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이야기(이런 저런에 올려진 글 보고.)
상가에 반점이 새로생겼어요
현수막에 보니 수타짜장 이라고 붙어 있던걸 보고
개업한지 1달 정도 되는데 먹으러 갔었어요
외출했다 온 거라 남편과 둘만 먹게되어 바빠서 배달이 어렵다고해
가까워서 가서 먹었어요
수타 짜장이라던데 오랫만에 먹어볼까 하면서요
근데 식탁에서 기다리면서 주방안이 조금 보이는 장소에
제가 앉아 보다 보니
비닐봉지 열어서 반죽을 조금 떼어 내더니 기계에 넣고 면을 내립니다
그리고 면을 삶는데 막대 같은 걸로 휘휘 젓다가
그 막대를 바닥에 지팡이 처럼 짚고 있다가 또 휘휘 젓습니다
휴~ 맞은편에 않자 텔레비 보는 남편은 모르고
그걸 보고 먹으니 참 맛이 그렇데요
멋모르는 남편은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네 합니다
저 끝까지 그 막대 얘기 안했습니다
또 웃기는것은 면발이 기계에 했는데 굵고 가늘고 섞여 있더군요
현수막에 있던 수타면은 개업날만 줬는지 모르지만
요즘 기계면도 굵기 차이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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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먹던날
식당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07-07-03 16:25:55
IP : 125.143.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7.7.3 4:29 PM (220.64.xxx.97)수타짜장용 기계가 있는건가요...막대는 심하네요. 모르는게 약이라더니...이런.
2. 그나마
'07.7.3 4:37 PM (220.123.xxx.58)오픈 된 주방은 양반입니다.
그래도 눈 의식해서 깨끗하려는 척이라도 하지요.
저희 어머니 가까운 분이 식당 하십니다.
한번씩 들리시는 날엔 10분이라도 주방에서 도와드리고 오시거든요.
바쁜 거 모른 척 하기가 그래서요.
그런데, 바쁘면 시꺼먼 행주로 도마 훔쳐내고 다른 거 써는 건 다반사고, 재활용은 기본이고...
그 분이 평소 위생관념이 없으신 분도 아닙니다.
쌀도 항상 국산 좋은 쌀만 쓰시고, 소독도 잘 하는 분인데도 그렇답니다.
바쁘면 어쩔 수 없단 겁니다.
주말 정말 밥 하기 싫다가도 그거 생각하면 꾸역꾸역 밥 합니다.
집밥 같이 하는 곳 있으면 정말 단골하고 싶어요. ㅠ.ㅠ
그렇게 하면 장사집엔 맞지 않겠죠? ㅠ.ㅠ3. ...
'07.7.3 4:42 PM (125.129.xxx.93)진짜 모르는게 약이네요.
4. 정말
'07.7.3 5:41 PM (218.153.xxx.48)그래요. 맘 먹고 갔다가 주방이라도 힐끗 보일라치면 입맛 똑 떨어지죠. 애들이라도 안데리고 갔으면
돈생각해서 그냥 먹는데, 애들이랑 같이 같는데 역한 행주냄새나 위생상태 엉망이면 돌것 같아요.5. !!!
'07.7.3 6:24 PM (123.214.xxx.177)저에 자장면 집에서 화장실 바닥에 도마 놓고 단무지를 썰어서 화제가 되었던 일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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