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첫째 8개월인데...둘째 임신하면 무모할까요?

둘째 임신..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07-07-21 16:20:51
오늘 친구가  놀러 왔어요..

첫째랑 터울  4살 나는데...빨랑  낳을걸..후회한다네요..

제가 요즘 언제 둘째 가지면  딱 좋을까??고민 많이 하거든요...

첫째를  32살에 낳았어요..그래서 지금 8개월이구요..

애기 낳아보니  하루라도 빨리 낳아 키우는게 이득이더라구요..

그래서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 보는데...제가 뜻대로는  안되겠지만...

만약  지금 임신해서  19개월  정도 터울 나는  애둘을  키우면 너무 힘들겠죠?

어떤 친구는  생 지옥 이라던데...그럴까요??

저 자꾸만  둘째를  얼른 낳아야겠다는  강박감이  좀 있는것 같아요..

지금 임신하는건  무모하다는거 아는데...

언니도  바로 옆에 있고  시댁 , 친정에서  도와주시니  애기 한명은  감당이

되더라구요...그래서  둘째도 가질까??하는 용감함이 좀 있는데...

18,19 개월 애들 키워 보신분  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아님 연연생 엄마 계시면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조언좀 해 주세요^^&*
IP : 221.166.xxx.13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07.7.21 4:28 PM (125.128.xxx.158)

    저는 지금 14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둘째는 엄두도 못내요.
    일단 이아이가 자기 밥숫가락이라도 들수 있을때 둘째 생각해 보려구요.

  • 2. 조금 더 터울을
    '07.7.21 4:29 PM (122.46.xxx.3)

    19개월 터울이라면 좀 힘들거 같네요. 제 애기가 22개월 터울인데 좀 힘들긴 하죠 ㅎㅎ
    정 급하시더라도 24개월 이상 터울이 져야 산모의 몸도 좀 더 낫지 않나 싶어요. 둘째 젓먹이시다 보면 허리가 넘 아퍼요^^

  • 3. 연년생보다
    '07.7.21 4:33 PM (220.79.xxx.111)

    차라리 쌍둥이가 낫데요.
    큰애가 너무 안되었고요.

  • 4. 저요.
    '07.7.21 4:47 PM (222.98.xxx.175)

    18개월 차이나는 연년생 키웁니다.
    처음 3개월동안은 완전히 미친것 같았습니다. 둘째가 신생아라서 하루종일 젖 물려야죠. 옆에서 18개월짜리 큰애도 기저귀도 못떼었는데 같이 울지요.
    한놈이 울면 같이 울어요. 첫애도 애기인데 동생을 보니 왜 엄마가 자길 안아주지 않고 울어도 와주지 않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겠지요.
    너무 안쓰러워서 곰인형 하나 사주었더니 그걸 하루종일 끼고 다니는거 보고 참 가슴아프더군요.
    첫아이가 안생겨서 병원다니다 낳아서 둘째는 생각도 못했다가 임신이 되어서 연년생을 낳았지만 둘째 낳을때 터울이 너무 짧아서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첫아이를 34에 낳았지만 제 나이가 많아서 그런 생각보다 아이들 터울이 짧아서 큰애 스트레스 받는게 가장 고민스러웠습니다.
    둘째가 걷기 시작하니 엄마가 좀 덜필요하고 첫애도 익숙해졌는지 둘이 놀기 시작하더군요.
    저보고 다시 할수만 있다면 전 절대 연년생 안 낳겠어요. 엄마 고생이 문제가 아니라 첫애가 너무나 안쓰러워서요.
    나이에 그렇게 강박관념 갖지 마시고 차라리 하나만 잘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키우시는건 어떠신가요?
    하나키우기도 날이 갈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 5. ..
    '07.7.21 5:10 PM (122.34.xxx.197)

    23개월 터울 두 아이 맘입니다.
    저는 이정도 터울이 적당한거 같아요. 진짜로 하나만 낳고 말거면 모르지만 어차피 낳을거면 하루라도 빨리 낳는게 낫다는 생각에 저도 동의해요. 왜냐하면 터울이 적을수록 크면서 애들이 어울려 노는게 좋아요.
    물론 처음에는 좀 힘들긴 한데요, 그건 정말 어쩔수 없는거고, 그리고 막상 닥치면 다 살아집디다.ㅡ.ㅡ
    저희처럼 그정도 터울이면요, 큰애 두돌 되면 어린이집 보낼만 하니까 큰애 어린이집 보내고 작은애만 낮에 데리고 있으면 있을만 합니다.
    근데 정말 큰아이 기저귀 뗄때까지가 젤 힘들었어요. 큰애 기저귀 하나 떼고 나니까 고만 살거 같아요.
    그리고 작은애가 돌쯤 되니까 둘이 어울려서 놀기도 하고요, 큰애도 많이 어른스러워져서 밥도 혼자 먹고 화장실도 혼자 가고 이러니까 둘 키울만 한거 같아요.
    정말 처음 둘쨰 낳고 나서 한 6개월정도 정신 없었던거 같고요, 그 다음부터 점차 나아지더라구요.

  • 6.
    '07.7.21 5:38 PM (121.132.xxx.123)

    아까 모 사이트에 둘째 백일상 차리고 몸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셋째 들어섰다는 엄마 얘길 봤어요.
    제가 눈앞이 깜깜해지네요...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터울없이 빨리 가지는것도 괜찮아요.
    대신 몸조리 잘하셔야죠.. 나이있으시면 더 더 잘해야한답니다.

  • 7. .
    '07.7.21 6:38 PM (122.32.xxx.149)

    님도 힘들지만 첫째가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제일 필요할때 엄마를 뺏기게 되는거잖아요.
    24개월 이상 터울 지는게 아기에게 좋아요.

  • 8. 조금 더..
    '07.7.21 6:54 PM (211.198.xxx.121)

    ..기다리셨다가 24개월 정도 차이나게 둘째 가지는게 아이들한테나 님한테나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21개월 차이나는 애들 둘 키우는데도 애기땐 힘들고 큰 애한테 미안하던데요.. 님보다 더 늦게 첫째 출산 시작했구요ㅠㅠ 그래도 뭐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아군이 있으시다면 못할 일도 아니지 싶고...하여튼 잘 선택하시기를 빌어요^^

  • 9. ..
    '07.7.21 7:02 PM (211.179.xxx.6)

    저랑 제 동생이랑 17개월 터울인데요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고 큰애가 순하다면 키울만 하다가
    우리엄마 지론입니다. 불행히 저는 좀 삼했는데 제 동생이 아주 순했다네요.
    그래서 큰 어려움 없었댑니다.

  • 10. sooni
    '07.7.21 7:34 PM (211.55.xxx.166)

    힘들건 어떠한 터울이라도 마찬가지예요 ^^ 그래도 터울은 짧을 수록 더 좋아요
    어차피 아이들이 겪는 건 마찬가지고 엄마가 힘든 것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래도 학교가면 터울이 적을 수록 놀기도 좋고 서로 공부하기도 괜찮아요
    엄마도 덜 힘들구요 어릴 때 고생은 차이 없거든요

  • 11. 14개월
    '07.7.21 7:36 PM (121.151.xxx.199)

    연년생 사내아이 키웠습니다 지금 초1 초3(큰아이가 1월생) .. 넘넘 좋아요
    키울때 힘들고 창피하기도 했지만 지금 녀석들 보면 친구 같고 무엇보다
    어디 잠깐 갈때 안심하고 갔다 옵니다 (마트 시장) 2-3년 고생하신다구 생각하시구 얼른
    나아서 키우시는것도 괜찮아요

  • 12. .......
    '07.7.21 8:04 PM (222.238.xxx.111)

    저도 18개월 연년생 키우고 있는데요...어린이집 갈때가지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둘이 친구처럼 지내구요. 저도 한결 활동하기가 수월합니다. 고생할때 왕창하고 몇년뒤 조금 편하게 생활하시려면 연년생 권장합니다~

  • 13. 이쁜마눌
    '07.7.21 10:25 PM (203.211.xxx.107)

    엄마는 무지 힘들다에 5표!
    근데 형제지간.. 혹 자매 남매지간에는 너무 좋다에 열표!
    제가 18개월차 연년생으로 자랐는데요. 세상에 가장 좋은 친구로.. 너무 좋거든요.^^;

  • 14. 엄마와 아기 모두
    '07.7.21 10:27 PM (125.177.xxx.38)

    짧은 터울은 엄마와 큰 아이, 둘째 아이 모두모두에게 좋지 않습니다.

    ------------------------------------------------------------------------------------------
    “출산 터울 3~5년이 적당”
    산모 빈혈·고혈압 위험감소 아기 사망률 낮고 인지발달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는 3~5년의 터울을 두고 아기를 낳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보건 전문가들은 아기 출산시 최소 2년의 터울을 두라고 권고해 왔지만, 2년으로는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근 몇몇 연구 결과들을 보면, 3~5년 터울로 태어난 아기는 2년 미만의 터울로 태어난 아기에 비해 미숙아 또는 저체중아가 될 가능성이 더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출산간격이 더 길면 산모가 빈혈, 고혈압 또는 임신 6개월부터 분만까지 출혈이 발생할 확률이 낮아지는 반면 출산간격이 짧을 경우 산모가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그만큼 줄게 되어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출생 후부터 세 살까지 아기의 인지·사회개발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3`~1998년 사이 미시간주 여성 40만명의 출산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간격이 긴 유아일수록 산모의 나이, 인종, 교육수준, 사회경제적 지위에 상관없이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첫 출산 후 18개월내에 태어난 아기는 3~5년만에 태어난 아기에 비해 5살 전에 사망할 확률이 2.81배나 됐다.

    또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소들이 미국에 거주하는 멕시코 출신의 히스패닉 여성과 백인여성(이들은 모두 첫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에게서 태어난 28만9천여명의 유아를 상대로 실시한 연구결과, 초산 후 18개월내에 임신한 여성은 18~59개월만에 임신한 여성들에 비해 미숙아를 낳을 가능성이 47%에 달했다.

    출산 후 빠른 시일내에 다시 임신할 경우 산모가 영양을 보충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출처 경북일보

  • 15. 원글
    '07.7.21 11:21 PM (221.166.xxx.131)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일 아래 답글보니 정신이 더 드네요..

    오늘 낮에 제가 친구 애기 안으니 8개월된 울 애기가 멀리

    있다가 막 기어오더니 제게 안기더군요..그리고 평소에 안 가져놀던

    장난감 친구 애기 놀라고 주니 그것도 얼른 뺏으러 오구요..

    제가 둘째 안고있으면 애가 이렇게 질투 내겠구나 싶으니 맘이 짠하더군요..

    둘째 생각 당분간은 접고 지금 있는 애기나 사랑 듬뿍주고 충분히 안아주면서

    잘 키울렵니다...내년쯤에 둘째 계획할려구요..

    그게 첫째에게 덜 미안하고 저도 사실 직장맘이라 지금 또 임신하면

    욕먹는다는거 알면서도 얼른 낳아 키워야겠다는 강박 관념이 엄습해서

    이래저래 고민 상담해봤습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 16. 지금..
    '07.7.22 4:02 PM (59.151.xxx.226)

    제가 딱 19개월 차이나는 남매 키우고 있어요. 임신했을때 많이 힘들었구요. 둘째 낳고 두달쯤 첫째가 샘을 많이내어서 많이 고생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서로 많이 익숙해 졌는지... 좋아요. 제가 일부러 큰애를 많이 챙겨주거든요. 그러면서 동생 이쁘다 그지?? 우리 큰아이 만큼 이쁘다~ 그러면서 뽀뽀도 시키고 안아도 주게 하고, 기저귀 가는거 옆에서 보게하고, 기저귀 버려 달라고 하고 해주면 오빠 너무 착하다. 이쁘다 뽀뽀해주고, 칭찬해주고.. 그랬더니. 이제 동생을 꽤 많이 이뻐해요. 지금은 둘째 빨리 갖길 잘했다 싶어요. 저는 전업맘이라 좀 나은경우일수도 있겠죠. 그래도 생후 한달조리 끝나고부터 아무 도움없이 저 혼자 둘이 데리고 키웠거든요. 남편도 집에서는 거의 잠만 자고...
    그래도 괜찮았어요. 둘이 있는거 보면 너무 좋아요

  • 17. ...
    '07.7.25 2:40 AM (221.140.xxx.29)

    허겅..
    저도 8개월 아가맘인데....
    전 엄두도 안나요...
    울 아기 남들이 인정하는 순둥이에다가 퇴근후엔 아기잘때까지 아기랑 놀아주는 남편이 있는데도..
    너무너무 힘드네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인 제가 다~~신경써야하잖아요..
    전 둘째 생각이 없긴 합니다만...
    설령 낳는다해도 지금은 엄두가 나질 않아요..
    30개월 넘은 조카랑 울딸이랑 둘이 있어도 제가 너무너무 피곤해지더라구요.....
    글구..원글님 몸도 생각하셔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303 양재 코스트코에 또띠아 4 저기.. 2007/07/21 1,003
133302 왕따 등으로 남의 마음에 상처를 준 사람은,, 벌을 받을까요? 26 아줌마 2007/07/21 3,188
133301 눈썹이식 하신분 계신가요?? 6 .. 2007/07/21 2,416
133300 코스트코에서 파는 이븐플로 유모차..질문이요 4 설마 2007/07/21 741
133299 해리포터 새 책 출간되었다구요? 5 해리포터 2007/07/21 930
133298 캡사이신님의 글요... 4 질문 2007/07/21 893
133297 산본에서요. 반영구화장이나 피부관리실추천좀해주세요. 1 이쁘고파 2007/07/21 586
133296 첫째 8개월인데...둘째 임신하면 무모할까요? 17 둘째 임신... 2007/07/21 1,412
133295 먹거리들.. 1 영이 2007/07/21 568
133294 이런 남편, 글 내렸습니다. 2 먹먹 2007/07/21 1,007
133293 [펌] 남편보고 파 사오라고 만원 줬더니... 46 ... 2007/07/21 4,179
133292 대출 끼고 집사서 이자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3 궁금녀.. 2007/07/21 1,010
133291 전 네이버가 잘 안되는데요.. 님들은 괜찮으신가요? 3 인터넷 2007/07/21 255
133290 수영장 갔다와서 몸에 뭐가 났어요. 아파 2007/07/21 322
133289 파워콤 고객센터 무료 번호 좀 알려주세요. ^^ 2 파워콤 2007/07/21 774
133288 덴쓰의 10가지 성공법칙 1 블랙이글 2007/07/21 629
133287 편두통 친구들 7 진선 2007/07/21 832
133286 암 진단시...보험금...궁금해요... 3 궁금해요.... 2007/07/21 540
133285 외국 가서 선교하러가는 사람들 봉사라는 생각 안드네요. 17 2007/07/21 1,999
133284 캡사이신님 글 공짜로 볼수 있는곳 없을까요. 대머리 2007/07/21 365
133283 삼겹살이 이상해서 항의하러갈까 생각 중 2 고민 중 2007/07/21 770
133282 초3,1 아이들만 부산행 괸찬을까요 18 난무지걱정되.. 2007/07/21 873
133281 너무 황당합니다.. 2 황당.. 2007/07/21 964
133280 마블코팅 팬은 환경호르몬이 안 나오는지요? 5 궁금 2007/07/21 1,008
133279 분당 오리역 3 궁금 2007/07/21 511
133278 소심대마왕..별거아닌 거에.. 12 예비새댁 2007/07/21 1,380
133277 4천만원정도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3 대출 2007/07/21 747
133276 저도 밑에 글 쓰신 분이랑 똑같은 증상인데ㅠㅠ 1 .. 2007/07/21 686
133275 돐 선물은 뭐가 가장 좋을까요? 7 ... 2007/07/21 656
133274 물딱지에 대해서 아시는분.. 전업주부 2007/07/21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