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음에는 네 남편으로 태어날꺼다.

아짐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07-07-14 15:37:59
남편인지 남의편인지? 한 지붕밑에 같이 사는남정네가 1주일을 못넘기고 또 외박?
본인 말로는 술먹다 엎어져 잤다는데...이게 습관성이라 짜증을 내도, 좋게 타일러도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래 네 맘데로 살다가 죽어라 ..마음 비우면 될것을 것도 쉽지않고..
저녁먹고 나면 12시 노래방가면 3,4시간은 잠시래요.

속에 천불이 나서 야밤에 나오긴 했는데, 하소연 할 친구가 없네요.
세상 잘못 살앗나봐요. 혼자 차몰고 다니다 한바탕 울고 집에 왔네요.

여자의 삶이란게 남편보면서 속상해서울고 원망하고..참 사는게 구질구질하네요. 그렇다고 이혼도 못하겟고.한창때도 이것 저것 속 많이 섞이더니 ...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잘 않되네요.
도를 딲아야 살지 이러다가 팍팍 늙지 싶어요.
IP : 59.24.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4 4:43 PM (218.148.xxx.240)

    맘 푸세요;..저도 천불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다시태어나면 절대 너같은 눔 안만나야지..했는데
    님 말처럼 남편으로 태어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 2. 후~
    '07.7.14 7:33 PM (211.49.xxx.178)

    원글님처럼 똑 같은 말을했더니
    어떤 스님이 말씀 하시더이다.

    보살님이 바로 전생에 그사람 남편이었다고,
    보살님은 그때 더 심한 남편이었다고...

  • 3. 남자는
    '07.7.14 7:42 PM (125.128.xxx.190)

    다 똑같은가봐요.. 저희 남편은 더했음 더했지 덜하진 않네요.. ㅠㅠ 정말 애들만 아니면 진작에 끝냈다고 생각할적이 매일이네요... 너는 너 나는나 이러고 살기로했는데도 잘 안되네요... 애들도 내가 집안일도 내가 다 내가 맡아해야하니까 짜증이 장난이 아니구요.. 더더군다나 일까지 하니까 정말 혼자이고싶을때가 넘 많아요..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사세요... 여자들도 스트레스 풀수 있는 날이 어서 왔음 좋겠어요..

  • 4. joreauva
    '07.7.15 2:03 PM (121.141.xxx.39)

    저도 속상해 박차고 나가면 갈데가 없어서 여태까지 잘못살았구나 하는생각에 또한번 울고....
    혼자서 술한잔하고 싶지만 그렇기도 쉽지않고...
    같이 한잔하면 좋을것 같네요

  • 5. 박미화
    '07.7.15 3:17 PM (121.140.xxx.178)

    모두들 그렇게 사는군요. 저도 15년을 상았지만 지금까지 원글님과 같이 새벽3시가 귀가 시간이네요. 항상 술취한 상태로 그 시간에 들어오니 저도 깊이 잠들지 못하고 담날 출근해야하니 같이 힘들고 주말만 남편으로 아빠로 산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040 자궁외임신소견. 8 걱정이예요 2007/07/14 1,084
132039 아이가 변기를 자꾸 막히게 해서 ;;; 5 2007/07/14 1,026
132038 친정가기 싫어요. 17 2007/07/14 2,899
132037 칠순 어찌 해야할까요? 6 맏며느리 2007/07/14 930
132036 강릉경포대 참소리박물관을 다녀와서.... 3 감자 2007/07/14 923
132035 산들바람님의 막김치 3 막김치 2007/07/14 1,573
132034 요즘도 맑시즘에대해서 공부하자는 벽보 붙나요. 15 공룡뼈 2007/07/14 987
132033 코스코에서 파는 노리다께 그릇요 2 ... 2007/07/14 1,009
132032 차 에어컨이 안되는데.... 2 궁금.. 2007/07/14 312
132031 식이장애 1 SOS 2007/07/14 447
132030 서울 지방 경찰청 이라면서 사기 전화가 오네요, 4 phone 2007/07/14 906
132029 [펌] 결혼 4 ........ 2007/07/14 1,403
132028 다음에는 네 남편으로 태어날꺼다. 5 아짐 2007/07/14 2,013
132027 일본 가는데요 2 dream 2007/07/14 450
132026 통도 환타지아 가보신 분 2 궁금 2007/07/14 742
132025 시장놀이(?) 2 단&서 2007/07/14 542
132024 보험추천? 3 보험무식 2007/07/14 450
132023 먹는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온다면 기분 어떠신가요? 11 ... 2007/07/14 2,117
132022 ㅜㅜ 제가 저보구 미친ㄴㅛㄴ이라 했네요.. 16 우헐헐 2007/07/14 3,039
132021 서울과 경기도안산 지금 날씨어때요? 3 부산아짐 2007/07/14 424
132020 jp morgan에서 운용하는 펀드 어떤지~ 1 펀드 궁금 2007/07/14 529
132019 어느 며느리의 하소연... 14 참...싫네.. 2007/07/14 4,469
132018 최근 구리나 노원사임당 산후조리원에서 조리해보신분 계신가여? 1 굴레머 2007/07/14 939
132017 킨텍스 물놀이 축제 가보신분... 3 ... 2007/07/14 2,355
132016 37개월 아들의 묽은변... 1 2007/07/14 184
132015 윗배가 넘 아픈데 도와주세요~ 1 막달임산부 2007/07/14 298
132014 대전 성화 한의원 아시는 분~~~ 3 대전 2007/07/14 827
132013 빙수기 비교~캔*드빙수기랑 동양*직 빙수기~^^* 3 팥빙수 2007/07/14 978
132012 하기스마일리지 30p 삽니다. 연락주세요. 준호맘 2007/07/14 298
132011 초딩 아이가 중국어를 고집하는데 9 띵호아 2007/07/14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