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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의 공포.

이성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07-06-19 18:54:00
형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처제..!!

문제 자체가 썩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일 어디가서 말하겠어요?

우리도 살다가 형부를 사랑할 일은 아니지만 남한테는 말 못하지만 어디라도 좀 터 놓고 싶을때 이런 익명의 게시판에 속풀이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원글은 아니지만 리플 읽으면서 너무 무섭다는 생각 드네요.

그 원글이 잘 하고 있다고 두둔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무섭게 몰아세우는건 좋아 보이지 않아요.

자신의 뜻대로 될 일이었으면 이런데 속풀이라도 했겠나 싶은게.. 오히려 안된맘이 드네요.

말도 안되는 소리 이런 게시판에 한번씩 올라올때 마다 작정하고 몰려드는듯한 답글이 더 공포 스럽네요.

눈에 안보이는 통신이기에 좀 더 너그러울수 있는거 아닌가요?

위로는 못해도 답글로 인해 상처 받게는 하지 말자구요..
IP : 124.49.xxx.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07.6.19 7:04 PM (58.227.xxx.190)

    절대 안되는 일이란 절대 없다고 합니다(아이러니하죠 ^^)

    그런데요
    그 분 글이 하면 안되는 사랑을 해서 힘들어 하는 글이었다면 댓글이 이런식으론 안달렸겠죠
    그 분은 너무 당당하시니까..왜 그게 안되는 거냐고 큰소리 내시니까 왜 안되는지 크게 말씀해주신거죠

    전 가끔은 이런 독하고 따끔한 충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상대에 따라서..

  • 2. 처음글은
    '07.6.19 7:10 PM (58.120.xxx.156)

    형부를사랑하면 안되는거냐고??
    왜 안되는거냐고 ..
    이런 식의 글이엇어요
    언니형부부부 사이도별로고
    이런식으로 욕해달라고 쓴 글 같았어요
    지금으로선 낚시글이었으면 좋겠다는생각이 드네요

  • 3. 술 마시고
    '07.6.19 7:14 PM (220.91.xxx.118)

    헛 소리 한게 아닐까요?

  • 4. ...
    '07.6.19 7:15 PM (59.8.xxx.145)

    정말 예전에 알던이가 이런경우 였답니다
    그여자 결국 언니 내쫒고 그자리에서 언니 조롱하면서 삽니다.
    웃긴건 언니 자식들인데 이모를 더따르더라구요
    돈의 위력인지.
    보통 남편에게 무시받는 아내들 자식에게 대접못받아요
    은연중에 본받더라구요
    엄마가 답답하고 구질구질하다
    애들이 그러는거 보고 정말 동생만 욕하다가 주위에서 뭐야 하게되었지요
    결국 그 자식들 엄마랑 같이살면서 또한 이모도 자연스럽게 더 잘따르고...
    같은동네 살았지요...
    응봉동

  • 5. 저도
    '07.6.19 7:30 PM (219.240.xxx.213)

    따끔한 답글 달았지만 솔직히요. 그 분 무서워요.
    남친과 헤어지고 형부가 위로해 줬나본데,,, 어쩌면 그 언니가 말했을지도 모르죠.
    '여보~ 걔가 힘들어하니 남자로서 별거아니라고 위로해줘요. 술이라도 한잔 사주면서..."
    부부사이란건 정이 있건없건 그부부만의 방식의 사랑이 있는건데
    어찌 그리 위로해준 형부를 남자로서 바라볼 수 있는지요.
    제 생각에는 그분은 그런 답글받아도 할말 없는 분입니다.
    그리고 남친과 헤어진지 세달 되었다면서 형부와의 '운명적 사랑'이라니요!!

  • 6. ...
    '07.6.19 7:36 PM (219.251.xxx.147)

    욕먹을만 하니까 먹은겁니다...세상에 두둔해줄게 따로 있죠...

  • 7. 답글이
    '07.6.19 7:38 PM (125.186.xxx.149)

    말의 꼬투리를 잡아 늘어지거나 문장 하나만 보고 그 사람은 판단하거나 뭐 그런 글들이라면 기분 상했겠지요. 그러나 올린 글은 만인이 생각해도 이건 아니올시다 글이 아니었나요?
    형부를 사랑하면 왜 안되냐구요..? 왜 안돼냐고 왜 안돼냐고 하는데 어느 누가 따끔한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까... 보통의 글이었다면 그리고 그런 글에 까칠한 댓글이 달린 것이었다면 너무들 하신다라는 말 나올 수 있겠지만 그 처자의 글은 정말 상식이하였습니다...

  • 8. ..
    '07.6.19 7:50 PM (125.132.xxx.129)

    그런 글에 무슨 답글이 곱게 달리겠습니까?
    저도 첫번째 쓴 글은 못보고 두번째, 세번째 글만 봤는데..
    계속 같은 내용으로 왜 안되냐고.. 그럼 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쓰는 글에
    무슨 답글이 곱게 달리겠습니까?
    왠만해야 이해할 수 있죠..

  • 9. 절대 위로 못합니다
    '07.6.19 7:52 PM (61.82.xxx.10)

    원글님~

    만일에 님 남편이랑 바람났던 여자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일이지만)
    님의 남편이 자길 갖고 논 것 같다며 님딸로 똑같은 꼴 당했으면 좋겠다는 악담을 한다면
    8년전에 바람폈던 여자가 남편에게 전화할까 말까 고민한다면
    동생이 님의 남편을 사랑한다면

    그래도 위로하시겠습니까?

    현실에서 아닌 것은 인터넷에서도 아닌 것입니다.

  • 10. --
    '07.6.19 8:09 PM (125.60.xxx.203)

    객관적으로 잘못된 일로 되어가는 일은 바른길로 가는 충고(도움)이 필요합니다.

  • 11. 저도
    '07.6.19 9:01 PM (121.131.xxx.127)

    악플은 싫어하지만
    익명이라 너그러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익명이라
    이해한다, 토닥토닥~은
    남들도 다 속으로는 그렇구나
    할 수도 있습니다.

    뭘 보고 그러냐구요?
    몰래 '키워왔다'는 말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절로 자라도 잘라야 할 싹을 왜 키웁니까?


    개인에게 피해를 준 일도 아닌데 라는 변명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 개인에게 피해 준 거 없으면
    삥소니도 증언해주지 말고 지나칠까요?

    저도 악플은 싫습니다만
    악의 때문이 아니라
    안되는 일이라 안되는 거라면
    익명이여도 안되고
    실명이여도 안되는 거 같은데요

  • 12. 그분..
    '07.6.19 9:27 PM (211.176.xxx.238)

    진짜 사랑에 빠진 사람인듯했어요.

    욕이라도 된통 먹고 정신을 차리셨음 하는 마음들 이셨을겁니다.

    저는 솔직히 심한 말은 남기지 못했지만..

    심한 리플을 보고 아. 내가 이런 짓을 하고 있는거구나. 라고 생각하셨으면 했습니다.

    살면서 그런 생각같은거 들때가 있지요.

    하지만 한눈에 느끼는 그런 느낌은 사랑보다는 정욕에 가까운 거라고 합디다.
    아마도 서로 그런 감정.. 서로 몸섞고 싶은 감정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전 심한 글 읽고 또 아이피 추적한다는 협박같은걸 읽고..
    그분이 제발 안 가야 할 길로 들어서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다들 한결같은 마음 아닌가요.

    그분이 바로 옆에 있다 해도 같은 마음으로 대했을거에요.

    악플이 무섭다고 하지 마세요.

    여기 82엔 남편의 바람을 겪은 분도 많이 계시고..
    그분들껜 그런 글이 운명적인 사랑으로 보이지 않고 상처로 다가올거에요.

    상처를 헤집는 그런글에..

    그정도면 전 점잖았다 여겨지는걸요.

  • 13. ***
    '07.6.19 10:12 PM (125.143.xxx.182)

    글은 못 읽었지만 당연히 그런사람은 혼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정신박힌 사람이면 그렇게 하면 안되죠 그것도 자기 친언니의 남편을
    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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