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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고 엉망된 피부에 관리란걸 받아보고싶은데 ㅎㅎ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07-07-03 02:41:06
피부가 안좋다~ 라는건 저한텐 정말 남의 일이었거든요.
예쁜 얼굴은 아닌데 타고난게 피부라 그냥 쭉 피부좋다.. 얼굴하얗다 달고 살았는데
엄마도 워낙 고운피부라 난 나이들어도 피부 좋을꺼야 했는데 아니네요

이제 겨우 서른에 벌써 피부 망가지는거보니 ㅠ,ㅠ

첫애낳고 너무 힘들게 키웠거든요. 굶기는 어찌나 쌩으로 굶었는지 -_-
살은 7~8킬로 막 빠졌는데 진짜 b컵 가슴이 다 쭈그러들어서 주름잡혀 할머니 가슴되고
눈밑엔 다크서클.. 눈이 좀 튀어나온 편인데 그 눈두덩이가 푹꺼져서 진짜 초췌하고...
광대뼈밑은 푹꺼지고... 빈혈에다가  .. 어느날은 정말 말로만 듣던 버짐인지 -- 얼굴 반쪽에
까슬까슬하게 뭐가 확 일어나고  암튼 엉망이었거든요.

그러고 다시 살이 막 붙더니 둘째 임신중인데 거울속 제 모습이 너무 안예뻐요 ㅠ.ㅠ
살이 쪘는데도 여전히 눈은 푹꺼지고 살이 찌더니 턱주위가 두루뭉실..
하얗던 피부에 잡티가 우수수..

화장도 할줄 아는 편인데 화장을 해도 넘 피곤해보여서 .. 꾸미는게 짜증이 나요 엉엉



음.. 그래서 요즘 피부관리 같은거 너무 받고싶은거 있죠. 근데 이쪽을 전혀 몰라요.

주위에 보면 꼭 돈이 많고 팔자가 늘어져서가 아니라..
서른이면 어찌보면 어리지만 직장경력 비교적 길어지면 돈번 세월도 길고 해서 자기투자 하잖아요
또 피부 안좋을수록 옷살돈 아껴 관리실가는 애들도 있고....

암튼 그런거 받으면 효과 좀 있을까요??
미니홈피 그런거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 관리실 다녀오는 길에.. 피부과 다녀오는길에.. "

그렇게 자연스럽게 뭔가 "관리" 란걸 받고 오는 사람들 신기하더라구요.
전 가면 막상 모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를거 같고.. 내가 지금 뭘받아야 할지도 모를거 같고..
더구나 돈 비싸면 기절할거 같고 그렇거든요.

관리실 꾸준히 다녀보신분 있으세요? 아님 요즘 ipl이니 뭐니 이런거 받아보신분 있으세요.
아 애낳고 집에만 있으니 귀동냥할곳도 없네요
IP : 122.35.xxx.2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7.3 3:11 AM (125.209.xxx.2)

    저도 남편한테 늘 피부가 좋다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 피부가 까맣지만 그래도 잡티없이 살아왔는데 출산하고 나니.. 역시 틀리긴 틀리더라구요. 가끔 뭐가 올라오기도 하고.. 다크서클도 생기는 것 같고...

    그치만 피부관리실.. 아직까진 저한테는 남의 나라 이야기네요.. 4천 가까이 되는 연봉을 받으며 일할때도 전 한번도 못가봤어요. 하물며.. 전업주부인데..

    결혼할때 회사에 선배되시는 분께서 피부관리 티켓을 주셨는데 압구정동 유명 피부과더라구요. 티켓에 40만원짜리라고 써있었는데 설마~ 이게 정말 40만원이겠어? 했는데 정말 40만원짜리 맞더군요..

    동네에 한번에 만원짜리 피부관리실에 울 친정엄마도 자주 가시지만.. 전 왠지.. 안가지게 되더라구요..
    돈이 문제인게 아니라.. 구냥 셀프관리를 하거든요.. ^ ^

    스킨*드에서 나오는 흑설탕팩, 쌀겨팩, 흑임자팩.. 그리고 황토팩, 꿀팩, 요구르트팩.. 많이 할때는 일주일에 두번정도.. 적어도 2주일에 한번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텔레비젼에서 어떤 프로그램에 황보씨가 옷사는 거 줄여서 피부관리하라고..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말듣고.. 황토에 꿀 섞어서 팩했습니다.. 오늘보니.. 나름 윤기도 나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관리실 다니면서 관리하는것도 좋지만 생활하시면서 꾸준히 셀프관리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 2. 원글
    '07.7.3 3:28 AM (122.35.xxx.215)

    아 근데 그 셀프관리가 어려워요 ㅠ.ㅠ 제가 화장품회사 다녔던 사람인데 ㅠ.ㅠ 심지어 메이크업도
    배웠는데, 애낳고 집에 있으니 아무 소용없네요. 흑설탕팩은 해도 효과를 못느끼겠어요.
    글구 두돌된 딸래미가 어찌나 따라다는지...모 하나 바르려면 " 나두 나두" 이러면서 ㅋ
    가을엔 얼굴이 당기니까 보습크림 챙겨바르는데 요즘은 정말 클라란스 스프레이 스킨 칙 뿌리고 끝..
    요즘엔 탄력이 넘 떨어져서.. 정말 화장품만으로 안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 3. 50이 다되신
    '07.7.3 8:29 AM (122.153.xxx.2)

    분께서 하시는 말씀...
    젊을 때 옷 말고 피부에 돈투자 해야 돼. 그게 제일이야.
    그런데 젊은 사람들은 그걸 몰라...

    투자하세요. 저역시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관리받으러 가면
    제가 최고로 대접받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해요.
    열심히 사는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세요.

  • 4. 유부녀
    '07.7.3 8:52 AM (210.109.xxx.20)

    저도 29살 유부녀인데요.
    전 아직 애도 없건만 언제부터인가 눈 밑에 옅은 기미같은 것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것도 같고
    워낙에도 피지가 많은 피부라 번들번들에다 이젠 모공까지 눈에 확! 띄는 지경에 이르러
    올초부터 관리실에서 맛사지 받고 있어요.
    원래 5만원 짜리라는데 세일기간에 끊어서 할인해줘서 10회에 30만원짜리 끊고 다니는데
    한참 잘 다니다가 갑자기 목에 트러블이 나서 몇 달 쉬다가 지난 주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이제 7번 받았는데요. 뭐 눈에 확 띄게 좋아지진 않지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싶어 계속 하고 있어요.
    어제 맛사지 받고 갔더니 신랑이 얼굴이 환해졌다고는 하더라고요ㅎ 오늘 아침에 얼굴도 보들보들 하고요. 그리고 어깨랑 등관리까지 해줘서 제가 컴퓨터로 주로 일하다 보니 어깨가 잘 뭉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시원하게 풀어줘서 그것도 만족하고요.
    그리고 저는 워낙에 게으른지라 예전엔 정말 신경 안썼는데 요즘은 집에서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황토팩도 해주고 피지 좀 줄일까 하고 세안할 때마다 곡물가루(율피)로 세안하고 있어요.
    전 이정도는 나한테 투자하자! 하고 맘먹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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