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차요.

[답글 바랍니다]

30대 미혼이고요.
원래 몸이 따듯하고 건강한 체질이었는데..
어렸을때요.

뭐 대학다닐때부터 집떠나 살면서
잘 못먹고 그러다보니
몸도 많이 약해지고..

그런데 유난히 손발이 많이 차가워졌어요.
예전엔 몸도, 손발도 따뜻해서 주위 사람들이
여름엔 자기 만지지 말라고 했을정도였는데요.

몇년전부터 여름에도 웬민큼 덥지 않으면 양말 신고 자고요.
발이 차가우면 잠을 못자겠어요.

문제는 낮에..
사무실이 추운데...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다들 반팔입고 있지만..
사무실에 모직 스웨터를 놔두고 여름에도 늘 입어요.
하긴 뭐 사무실은 여름, 겨울 온도가 같지만서도..

그런데 손이 시려워서..
이것 뭐 장갑 낄수도 없고..
손이 차니 온몸이 떨려요.

해결책이 없을까요?
하루종일 손시려워하고 떨고 앉아있는것도 참 궁상스럽지요.

[저도]

어렸을 때는 발이 뜨거워서 여름에 대야에 발담그고 자다가 온 방을 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손 발이 많이 차가워요.
엄마가 만져보시고 놀라시더니 홍삼 주셨어요. 홍삼이 좋다고.. (정관장 같은 거랑, 직접 쪄서 말리신 홍삼이랑..)
여기 자유게시판에 건강 관련 문의가 올라오면 많은 분들이 홍삼을 권하시는데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꽤 좋아졌어요.^^

[....]

전 어렸을때부터 손발이 차가웠어요..
제 손 만지는 사람들 깜짝깜짝 놀라고...여름엔 남친(지금 신랑)이 시원해서 좋다고 할정도였으니까요..
20대 중반쯤인가? 그때 위도 좀 안좋고 해서 엄마가 한약 한재 먹자고 해서 지을때 손발이 많이 차다는 얘기도 해서 지어서 먹었거든요...
그랬더니 전 손발 찬게 없어졌어요...
지금은 너무 뜨겁다는 ㅠㅠ

한약 안드셔 보셨으면 한번 드셔보세요.. 윗분은 임시방편이라고 하셨지만 제 경우엔 효과 봤거든요..

[꿀]

드세요.. 꿀을 매일매일 꾸준히 장복하니 좀 나아지네요... 저는 한 2년넘게 매일 먹었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아침에 선식에 타서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