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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부산)의 의료수준의 차이가 많이나나요?
대수롭게 생각하시지도 않는것같아요.그리고 덜컥 병원에서 심각한 병이라고 하실까봐 무서워 하시는것
같기도하고요...저희집은 부산이거든요..얼마전에 엄마가 쓰러지셨어요.주변대학병원에서도 그당시 아니고는 쓰러진 원인을 찾기어렵다고 하세요...
친척언니가 서울로 이사가셨는데,서울과 부산 의료수준차이가 나는것같다고,서울에와서 며칠간 검사해
보고 진료받아보면 어떻냐고 하시는데,차이가 난다면 제가 자식입장에서 꼭 검사받게 해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일일생활권에 의료수준차이가 나지않는다면 굳이 서울까지 가서 시간과 비용을 써가며
고생할 필요없다는 생각인데 82언니 동생님들의 의견을 구하고싶네요...어떤가요?
1. ..
'07.7.2 7:10 PM (203.229.xxx.225)원인을 못 찾았다면 유명한 큰 병원에서 다시한번 검사받아보셨으면 해요.
우리 엄마가 지방에서 증세는 있는데 병을 못 찾아서 신경성이라고 하다가 별 것 아닌 다른 병이라고 하다가 .... 계속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했는데 아프니까 대도시 병원에도 가서도 두 번이나 다른 병원을 찾아가서야 원인을 발견했어요. 원인은 암세포.. 이미 늦어서 말기가 되어버려 돌아가셨네요. 부모님이 편찮으신데 돈이 문제겠어요? 일단 마음이 편해야지요. 검사 안 받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 고민하느니 하고나서 지방이나 서울이나 별 차이없다고 느끼는게 나을 거 같아요.2. 저두
'07.7.2 7:16 PM (222.233.xxx.247)서울에서 한번 진료 받아보시길 권해요.
결과가 나온 다음에 치료법이 서울이나 부산이나 큰 차이가 없다면 그때 가서 부산서 치료받으심 될 거구요.3. ..
'07.7.2 8:08 PM (125.181.xxx.131)부산은 아니고..
다른 지방 대학병원에서는 몇년동안이나 암에 걸린것조차 알지 못해서 멀쩡한 목숨 잃은 사람도 있습니다. 제 올케의 올케언니가 그래서 돌아가시기 한달전에야 겨우 암이라는 병명을 알았답니다.
그것도 지방에서 치료한 차트 몽땅 들고 서울 아산병원에 가서 보니.
그 차트만 보고서도 서울에서는 담박에 암이란걸 알더라는..
서울로 가보시길 권합니다..4. ...
'07.7.2 8:18 PM (211.215.xxx.172)꼭 서울에 가보세요.
경험이 있지만 쓰려니 사연이 깁니다.
서울 갈 때 울고불고해서 갔지만
올때 웃고 온 사람 여기 있어요.
난치병이라고, 평생 못 고치고 치료하며 살아야 된다고
15세 딸한테 의사샘이 말했어요. 지역에서.
다음날 삼성병원 갔더니 의사샘이 웃으시더만요.
'이자리에서 확신합니다. 그 000병은 아닙니다'
다른 증상은 다 맞는데 대표적인 어떤 증상이 아니라서
그 병은 아닙니다. 이상하네요. 어째서 그런 진단이 났을까요?'
검사 하고 아무 이상 없다는 판정 받았습니다.5. 꼭
'07.7.2 8:19 PM (210.113.xxx.62)이모님 부산에 병명 못 찾았어요 서울에 와서 바로 치료받고 완치하셨고요. 서울서 살다 지방으로 시집와 보니 괜찮다는 소문난 의사분들은 서울로 많이들 가신다더군요
6. ..
'07.7.2 8:35 PM (218.232.xxx.201)의사들이 그러더군요 자신들은 꼭 최신설비가 되어 있는 곳에서 검진 받는다구요
아무래도 아직은 서울에 최고 의료시설이 있지 않을까요?7. 서울에서도
'07.7.2 8:49 PM (210.123.xxx.174)서울대병원, 삼성, 아산, 이렇게 세 병원 정도로 가세요.
의과대학은 지방 먼 곳에 있고 병원만 서울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경험상 의사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자기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가까운 사람이 의료사고 나서 죽는 경우도 봤어요.
병원 크기만 믿지 마시고 좋은 병원으로 가세요. 되도록 위의 세 곳 가시기 바랍니다.8. 엄청 커요
'07.7.2 9:37 PM (211.245.xxx.85)저도 뭐 그게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랴 싶었는데,
여기 사시는 분들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넘 많이 난다고...
대학병원서도 대놓고 말씀한다던데요.
잘 모르겠으니 서울 가보라구요.
제가 경험한 건... 큰 병은 아니고 치과진료와 관련해서
한번 멀쩡한 이를 뺄 뻔한 적이 있어요.
잇몸 좀 아파서 갔는데 발치를 어찌나 태연스럽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을 하시는지...
것도 아픈 이 1개를 중심으로 양편으로 빼야 한다고...
의사도 그렇고 간호사도 그렇고 영 환자 생각은 안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어서 서울 올라갔을 때 동네 치과 갔다가
양치질 열심히 잘 하면 문제 없다는 말 듣고
지금껏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기 치과에서 멀쩡한 이 3개를 뺐다면 어쨌을까...
생각해보면 아득합니다...9. ...
'07.7.2 11:20 PM (125.182.xxx.132)정말 큽니다
부산에서 정말 병원 전전하시던 분 서울 가셔서 제대로 치료받고 빠른 시간내에 완치되시더라구요
저는 큰병이나 오래 앓아오던 병은 서울쪽으로 가서 진료받으라고 권합니다10. 누가 그러는데
'07.7.2 11:45 PM (84.190.xxx.181)유학 다녀 오신 분이 하시는 말씀.
외국에 출장 나가도 그런 생각 안드는데, 서울만 올라가면 주눅이 든답니다.
지방이 같이 발달해야, 지역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요...11. ..
'07.7.3 12:03 AM (122.35.xxx.59)저희 엄마, 협심증이라고 풍선(?)을 혈관에 넣는 수술하라는거 그래도 심장인데 서울가서 수술하려고 입원준비 하고 올라가셨다가 위염 진단 받고 왔네요. 꼭 큰병원에서 진료 받아 보세요.
12. 의사마누라
'07.7.3 10:01 AM (211.52.xxx.231)똑똑한 넘들이 의대를 가죠.
그 중에서 더 똑똑한 넘들이 서울에 있는 의대를 가고요.
그리고 그 중에서 더더 똑똑한 넘들이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으로 갑니다.
그러니 시설도 시설이지만 인력면에서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병원 세 곳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 병원들 의사의 대부분은 sky 출신입니다.
삼성이라고 성대의대 출신이고 아산이라고 울산의대 출신이 아니라는 거죠.
즉 철저하게 실력에 의해 뽑는다는 사실.
재단이 튼튼하니 시설이 좋은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서울에서 검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