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하나의 나이 ...
결혼전에도 날궃이한다고해야하나요.. 여기저기 쑤시고 저리고 조금만 무리하면 끙끙알고
쓰러지는 타입이죠.. 이유식만드는날은 기절하기직전이죠..
이런 며느리 이해하기 힘들실텐데... 본인이 몸이 안좋으셔서 이런 알수없는 몸의상태를 너무도 잘이해해주시는 편입니다.. 나라면 며느리 이렇게 이햐할수있을까?
되도록이면 제가할일은 만들지 않은 편이십니다.
아이도 직장가서 일해햐는데 잠못자면 실수한다고 10개월이 넘도록 저대신 대리고 같이 주무십니다.
어머니도 .. 특히 허리가않좋으신데 아이까지 돌봐주시고... 뼈가약하신분이신데..
늘 건강기구에 약에 ...
늘 위해주시는데.. 그걸 모르고 살아가고있는것 같아 어제는 참 많이 속상하고 죄송했습니다..
어제는 대마찜질방 아실지??
저도 처음가보았습니다.. .. 반 강제로 이끌려갔는데... 몸에 좋다는 속옷도 손수구입해주시고..
뭐가 이뻐서 이렇게 대해주시는지... 애교도 없고.. 그렇다고 한가지소망... 하나밖에없는 동서내외랑
오손도손 지내는 것조차도 못해주는 저를...
오는길에..정육점에서 고기를사셨는데... 그래도 젊은 제가 더 날을텐데... 그거들고가면 찜찔한거 효과없고
또 어깨아프다고 본인이 직접들고 가시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 어제밤 맘이 텅빈것처럼...
저도 아들인데... 나중에 이렇게 며느리를 이해하고 아껴줄수있을지...
발치료받는데.. 주변사람들이 너무들 부러워하더라구요.. 나도 저런사랑한번받아보고싶다고..
얼마나이뻐야 저렇게 며느리 아껴줄수있냐고??
행복하고 죄송하고...
큰며리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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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의사랑....이란
루비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07-06-16 09:12:51
IP : 211.48.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복이죠
'07.6.16 9:54 AM (203.232.xxx.245)루비님의 복이에요. 그럴 수록 더욱 조심히 대하세요. 그러면 쭉~~~~~~~~~ 사랑 받을 사람이네요.
2. rose
'07.6.16 9:55 AM (59.13.xxx.64)복 받으셨네요. 다 이렇게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우리 시부모님들도 엄청 좋으셔요. 16년 동안 같이 살다가 작년에 분가했는데 물가에 애 세워둔거 마냥 늘 맘이 그렇답니다. 이게 같이 살면서 부대낀 정이 아닐까요. 잘하고 삽시다. 나중에 후회 덜 하게......
3. 부러워요
'07.6.16 10:39 AM (58.120.xxx.97)전 제목만 보고는 좀 부담스럽고 해서 싫다는 내용이 있으려니..했어요.
정말 부러워요.
우선 저부터도 나~중에 며느리 보면 그렇게 잘 해줄 수 있을까 싶은데요.ㅎㅎ
아마 루비님께서 시부모님께 잘 하시나 봐요.
마음이 통한거겠죠?
어쨌든 너무나 부러워요.
더 많이 잘 해 드리고 사랑 받고 사시길..^^4. ..
'07.6.16 10:40 AM (202.30.xxx.243)제목 보고
시부모님의 사랑..그런게 있나?
했더니 있군요.
고마운줄 아시니 잘 해드리면 되죠.5. 맘 변하지 마세요
'07.6.16 10:53 AM (203.130.xxx.142)그런 생활이 지속 되면 인간은 누구나 길들여집니다
점점 바라게 되고 점점 당연한게 되고요
잘 해주시는 어머님도 조금씩 서운해지기도 하구요
사이 틀어지는것 ...잠깐 입니다
마음 변하지 마시고 늘 감사하시고 말로라도 고맙다는 것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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