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배기 아들내미 둔 워킹맘이에요.
애 키우고 살림하다 다시 직장 나간지 석달째.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휴가 이틀밖에 안나오거든요.
연휴랑 주말껴서 7월14~18일로 잡았어요. 이번 휴가 테마는 '아들 즐겁게 해주기' 입니다.
일단 일정 이렇게 짰어요. 14일은 코엑스에서 하는 토마스 기차 체험전시. 15일은 남산타워에서 '숲속놀이터 체험' . 16일은 하루 푹 쉬고요. 17~18일은 대명비발디파크에서 1박2일 하고, 18일 대명 오션월드에서 물놀이하고 올라옵니다.
휴가 마지막날 물놀이가 잡혀서 좀 부담스럽지만, 그나마 숙박예약이 간신히 돼서, 저것도 다행이다 싶어요. 맘 같아서는 홍천강 근처 예쁜 팬션에서 자고 싶었는데,이미 예약이 풀이더라고요.
물놀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우리 아들, 얼마나 좋아할까요? 그리고 토마스랑 숲속놀이터 체험도 너무너무 좋아할것같아요. 최근에 뮤지컬 라이온킹 보러갔었는데, 생각외로 너무 좋아하고 잘 보더라구요. 극장체험이 본인에게 굉장한 문화적 충격이었는지 요즘도 매일 하루에 한번씩 '극장' '라이온킹' 이라며 이야기하고요 ㅎㅎ 그래서 일부러 넣은 일정인데 잘 한것 같죠? ^^
아이엄마가 되고보니 저와 남편은 완전 뒷전이 되네요. 그래도 이것조차 정말 감사한 행복이에요.
어서 휴가가 와서 우리 아들 좋아하는 모습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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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휴가 생각에 마음이 부풉니다. ㅎㅎ
워킹맘 조회수 : 951
작성일 : 2007-07-07 10:39:21
IP : 218.152.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상
'07.7.7 11:35 AM (125.184.xxx.197)만으로도 너무 기뻐하실거 같네요. ^^
아이들과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래요. ^^2. 쌍둥맘
'07.7.7 12:04 PM (210.106.xxx.17)잼나게 그리고 안전하게 보내다 오세용!
3. 오션월드
'07.7.9 1:04 PM (211.216.xxx.233)제가 어제 오션월드에서 물놀이 하다 왔는데요
마지막날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
차라리 17일에 아침 일찍 (가급적 9시까지는 도착하셔야 할거예요.매표소에서부터 줄이 ㅠ.ㅜ)
도착하셔서 물놀이 하시고 오후에 콘도 입실 하시면 어떨까요?
야간엔 꼭 지하 쇼핑센터 내려가 보세요 별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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