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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07-07-20 12:26:38
인터넷은 10대, 20대, 30대만 하는줄 알았습니다.

제 주위에선 나이대 좀 있으신분들중에서 인터넷 하시는 분들이 안계십니다.
그래서 더 그렇게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여기 82cook 들어와서 나이대가 정말 다양한걸 알았습니다.

울 엄마 생각이 납니다.

울엄마 스트레스 술로 푸십니다. (가끔 ^^)
저는 그런 엄마의 모습이 싫습니다.
울엄마도 인터넷 하실줄 아시면 이렇게 좋은 사이트에서 엄마 생각도 자유로이 올리고 그러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릴텐데...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눈이 많이 나쁘십니다.
그래서 컴퓨터는 커녕 책도 보시기 힘듭니다.

아빠땜에 항상 집에만 계시는 울엄마가 인터넷을 하실줄 아신다면, 울엄마도 좀더 재밌게 인생을 보내실수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따라 엄마가 너무 안됬습니다.

IP : 61.84.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7.7.20 12:58 PM (121.144.xxx.235)

    엄마께 권해보시면 어떨지.정말요..
    전혀 다른 세상은 아니지만 여러 정보도 있고 젊은 사람들 마음상태 알수도 있구요.
    어느듯 저도 오십을 바라보는 ..언제 이리 나이가..놀라고 몸이 벌써..압니다.^^

    - 빈둥지 증후군 - 해당된..주변분들이 다함께 한마디..^^
    가끔~서글프고 우울하지만 그냥 명랑하게 살려고 노력하자..하네요.

  • 2. 울엄마
    '07.7.20 1:38 PM (128.134.xxx.29)

    친정 엄마는 70넘어 컴터 배우시고 외국 나가있는 자식들한테
    멜도 보내시고..재미나게 지내십니다..
    술도 중독성이 있어 끊게 하셔야됩니다..

    친정 어머니로 인해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힘내시구요..^^

  • 3. ....
    '07.7.20 1:45 PM (58.233.xxx.85)

    그게 안되요
    제 고향선배언니 모든걸 갖춘거 같은데 우울증에 힘들어해서 여길 손잡고 와 보여주고 알려주고 했건만
    부러워만 하고 겁먹고 컴을 만져볼생각을 안해요 .도움을 주고 싶은데 ...

  • 4.
    '07.7.20 3:41 PM (211.33.xxx.242)

    육십대 중반.... 처음엔 엄두도 못 냈는데 컴은 제 생활의 일 부분이 됬어요.
    검색 하며 쇼핑도 하고 즐거움이 크지요.
    가계부도 일기도 열심히 기록하며 마음만 젊게 살아갑니다.
    며느리 한테 배운것이 어느세 6년여가 됬군요.

  • 5. 울시엄니 친구분
    '07.7.20 5:02 PM (211.177.xxx.204)

    65세...
    첨에 아들한테 고스톱먼저 배웠대요. 그게 혼자쳐도 재밌나봐요. 아가씨 목소리로 "앗싸~" 해주면서...
    엄벙덤벙 배우신 고스톱이 날밤새는줄 모르고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그렇게 신나게 쳤더랍니다.
    어느날 눈이 흐려 안과엘 갔더니 의사샘.. 고개를 갸우뚱~"젊은사람같으면 컴퓨터니 많이 해서 그렇지..."
    하더라네요. 얼마나 열심히 눈버릴정도로 치셨는지...
    이제는 어지간한 검색,메일 주고 받기 일도 아니라지요.

    지금이라도 따님이 배우게 해 드리세요.
    틀림없이 취미도 바뀌실것같아요.

  • 6. 저는
    '07.7.20 5:20 PM (124.5.xxx.34)

    40대 후반......
    저는 아주 오래 되었어요. 그 옛날 모뎀 채팅 시절 부터......
    전화로 인터넷 접속해서 외국 싸이트 들어가 음악 파일 하나 받으면 40분씩 걸리던 때도 있었답니다.
    지금은 진짜 세상 좋아졌지요 ^^
    친구도 없고 우울증에 걸려 많이 아프던 때에도
    인터넷 접속해서 혼자 놀면서 이겨냈어요.
    홈페이지도 만들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제가 좋아하는 부분을 찾아 공부 하기도 하구요.
    UFO에 관심 많아서 이것 저것 자료 찾아 보고 토론 하는것도 정말 재미나구요.
    82쿡 알아서 요리 레시피 독서 하고 자유게시판 읽고 같이 공감하는것도 참 좋아요.
    팔심 넘은 파파 할머니가 되어서도 이러고 놀거 같아요. 살아 있다면.......

  • 7. 구청
    '07.7.20 11:25 PM (222.238.xxx.139)

    이나 동사무소에서 무료로 가르쳐주는곳 많아요.
    어여 컴터 배우게 하시고 82 알켜 드리세요.

    안과검진 다시하시고 이쁜안경 맞춰드리시고요.
    언젠가 82에서 어머님을 뵈올날 있기를.....

  • 8. ..
    '07.7.21 12:27 AM (125.129.xxx.134)

    아예첨부터 하나하나 가르쳐 주세요.. 첨엔 답답해서 얼굴이 구겨 집니다. 그럼 엄마도 자존심상해서
    하시다가 써가면서 가르쳐 드렸어요.. 그랬더니 요즘은 저보다 인터넷 열심히 하십니다.
    돋보기 껴가면서.. 그리고 관심을 손전화로 옮기더니 문자 메세지 까지 날립니다.와~~ 놀랬죠..
    저도 귀찮아서 문자메세지는 잘 안하거든요.. 첨이 어렵지 한번 트면 넘 쉬워 하십니다.
    참고로 저희 엄마 인터넷 뱅킹까지 하게 되셨어요.. 이젠 그게 더 쉽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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