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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외임신소견.

걱정이예요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07-07-14 18:19:31
5월28일에 마지막으로 생리를 하였고6월9일날 관계를 가졌는데 오늘까지 생리가 없어서

계속 테스트기로만 테스트하다고 오늘은 드뎌 테스트기 줄이 두줄로 나왔더랬습니다.

신랑은 혹시 모른다며 병원가서 정확하게 하자며 병원으로 갔는데

동네의원에선 자궁외임신같다며 빨리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겁을 줍니다.

원래는 좀 큰 산부인과 병원으로 처녀때부터 다녔는데 제 담당선생님이 그만두셨다기에 다른 조그만

산부인과로 갔는데 그런 안좋은 소리를 하네요. 피검사도 안하고 초음파만 하고 그런 의견입니다.

신랑도 우울해하고 아직 신혼이니 아기는 좀더 기다려도 된다고 내몸이 우선이라고 하지만

오늘하루는 둘다 무척 우울하네요.

대학병원으로 예약했는데 다음주 금요일에 오랍니다.

지금 가슴이랑 배가 생리하는것 처럼 아픈데 그때까지 견뎌야하는건지...........

잘 견딜수 있을지......

친정엄마가 제가 어릴때 자궁외 임신으로 응급실에 실려간걸 본 기억이 있어서 무섭네요.

아마 배안에서 터져서 출혈이 나온듯한데 당시 기억으로 온통 옷이 피 투성이였는데

의사랑 간호사들이 무지막지하게 찢더군요.

어릴적 제 기억이 그런데 저도 그렇게 될까봐 무섭네요.

금요일 병원가면 금방 초음파하고 조직검사하면 알수 있을까요?

서울대 병원 너무 당해서 다른 대학병원으로 예약했는데 계속 검사하고 일주일 뒤에 오라는 말만

할까봐 무섭네요
IP : 124.199.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로로
    '07.7.14 6:47 PM (61.41.xxx.228)

    다음주 금요일이면 너무 멉니다

    저는 아니지만 주변에 자궁외임신으로 힘든분 계신데요

    우선 조금 큰 여성전문병원 이라도 빨리 가보세요

    자궁외임신이면 잘못해서 터지거나하면 다음에 임신하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만약 수술하신다면 시술방법 잘 듣고 선택하세요

    그게 어쨌든 나팔관을 되도록이면 살리는 방향으로 해야지 다음에 임신이 잘되잖아요

    한쪽 나팔관만으로는 좀 힘드니까요

    빨리 병원 가보세요

  • 2. 경험자
    '07.7.14 6:56 PM (123.109.xxx.83)

    자궁외임신이 맞다면 담주 금욜은 너무 멀어요
    난관에 주로 임신된 경우가 많은데 아기가 자라면서 난관이 못 견뎌서 터지면
    그야말로 초응급 상황이 되거든요

    임신은 맞는데 초음파상으로 아기집이 안 보이니까 병원에서 자궁외 임신을 얘기했나봅니다
    월욜날 산부인과 전문병원 (산부인과중에 좀 큰데 있잖아요) 다시 가 보시구요

    주말에라도 배가 살살 아프다거나 하심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셔야해요

    요즘은 수술을 복강경으로 많이 해요 (칼로 배를 째는 것이 아닌..구멍 세군데 뚫어서 하는거요)

    조직검사 필요없구요...시간이 좀 되면 초음파상으로 보여요
    지금이 6주6일인데 이정도면 초음파상으로 보일텐데 이상하네요~

    전 수술했구요~~~ 나팔관을 살리진 못했지만
    반대편 나팔관으로 임신이 잘 되어서 아기 잘 낳아서 기르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지금 6주6일이면 꽤 된거 같아요
    주말에 배 아프시면 종합병원 응급실에 꼭 가시구요
    월욜날 당장 병원 꼭 가시길 당부드려요

    어릴적 친정어머님은 너무 늦게 가셔서 터져서 출혈이 많으셨던것 같네요
    그렇게 되서 가면 위험하니까요
    그 전에 가셔야해요

    자궁외임신아니고 좋은 소식이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 3. ..
    '07.7.14 8:22 PM (210.91.xxx.36)

    제 생각도 역시 서두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전 자궁외임신은 아니었지만 계류유산으로 두번 수술한 경험이 있는데요
    정상임신이 아니라면 수술을 빨리 해주는게 좋아요.
    자궁외임신도 빨리 알게되면 약물치료가 가능하기도 하지 않나요?
    지난번 겨울에 저도 아기집이 보이지 않아서 자궁외임신일수 있다는 말을 듣다가
    며칠뒤에 아기집 확인했지만 안에 난황이 보이지 않아서 결국 계류유산으로 소파수술했거든요.
    시간을 다투는 일이에요.
    기다리지 마시고 산부인과전문병원으로 가세요.

  • 4. 복강경
    '07.7.14 8:56 PM (211.220.xxx.231)

    저도 배란통이 너무 심해서 산부인과 갔는데 자궁외임신 가능성도 있다는거예요.
    배란이 되면서 혈액이 밖으로 흐른게 보이더라구요.
    자궁외라도 쉽게 복강경으로 하니깐 너무 걱정말라고 하셨고,
    검사끝에 임신은 아니고 배란통이라고 결정났는데
    원글님도 내일이나 월욜에 꼭 다른 큰 병원 가보세요.
    종합병원 아니더라도 중소병원에서도 다 하니깐 어서 가보시길 바래요.

  • 5. 류사랑
    '07.7.14 10:19 PM (211.245.xxx.62)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자궁외 임신은 일찍 발견하면 약물로 치료할 수 있어요.
    난관도 살릴 수 있고 몸도 덜 상하지요. 빨리 조치셔야 합니다.

  • 6. 쏘냐
    '07.7.14 11:18 PM (59.16.xxx.160)

    자궁외 임신 돼서 나팔관 제거하고 4개월후 또 그래서 양쪽다 제거하고 10년이란 고통의 세월 보내고
    시험관아이 지금 중 1 쌍둥 이 낳았어요 빨리 병원가시고 몸 조리 잘하셔야 몸아래 따뜻이 하시구요

  • 7. 8282
    '07.7.15 7:44 AM (220.74.xxx.150)

    병원행 ~~82 병원으로가서 수술 받아야 할것 같아요.

  • 8.
    '07.7.15 12:55 PM (122.209.xxx.221)

    자궁외 임신때 일단 태낭이 안 보였고요, 5-6주 되어도 태낭은 보일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선생님이 병원 외래로 예약하면 당연 늦다고 응급으로 가서 임신인데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하라고...
    전 좋은 선생님이셨는지 소견서 미리 적어주셔서 바로 병원으로 보내셨어요.
    자궁외 임신 늦을수록 몸에 부담이 많이 갑니다. 하지만 수술후에 저도 건강한 딸아이 낳았고 지금 둘째 임신중이에요.
    너무 걱정마시고요...병원에 빨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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