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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20분에 청소하는 소리..

층간소음 조회수 : 2,192
작성일 : 2007-07-06 10:42:13
전에도 몇 번 글 올렸었는데 피아노 내리 친다는 대학생 집이 윗집인데요
엄마가 그러니 아들도 그런것 같다고 썼잖아요..정말 그러네요..

이상하게 미운털이 박혀서 그런지 정말 그런건지
아파트 생활 10년동안 생전 못 느끼던
청소기소음인데요..전엔 무슨 구르마 굴러가는 소리에 탕탕 쉭쉭..
무슨 이사하는 소리처럼 크게 들려요.
그래서 아침에 이사하는줄 알고 좋아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런 유난히 구르는 소리가 심한 브랜드가 따로 있는지요?

그리고 저는 청소기 돌려도 끝내고 시간보면 기껏해야 15분~20분 정도인데
무슨 소음이 한시간동안 간헐적으로 계속 들리니 더 미치겠어요..
시간이나 지키면 말을 안해..
오늘은 급기야 아침 7시 20분부터 그 소리가 나서 귀를 의심했어요..
간헐적으로 나서 그치나보다 하면 또 나고 또나고..
그래서 7시 50분에 참다참다 인터폰을 했는데 7시 20분에 바로 할 걸 그랬나..
인터폰 했는데도 10분을 더 마무리 하다 끝내더군요..
정말 그 엄마도 문제여요..도대체 왜 이런 사람들이 아파트에 사는건지..
맹세코 제가 예민한게 아니라 이 집 사람들이 심한것 같아요.

아침에도 어찌나 소란스럽게들 하는지..그러고 나면 조용~ 해야할텐데 피아노 치는 넘이 또 남아 있는 겁니다..뭔 대학생이 취업준비도 안 하는지..하루에도 집을 십여차례 들락날락하는게 정상인가요?
물론 자기집을 드나드는건 자유지만 그 나이에 그렇게 집에 자주 들어온다는게 저도 대학을 거쳤지만 이해가 안 되네요..게다가 문이 부서져라 닫고 신발장에서 탕탕거리고 올라와서도 쿵쿵 걷기에 더 미치겠어요..낮이어도 낮잠이라도 잘라치면 정말 시끄러워서..

너무 속상해서 주저리 해봤습니다..

아침 7시 8시에 청소기 미는 집 정상인가요?
그리고 인터폰 했으면 자기네것이 소음이 잘 들리는 청소기라는걸 좀 인정하고 조심하면 안되나요? 휴..

그리고 여기저기 부딪치는 소리에 의자끄는 소리에 정말 미치겠어요..유난히 시끄럽게 청소하는 사람인것 같아요..우리 남편도 오늘 아침엔 들어보고 시끄럽다고 하니 정말..어떻게 하면 그리 시끄러운 소리를 낼 수 있는건지..

IP : 218.49.xxx.9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벽
    '07.7.6 11:04 AM (211.187.xxx.70)

    6시에도 미는 집 있습니다.

  • 2. 그런집이
    '07.7.6 11:16 AM (125.177.xxx.238)

    있네요...
    저희두 윗층이 일요일 아침 7시에 청소기 돌려 싫었는데....

    평일이야 애들 학교가니까 아침에 돌리는거 그려려니 했는데요..
    주말에는 쫌 그렇더라구요...

  • 3.
    '07.7.6 11:18 AM (211.51.xxx.95)

    제 얘기하는줄 알았습니다. 저 아침에 7시반 정도에 청소기 밀거든요. 근데 이상한건 저희 집은 거의 30년이 다되가는 아파트인데도 층간소음때문에 고통을 받아본 적도 없고 항의를 받아본적도 없어요. 요즘 지은 아파트들이 층간 소음에 취약한가봐요. 저희집 세탁기 고장나기 전에 부품 하나가 고장났는지, 작동시키면 거의 탱크수준의 소음이 났는데, 세탁기가 바로 옆집과 붙어있는 공간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하루는 옆집분에게 우리집 세탁기 소음이 너무 큰데 들리지 않냐고 물었더니, 아무 소리 안들린다 하시더라구요. 그집 엄마도 상당히 까다로운 사람인데 그러셔서 아, 여기는 소음으로 문제될게 없겠다 싶었습니다. 요즘 짓는 아파트들 다른건 정말 잘 짓던데, 층간 소음 문제만은 꼭 해결해야할 과제인거 같아요.

  • 4. 저희
    '07.7.6 11:21 AM (220.123.xxx.58)

    윗집도 6시대에 미는데요.
    그 집 아이들 엄마가 출근하는 사람이라서 아침에는 이해해 줍니다.

    그런데, 주말 일찍이나 평일이라도 저녁 늦게는 저도 싫더군요.
    전 늦으면 걸레로 훔치고 말거든요.

  • 5. 원글
    '07.7.6 11:22 AM (218.49.xxx.99)

    윗분네 구조적으로 층간소음이 없다니 그 아파트 정말 부럽네요
    맞아요 여기도 옆에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는 정말 소음이 없더라구요
    그냥 걷는 소리도 여긴 정말 잘 들리고 휴..정말 아파트 문제도 있겠군요..
    그리고 윗님은 글 쓰신걸로 봐선 아마 항의 받으시면
    죄송하다 하시고 다시는 그 시간에 안 하실 분으로 보여요..^^

  • 6. 그런데
    '07.7.6 11:23 AM (218.49.xxx.99)

    윗님들 소음이 어떤 소리가 나나요? 그냥 참을 만한 수준의 소리가 아니거든요 윗집은..
    저도 그냥 슬슬 다니고 윙윙 소리가 나는 정도면 참을수 있는데..
    이건 이사집 구르마 수준이거든요..

  • 7. 딴소리
    '07.7.6 11:39 AM (61.98.xxx.46)

    딴소리지만.....그렇게 부지런한 사람도 있군요.

    저는 그 부지런함(?)이 부럽네요.

    어떻게 하면 아침에 청소기를 돌리나????

    밥하고 애들 학교 보내고 그러면......청소할 시간 없을텐디...

  • 8. 그럼,,,
    '07.7.6 12:21 PM (124.216.xxx.216)

    새벽에 믹서기에 토마토가는 소리도 들릴까요? 은근히 걱정되네요.
    6시쯤 토마토 갈아서 식구들이 한잔씩 마시거든요.

  • 9. ....
    '07.7.6 12:27 PM (59.5.xxx.250)

    근데 읽다보니 윗층에 사시는 분이 힘들실것 같네요
    내집인데 청소기도 마음대로 못돌린다?
    얼마나 큰 소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청소기가 청소기 아니겠어요
    아랫집도 청소기 돌릴텐데 ....
    아파트 층간소음은 서로 이해하고 모두 내일처럼 생각해야되요
    정말 예의에 어긋나는 정도가 아니면 참아야 하지 않나요>
    저는 정말 청소기도 내맘대로 못 돌리게 인터폰 오면 정말 미칠것 같네요.

  • 10. 청소기
    '07.7.6 1:20 PM (221.161.xxx.93)

    저도 청소기 소리 땜에 정말 깜짝 놀랬어요.
    커다란 역기로 드르럭드르럭 우당탕탕거리는 소리.
    전 첨에 윗집에서 에이비슬라이드 큰 걸로 운동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조용히 하고 가만 들어보니(베란다 문도 열어놓고) 웅..하는 소리가 나서 청소하는 줄 알았어요.

  • 11. 딴얘기ㅋㅋㅋ
    '07.7.6 1:24 PM (220.118.xxx.198)

    우리도 층간소음이 좀 있는 아파트인데요.
    욕실에서 말하면 딴집(아래윗집)에 들려요.
    우리 윗집부부가 가끔 욕실에서 부부체조(?)를 하시나본데 정말 리얼하게 들립니다.
    제가 울집에 오시는 도우미이모께 수다 떨다가 말했더니 전기 콘센트로도 들린다고....
    아파트는 배관을 통해서도 소음이 많이 전달되나 봅니다.

  • 12. .
    '07.7.6 1:55 PM (59.12.xxx.217)

    먼저 죄송합니다
    직장다니는 맘은 아침, 아니면 늦은 밤에 청소기를 돌리는 데, 밤보다는 아침이 그래도 소음이 덜 울리는 지라 아침에 청소한 적이 많습니다.
    가슴졸이면 살금살금해도 한계가 있어( 왜 갑자기 먼지 많은 일을 하고나면 급하게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하는데...
    애구, 이런 맘도 있으니 조금 양해를 해주시기를...

  • 13. ...
    '07.7.6 2:10 PM (125.240.xxx.18)

    7시가 넘어서라면
    거슬려도 참고 견디셔야 할 것 같아요.

  • 14. 나두
    '07.7.6 2:51 PM (211.33.xxx.147)

    새벽도 아니고, 그 시간이면 일반적으로 다 깨어있을 시간 아닌가요?
    전 인터폰한게 더 이상하게 생각되요.
    7시 20분이면,
    대개 남편들 출근했거나, 혹은 출근준비로 바쁠시간이거나,
    주부는 또 남편에 아이에 왔다갔다 바쁠시간이고.
    맞벌이라면 그야말로 전쟁치를 시간인데...

  • 15. 그래도
    '07.7.6 2:56 PM (125.132.xxx.252)

    전 그래도 아침에 그렇게 하는건 그나마 낫다고 봐요.
    전에 살던 아파트 윗집 사는 남자는 정말 쿵.쿵.쿵. 걷는 걸음의 소유자였고
    밤 11시 30분에 청소하는 사람이었어요. ㅠㅠ
    잠들만 하면 의자 끄는 소리, 청소기 돌리는 소리, 밀대로 걸레질 하고 현관에서 탁탁 치는 소리...
    화창한날 베란다 물청소 해서 울집으로 다 들어오게 하고.. ㅠㅠ

    이젠 주말 아침 일찍만 아니면 전 왠만하면 봐주게 되더라구요. ^^

  • 16. 원글입니
    '07.7.6 3:01 PM (218.49.xxx.99)

    제글을 자세히 안 읽어보셨나봐요..저 역시 청소기소음 10년간 느껴본적도 없습니다.
    아침에 하든 저녁에 하든지요..이 집이 유난히 시끄럽다는거죠..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직 아기가 안 깨어날수도 있는거고..
    윗집도 그 아줌마는 직장나가는분도 아니고..
    좀 있다가 청소할수도 있는거지 뭐가 그리 급하다고..기침 심하게 새벽내내 힘들어한
    우리 아기가 있어서 더욱 그런거랍니다. 덧글 쓰신분들..
    저는 그렇게 시끄럽게 들리는 청소기가 유난히 있는지 여쭤본겁니다..
    덧글중에 한분 얘기가 딱 제 얘기네요..맞아요 커다란 역기로 드르륵 우당탕탕 하는 소리..
    안 겪어보신분들 자신이 아침에 청소하신다고 모든 사람이 그래야 하는건가요?
    되도록이면 9시 이후는 되야죠..
    차라리 저녁 8시 정도가 낫지 않나요? 암튼 저 소음이 유난히 크다는 겁니다 문제는..
    그 사실을 윗집이 내려와 봐야 안다는거고..그걸 모르고 내집에서 내 맘대로 한다는 아닌것 같아요
    제가 미쳤다고 그냥 스르륵 하는 수준인데 인터폰 하겠습니까?

  • 17. 믹서기..
    '07.7.6 3:28 PM (218.49.xxx.99)

    휴우,,덧글중에..물어보신분..ㅎㅎ 그거 믹서기 가는 소리 얼마나 간다고 시끄럽겠어요?
    1분도 안 걸리는거..그것보다는 그 새벽에 온 가족이 다 일어나 쿵쿵 걷는게 시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시켜 보세요..^^
    청소기 저는 많이 밀어도 15~20분 정도인데 1시간 내내 그러니 제가 미치는 거지요..
    소리나 작으면 말을 안해요..정말 드르륵드르륵 의자미는소리 부딪치는소리..현관에선 탕탕..
    너무나 조심성이 없다는 거지요..덧글 다신분들은 아침에 해도 좀 조심히 하시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 아짐은 안 그렇단 말입니다..
    아침에 하는거면 10분내로 얼른 돌리던가..

  • 18. 이궁~
    '07.7.6 4:54 PM (121.124.xxx.167)

    그 심정 저두 이해합니다.
    소음도 소음이지만...전혀 조심성이 없는,아랫집이야 있던말던간에 살아가는 그런집도 있더라구요.

    전 오늘 아침에..이불터는...당당하게 턴다고 적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저번 윗집은 하루종일 털거든요.
    하루 이불 한 20개정도는 털어요.
    이분은 한 3개로...창문마다 돌아가면서 터는게 문제여서 그렇지..20개에서 3개로 줄어드니..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넘 당당하게..이불털기 전용장소에서 터는 분위기같아서..

    어떨땐 참 이웃복도 없네..싶기도 하더라구요.

    뭐든지 빌리러 오는...말그대로 울집에 있는 남편빼고 다 빌리러 오는 앞집과 무조건 굴리고 보는 윗집...
    문이란 문은 소리나는 물건으로 정해놓은것같고..
    외출갈때올때 신발벗는 그 구두굽으로 현관찍어눌리는 소리..정말 듣기싫더라구요.
    사는 낙이 없다...참 재미없게 살게 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19. 딸기공주
    '07.7.6 8:06 PM (59.5.xxx.212)

    새벽1시에 세탁기 돌리는 집도 있던데요.. ㅜ.ㅡ 우리 윗집. 옛날 세탁기라 엄청 소음 심하던데.. 이젠 이해하고 삽니다. 저도 결혼하고 일하면서 이해가 되더라구요,.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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