㅡㅡ;;

[잘하고파..]

10월에 결혼하는 처자인데요..

신혼여행지 결정하는데..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태국은  가봤고,,

몰디브처럼 물이 맑고 아름다운 곳으로 가고  싶은데..

너무 비용이 부담되서요..

찾아보니..팔라완..팔라우..머..이런 곳이 몰디브처럼 바다가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휴양이랑 관광을 겸해야 하는데..

넘 복잡해요~^^;;

신혼여행이야 어디를 가든 좋다고들 하지만 휴양과 관광이 적절한곳..일주일 정도 다녀올 수 있는

그런 곳 추천해주세요~~

[답글이 없네요~]

저두 몰디브 가고 싶었는데요 생각보다 비행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차라리 그 시간에 더 잼있게 놀자~랑과 저의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찾은곳이 엘리도와 이사벨...저희가 생각하기에 몰디브랑 특별히 다를바가 없을듯 했어요..아직 몰디브는 다녀오지 않아서 비교는 못해드리지만요~ 엘리도는 금방 마감되어서 할수없이 이사벨 다녀왔어요. 마닐라를 거쳐서 가는데 관광은 마닐라에서 하구요 이사벨로 들어가서 휴양을 해요. 거의 휴양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이사벨에는 가이드도 안따라 오구요..이사벨에서 스노쿨링 많이 했구(이쁜 물고기 넘 많아서 시간 날때마다 했어요^^) 계획은 본인들이 짜는거예요. 이사벨에서 할수 있는게 몇가지 되는데 그걸 화이트 보드에 적어놓아요. 그럼 여행객이 언제 무엇을 하겠다 표시만 하면 날씨가 안 좋아져서 못하지만 않음 그대로 진행됩니다. 저는 음식도 뷔페식인데 입에 맞아서 정말 잘 먹었어요. 하지만 저희 이사벨 들어갈때 나오는 신행여행분께선 음식을 못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건 사람 나름일거 같구요~ 참 거기 직원들 다들 친절합니다. 여행객들한테 늘 웃으면서 인사하고 둘뿐이라서 둘이 같이 사진 찍을땐 삼각대밖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듯 했는데 스스럼 없이 사진찍어준다고 먼저 권해오더라구요~
함축해서 적어드렸네요~ 제가 다녀온 곳도 신행여행지 중에서 일부분이니 여러 여행지 중에서 잘 골라보세요~ 본인이 원하는 여행 다녀오셨음 좋겠네요*^^*

[잠오나공주]

하리수 갔다온 코사무이가 몰디브같은 느낌이래요..
저는 두바이-몰디브 첨에 생각했다가 너무 지루하다 그러기도 하고 너무 비싸서 그냥 발리로 예약했거든요..
두바이-몰디브는 천만원정도 나오더라구요..
근데 10월 예식이면 지금 서두르셔야 해요..
저희도 홍콩-발리 가고 싶었는데.. 예약이 꽉차서 방콕-발리로 했어요..
래프팅도 하고 야외 활동이 많다고 해서요..
상담해보세요.. 가고 싶은 곳이 딱 나와요..
저도 첨엔 발리 가려면 포시즌이 젤로 좋다고 했는데 상담해보고 리조트 사진이나 그런거 보고 다른데로 가기로 했어요..

[몰디브..]

제가 신혼여행을 몰디브 다녀왔거든요~
몰디브에 관광이라 하시면, 싱가폴 1박을 말씀하시는건지...
몰디브는 관광꺼리가 별로 없는거 같은데요...
근데, 관광도 하고 싶으시고, 휴양도 하고 싶으시면....
윗분 말씀처럼 발리도 좋은거 같구요...
아니면, 보라카이도 좋아요...
요즘엔 직항도 생겼다던데, 그거로 가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물도 맑구... 보라카이에서 조금 일찍 나와서 필리핀 관광하는 방법도 좋구요...
어디든, 재밌는 여행되세요~~ ^^

[^^]

신행은 몰디브 다녀왔고 작년 휴가는 보라카이 그외에 태국등 다녀왔어요.
아무리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몰디브를 따라올 곳은 아직 없는듯해요.
그나마 보라카이 바닷속이 가장 몰디브와 흡사한것 같더라구요~^^

[발리]

바다가 예쁜건 아니래도
리조트의 천국이라 그런지 정말 예쁜 리조트들이 많아요.
발리 자체도 놀거리 볼거리도 풍부한 편이고..
래프팅, 서핑, 우붓관광.. 등 할게 많아요.
뭐 저희는 둘 다 리조트파라 별로 밖에 나가지는 않았지만요.

몰디브는 너무 멀고 가면 바다말고는 별로 할게 없어서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성격이면 좀 심심하다고 하더라고요.

[올해로..]

결혼 10주년이 됐네요... ㅠ,ㅠ 전 8박9일 일정으로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 왔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강추!!!! 입니다.. 돈이 아깝지가 않더라구요..
근데.. 한가지 안타까운건 비행시간이 워낙에 길다보니... 오고 가는데... 만 하루는 빼셔야 합니다...
몰디브까진 비행시간이 10시간 반정도 걸렸던거 같아요..(제 기억으로는....)
싱가폴까지 5시간 반정도 걸려 가서 그날 하루는 싱가폴에서 숙박하고 약간의 관광을 했던거 같아요.... (싱가폴내에서 하루 관광을 했는데... 워낙에 작은 나라라서그런지 하루 돌고 나니까.. 대충 싱가폴이란 나라를 다 본거 같은 느낌? 이 들더군요... (물론 제 생각엔요... ^^;;)

몰디브에 도착했던날.. 정말 환상적이였죠... 처음엔 4박5일로 신혼여행 오신부부들이 계시길래.. 우리부부가 너무 긴~일정으로 왔나 싶어.. 내심 걱정을 했었답니다..
(비용이야 먼저 지불했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재미없이 시간만 지나가면 어쩌나? 싶어서요..)

근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그런 걱정은 언제 했나 싶고 날짜가는게 아쉽고 아까워서 죽을 맛이더라구요...
특히 먹는거랑 해양스포츠는 원없이 하고 온거 같네요... *^^*
제트스키를 비롯해서 스노쿨링,,스쿠버다이빙,, 세일링,,아쿠아에어로빅까지.. 암튼.. 시간에 맞춰서 열심히 돌아 다니다 왔구요...... 먹는것도...원없이 (세계여러나라음식이 다 나오더라구요..)먹어서... 열심히 놀다 왔는데.. 오히려 살이 쪄서 왔더랬답니다....
4박5일, 5박6일, 6박7일,7박8일....로 오신 신혼부부들이 가시면서 정말 가기 싫다면서... 저희 부부를 부러워하시기 까지 하셨구요... 어떤부부는... 고추장까지 챙겨 주시면서.. 열심히 놀다 가라구... 하시면서 가셨구... 7박8일 여행오신 부부는 자기네도 길게 왔다고 했는데.. 도데체 며칠일정으로 왔냐구 물어 보는데.... 그때서야 8박9일이 긴일정이 아니였구나 싶더라구요... 한국사람중에는 저희가 최고 장기체류?라고 왔지만.... 다른 외국분들은.. 한달일정으로 오신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결론은.... 정말... 후회없는 신혼여행이였구... 정말 강추!! 하고 싶은곳입니다....
제가 적극강추!!해서 제가 다녀온뒤로... 제 친구들이 몇몇 갔다 왔는데요... 다들 정말 환상이였다는 말과 고맙다고 하는 친구들까지 있더라구요....
그 뒤로 인터넷기사에 최진실도 몰디브로 갔다왔다는 기사를 읽고 다들 좋아하는 곳이구나 했었죠...
남편이랑 10주년 결혼기념일엔 꼭 다시 오자구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못지키고..
올해는 카리브해 케리비안베이로 크루즈를 다녀왔답니다....
이번 크루즈여행도 후회는 안하지만..... 역시 몰디브만한곳은 없는거 같네요..

결혼 축하드리고요.... 신혼여행은 딱 한번이니까.... 후회없이 다녀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