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덧 할때요..
음식 냄세는 아직 참을만 한데 음식이 입 안으로 들어 오기만 하면 삼키질 못하겠어요.
밥도 평소양 1/3으로 줄었구요. 다른거 (간식) 라도 먹으려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먹고 싶은거 없구요.
임신 전이라면 먹기 싫음 안 먹겠지만.....
하루 종일 미식거리는 속에 음식 삼킬때 너무 힘이 드네요. 그런데 과일 (수박, 자두, 사과)은 어느 정도 먹어요.
과일에 당분이 있다보니 밥을 안 먹고 과일만 먹게 되면 혹 아이에게 안 좋을까 싶어서요.
과일 양도 어느 정도 조절해야하나요?
그리고 입덧 할때 음식 먹을수 있는 방법 알고 계시면 알려 주세요.
1. 추카드립니다.
'07.7.24 9:33 PM (221.166.xxx.213)ㅎㅎㅎ
힘드시죠??? 그치만 행복에 시작입니다.
엄마가 입덧으로 인해 먹지 못한다고 태아한테 까지
영양분이 안가는건 아닙니다.
엄마가 못먹어 괴로울뿐이지 태아는 지몫은 다 가져갑니다..
그건 절대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아침에 눈뜨자 마자 마른 비스켓을 먹어보세요.
그런담에 음식을 먹으면 좀 낫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정도로 입덧을 하진 않았지만
산부인과에 근무할때 원장님깨서 산모들한테
늘~~~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과일 양 줄일 필요 없구요.
본인이 부대끼지 않을정도로 드세요.
혹시 토하시더라도 먹고 토하는게 낫다고 해요.
토하는게 싫어서 저는 아예 굶었는데요.
그럼 본인이 힘들어서 못 버팁니다.
입덧은 병이 아닙니다.
잘~~~이겨 내시고 건강한 아이 출산하십시요.^^2. 덧붙여...
'07.7.24 9:46 PM (211.198.xxx.201)윗분이 잘 써주신 것 같아서 저는 하나만 덧붙입니다.
음식이 미지근하면 입덧을 더 유발할 수 있다고 책에서 본 것 같아요. 그래서 차갑거나 뜨겁게 해서 드시는게 덜 울렁거릴 거라더군요.(전 냉커피, 아이스크림으로 효과 몇 번 봤었어요) 저희 올케도 입덧할때 토할 때 토하더라도 열심히 먹더니 입덧을 잘 견디더군요. 여름에 입덧하느라 고생하시는데...끝이 있으니까 힘내세요^^3. 아이사랑
'07.7.25 9:24 AM (61.39.xxx.2)저도 요즘 입덧때문에 제대로 못 먹고 있는데요...몇일전에 마트 시식코너에서 밥요구르트를 먹어봤는데...그건 거부감없이 먹을만 하더라구요...흑미랑 현미가 들어 있어서 고소하고 밥대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서 몇개 사와서 먹고 있는데요...차갑게 해서 먹는거라 입덧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4. 저도
'07.7.25 11:07 AM (211.200.xxx.67)입덧이 무서워서 둘째는 생각도 못했는데 저도 지금 5~6주 정도 되었거든요..
역시나 입덧.. 울렁울렁..
첫째때 먹고 토하기를 생활화..나중엔 입안이 다 위산으로 헐어서 먹지도 못하고 토하지도 못하고..
지금도 그 상황이 무서워서 먹지도 못하고 있네요..
경험으로 보자면 20주까지 입덧한듯 해요..
지금도 너무 괴로워서...
차가운 아이스티가 조금 도움이 되더라구요.. 홍차라 별로 권하는건 아니었지만 레몬과 차가운 얼음을 먹기에는 홍차가 딱이었던지라.. 근데 이걸 마시고 나면 밤에 잠을 전혀 못잤더랬지요..
지금도 먹지도 못하고 안먹으면 또 속이 울렁거려서 어찌해야할 지를 모르고 있답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도 않고 할 수도 없도... 과자만(아이비) 조금씩 씹고 있네요...
아 그리고 입덧이 경미한 경우에는 방에서 엎드려서 팔자를 그리면서 기어다니면 조금 나아진다고 하네요.. 또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5. 음
'07.7.25 11:38 AM (155.230.xxx.43)저는 거의 한달정도 암것도 못먹었습니다. 그래서 몸무게가 4-5KG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계속 누워서만 지냈지요. 그러다가 정말 거짓말처럼 어느순간 먹기 시작했어요. 조금만 참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